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은 11일 보육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사업장의 근로자수를 하향 조정하고, 보육시설의 설치의무가 있는 사업주가 이행하지 아니하면 제재를 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현재 대통령령에서 설치의무 사업장은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이거나 근로자가 500인 이상인 사업장을 규정하고 있으나 이를 시행치 아니한 기업이 많고 이를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제도의 실효성이 없었다. 안 원내대표는 상시 근무하는 여성근로자 200명 이상이거나 총 근로자가 300명 이상인 사업체에 직장보육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이행하지 아니한 경우 사업주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다.
오는 3월2일부터 고속버스 환승이 전면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호남·영동축 일부 노선에 대해 주중(월~목) 시범운영 중인 고속버스 환승을 오는 3월2일부터 호남·영동축 전 노선을 대상으로 매일 운영(설·추석 특송기간 제외)하고, 경부축에는 주중에 한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고속버스 환승은 고속버스 운행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환승정류소를 설치해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속버스 노선 145개 중 서울을 기·종점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73개노선(50.3%), 반면, 중소도시 고속버스 노선은 평균 3개로 조사됐다. 작년 11월2일부터 호남축은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영동축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상·하행에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4개월 간 약 8500명(일 평균 152명, 2월4일 기준)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확대계획을 환승 축별로 살펴보면 호남축은 시범운행 18개 노선을 포함해 총 43개 노선에 대해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고속버스 환승 시스템을 운영한다. 서
광진구 자양4동주민센터가 라오스의 오지마을에 사랑의 의류 4000kg을 보냈다. 광진구 자양제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라오스 오지마을에 의류를 보내기로 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재활용의류를 수집해왔다. 직능단체원 및 주민 등 50여명은 지난 5일 그동안 모은 재활용 의류들을 손질하고 오염되고 훼손된 부분은 없는지 일일이 확인 작업을 실시했다. 또 꼼꼼히 확인을 한 후에는 여성·남성·아동·크기·상·하의 등 16종으로 분류해 박스포장까지 마쳤다. 이렇게 포장된 의류는 200상자, 무려 4000kg에 달하는 엄청난 양. 이 의류들은 12일 라오스행 선박편에 실려 ‘낙후지역개발과 빈곤 근절을 위한 라오스국가위원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자양4동주민센터는 (주)부영이 추진하는‘사랑의 의류 지원사업’과 연계해 선박운송비를 지불하지 않고 의류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이금영 자양제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과거 산업화 물결 속에 독일과 중동에서 우리 간호사들과 근로자들이 달러를 벌어 현재 이만큼 경제대국으로 일어설 수 있었던 것도 어찌보면 결국은 서로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소외된 많은 이들에게 꿈과 행복을 나누어 줄
시흥시는 교육 기회가 부족한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2010년 시흥상공회의소와 공동협력 하에 ‘중소기업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협력 사업은 시흥시가 시흥상공회의소에 보조금을 지급하여 관내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무료(무역실무교육 전체 무료/직무능력 향상교육 일부 무료)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능력을 배양하고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내용은 세무·회계, 인사·노무, 영업·마케팅 등 실무자 업무능력 향상에 기여할 ‘중소기업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교육’과 기업의 성공적인 무역거래를 위해 실무적인 내용의 교육을 제공할 ‘무역실무 교육’이며 교육은 2월부터 연중 추진한다. 신청방법은 시흥상공회의소 홈페이지 ‘행사/교육’ 메뉴를 확인하여 참가신청서를 작성 후 시흥상공회의소 팩스 및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설명절을 앞둔 11일 오후 2시 충남 공주에 위치한 산성시장을 방문, 밤·대추 등 설 제수용품 가격과 수급 동향을 살펴보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중에는 인천항 국제여객선 10개항로 전부가 휴항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설(춘절)이 13일~19일까지 7일간 공식적인 연휴이지만 실제로는 더 쉬는 것으로 나타나 국제여객선사에서 중국 현지 실정에 맞게 여객선 휴항기간을 항로별로 짧게는 2일에서 11일까지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항로별 휴항기간을 살펴보면 인천/단동항로가 13일~23일까지 11일간이며, 인천/영구항로가 12일~21일까지 10일간, 인천/진황도항로가 13일~21일까지 9일간, 인천/석도항로가 11일~18일 8일간, 인천/청도항로가 14일~19일까지 6일간, 인천/위해항로가 13일~16일까지 4일간이며, 3일간 휴항하는 항로로는 인천/천진항로와 인천/연태항로, 인천/연운항 항로가 13일~15일까지이며, 가장 짧게 쉬는 항로는 인천/대련항로로 14일~15일까지로 2일간 휴항할 계획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에 중국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항로별 휴항일정을 사전에 알아 두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최초의 철도열차 KTX-Ⅱ가 내달 2일 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11일 서울역에서 진행된 KTX-Ⅱ 시승회에서 “다음 달부터 토종 고속열차 KTX-Ⅱ를 타고 보다 쾌적하고 색다른 승차감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세계 고속철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우리의 고속철도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KTX-Ⅱ는 이름만 들어서는 KTX의 업그레이드 형 일 것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KTX와 여러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프랑스 TGV 열차의 외관과 기술을 대부분 차용해 만든 KTX와 태생부터 다르다. KTX-Ⅱ는 2000년 대 우리정부가 한국의 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해 집중한 7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돼 연구가 진행돼 오다 이날에 이르러 결실을 맺은 것이다. KTX-Ⅱ 외형은 토종어종인 산천어의 이미지를 빌려와 디자인 했다. 유선형의 외관은 공기저항을 줄이는 효과를 톡톡히 한다. 차체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 하중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특히, 동력전달방식과 제동방식 등을 개선해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훈국 서구청장은 12일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맞이해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많은 주부들과 시장상인이 느끼는 실물경제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서민경제에 대한 생활안정을 추진하기 위해 가좌시장, 신거북시장, 중앙시장 순으로 재래시장에 대한 실물경기 특별점검에 나선다. 민생현장 방문에 앞서 이훈국 서구청장은 “올해 인천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2.7%)과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설 명절에 편승한 제수용품 등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가격인상이 우려된다”며 명절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상인과 지역주민에게 검소한 명절보내기와 물가안정을 당부했다. 특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명절 성수품을 직접 구입하며 재래시장 운영실태에 대한 점검에 나선 것으로 지역주민들에 “여러분이 사용하는 재래시장 상품권이 지역상권을 회복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재래시장 상품권 사용에 대한 높은 애정을 나타냈다.
