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서울에는 100여년 만에 폭설이 내렸다. 갑작스런 눈에 새해 출근길은 주차장이 되어버렸다. 이런 경우에는 가까운 지인들과 술 한잔에 겨울철 영양식인 굴이 쌀쌀한 날씨일수록 생각난다.바다의 우유굴은 성분이 차다. 입맛을 돋궈주고 최고의 영양식품이기에‘바다의 현미’ 또는 ‘바다의 우유’로 불린다. 실제로 굴에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해서 아연, 철분, 구리, 요오드, 인, 칼슘, 망간,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인체 에너지의 원천인 글리코겐이 많아서 소화 흡수가 촉진된다. 굴은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 허약자 체질, 임신부들에게 이로운 영양식이다.굴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로 알려진 굴은 11월에서 2월까지가 가장 싱싱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다. 하지만 5월말에서 8월까지 굴의 산란기다. 이때는 아린 맛�
자라섬과 가평천 일원에서 열린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무한성장가능성을 던지고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얼음낚시, 전통썰매, 눈썰매 등 겨울놀이와 원시인체험, 불지피기 등 체험과 익힘놀이, 볼거리가 축구장 11배가 넘는 얼음광장과 자라섬 일원에서 풍성하게 펼쳐졌다. 특히 지난해 겨울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처음 개최된 이 축제는 서울과 가까운 곳에서 겨울놀이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적인 요인으로 가평군 유사이래 최대의 관광객과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겨울축제를 대표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던져놓은 축제가 것이다. ◆ 가평군 유사이래 최대 관광객, 지역경제 활황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지난해 겨울축제의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9일동안 14만1000여명이 다녀감으로서 축제개최에 대한 성공예감과 주민공감대를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배경에는 아시아 최고의 축제로 자라잡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개최에 따른 역량과 자심감도 한몫했다. 지난 9일 개막한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폐막일까지 79만700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가평군 이래 최대
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곽정현)는 지난달 21일 정기총회 위임결의에 따라 회칙일부를 개정하고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 수석 부총재▲ 이병흥, 장영철, 장문기◇ 부총재 겸 상임위원(지역담당)▲ 한찬희 (서울담당) ▲ 조정근 (인천담당)▲ 이도형 (경기담당) ▲ 김현균 (강원담당)▲ 이인경 (대구, 경뷱담당) ▲ 정성수(부산, 울산, 경남담당)▲ 서근원(제주담당)◇ 부총재 특별위원장 겸 상임위원▲ 강신한 홍보위원장 ▲하상훈 지도위원장 ▲이선우 조직위원장 ▲김귀환 재정위원장 ▲권두현 윤리위원장 ▲박종열 사업추진위원장 ▲차영준 대외협력위원장 ▲이민재 여성위원장 ▲ 오병주 법률위원장 ▲ 이원희 사회교육 위원장 ▲정용규 문화예술 위원장 ▲최규철 체육위원장▲ 송기섭 장학위원장 ▲이정범 포상위원장 ▲정환민 의전위원장 ▲ �
“너무 기가 막히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시네요” 58회 생일을 맞은 2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심기가 불편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표는 원안이 좋고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 아닐 것’ 이라는 정 대표의 전날 발언에 대해 “너무 기가 막히고 엉뚱한 이야기”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면서 혼잣말로 “말도 안 되는…”이라고 말해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앞서 정 대표는 전날 친이계가 주최한 세종시 토론회에 참석 “박근혜 전 대표는 원안이 좋고,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일 것”이라며 “허심탄회하게 대화와 토론을 하면 해결책을 못 찾을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또 정 대표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과거에 대한 약속이냐, 미래에 대한 책임이냐’ 라며 자신을 겨냥한 듯한 언급을 한 데 대해“세종시법이 국가 발전을 위해서,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 도움이 되고 나라를 위해 잘될 수 있는데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이 세종시 문제의 본질”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대표는 이날 대표연설에서 “약속의 준수는 그것 자체
지난 11월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 용호상 수상과 12월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영화스타상을 수상해 해외언론과 국내 관객으로부터 열렬한 찬사를 받고 있는 이 지난 27일부터 열린 로테르담국제영화제 ‘Bright Future’ 섹션에 초청되어 또 한번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4번 상영 회차에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은 .를 잇는 해외영화제가 먼저 인정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고아라, 안용준, 김기범 등 수 많은 아역스타들을 배출한 KBS 성장드라마 시즌3 에서 모범생 박이준 역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서준영은 2004년 뮤직비디오의 권상우 아역으로 데뷔하여 2006년에는 영화 의 지진희 아역, 영화 의 용기로 출연하며 탄탄하게 연기의 기본기를 쌓아왔다. 이후 KBS 대하사극 의 수양대군, 2009 MBC 드라마 , KBS 드라마 의 태열에 이르기까지 연기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천천히 그러나 성실하게 자신의 영역을 넓혀간 서준영은 2009년 장건재 감독의 첫 장편 에 출연하여 서툴지만 사랑을 지키기 위해 열정을 다하는 소년 태훈 역을 맡아 기존에 출연했던 드라마나 영화의
2010-2012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전국 SK 주유소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안내소 역할을 할 복합 문화 관광 허브로 거듭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오는 4일 SK 서린빌딩 35층 루비룸에서 SK에너지(대표이사 구자영),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유무형 자산을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전국의 자가 운전 국내 관광객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SK 주유소에서 필요한 국내 관광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온/오프라인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방문의해 대비 친절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며, SK에너지는 전국의 SK 주유소에 관광 안내 책자를 비치하는 등 국내관광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관광공사와 SK에너지는 2010년부터 매 월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유적지를 중심으로 가족여행에 적합한 장소를 선정, 연간 1,200가족 4,800명(4인 가족 기준)규모의 참여자를 초청하는 SK 교과서여행을 공동 진행하고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재방문을 적극 유도해 나가며, SK엔크린 회원들이 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한국관광
‘서로 다른 시대의 두 사람이 같은 운명을 반복한다’는 ‘평행이론’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 2월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두 주인공 지진희, 이종혁의 연기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가족 모두가 살해당한 30년 전 인물과 동일한 운명을 반복하고 있음을 알게 된 한 남자가 ‘평행이론’의 숨겨진 음모를 밝히고 예견된 죽음을 막으려는 미스터리 스릴러 . 의 ‘김석현’은 36살에 최연소 부장판사로 임명되는 등 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살지만 ‘평행이론’에 휘말리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복합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었다는 지진희. 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은 지진희는 ‘김석현 판사’ 캐릭터를 위해 실제 법조계 관계자들과의 만남은 물론 재판을 참관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자신의 평소 지적인 이미지에 전문성을 더했고, 반복되는 