청와대가 이른바 ‘강도론’ 에 대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한 가운데, 박 전 대표 측은 “사과할 이유가 없다”며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박 전 대표는 11일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이른바 ‘강도론’ 을 반박한 데 대한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 “그 말이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 대로 처리하면 될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적절한 해명과 공식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측근인 이정현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은 “강도론에 대해 청와대가 박 전 대표를 겨냥한 게 아니라고 말했다는데, 박 전 대표 또한 이 대통령은 물론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청와대가 사과를 요구한 데 대 대해 “우리가 사과할 일을 했느냐”고 강력 반발했다. 또한 이날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친박계인 이성헌 의원도 “뭘 사과를 해야 한단 말이냐”면서 “박 전 대표의 발언 중에 이 대통령을 폄하한 부분이 한 구절이라도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진복 의원도 “청와대가 박 전 대표에게 이 대통령 발언의 진의를 설명하고 그런 뜻이 없었다면 오해가
인천계양소방서(서장 임대순)가 여성의용소방대와 함께 홀로계신 노인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가가호호 행복나누기 활동을 펼치고 있어 들뜬 분위기 속에서 자칫 소외될수 있는 우리 이웃에게 사랑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온 가족이 둘러앉아 고소한 기름 냄새를 풍기며 풍성한 음식을 만들고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덕담을 나누는 것이 설 명절 풍경이다. 하지만 가족이 없는 노인들에게는 다른 세상의 일처럼 여겨진다. 이에 임대순 서장을 비롯해 직원, 여성 의용소방대가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무선페이징 대상자 중 가족 없이 어렵게 생활하시는 노인들에게 내복을 비롯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빨래ㆍ청소 등 가사정리, 따뜻한 음식 만들어 드리기 활동으로 가족이 있는 하루를 함께하고 있다고 소방서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10일, 작전동 정현순 할머니댁을 방문한 박영신 여성의용소방대 총무는 “정 할머니는 2년 전부터 매달 방문하고 있지만 명절이 있는 달에 홀로 계시는 모습을 뵐 때면 안타깝고,돌아 갈 때는 발걸음이 더 무겁다. 1달에 하루를 기다리시는 할머니 생각에 바쁜 와중에도전화를 자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불법 체류 외국인를 고용한 업체 대표 A씨(49)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06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인근에 부품 제조업체를 차려놓고 B씨(47·태국인) 등 불법 체류 외국인 60여명을 직원으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05년에도 불법체류 태국인 7명을 고용했다가 적발 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출입국사무소 관계자는 “불법 체류 외국인을 고용해 인권침해 등을 일삼는 고용주가 많다”며 “관련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입금을 받는 방법으로 금품을 가로챈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1일 A(2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6부터 26일까지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노트북·내비게이션·휴대폰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B(20)씨 등에게 은행 통장으로 96만원을 입금 받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은행 통장 5개를 만들어 이 같은 방법으로 11명에게 1.000만원 상당을 입금 받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 참)는 설 연휴를 맞아 공사가 운영하는 ‘구석구석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설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민속체험을 하고 싶은 여행지’와 ‘경인년 소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각각 ‘안동 하회마을’과 ‘가족의 건강과 화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까페 회원 276명을 대상으로 설연휴 민속체험 여행지를 조사한 결과 67명(24.28%)이 안동 하회마을을 꼽아 가장 인기있는 민속체험지로 선정되었다. 뒤를 이어 ▲한국민속촌 66명(23.91%)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꼽혔고 ▲ 제주 서귀포 성읍 민속마을(14.86%), ▲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14.13%), ▲ 전남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14.13%)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 안동하회마을은 경인년 설날을 맞아 13일부터 15일까지 설맞이 체험행사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민속 윷놀이, 투호를 진행하고 한국민속촌에서는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얼음썰매타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또한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15일까지 구석구석 카페 회원 381명을 대상으로 경인년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조사한 결과 ‘가족들의 화목과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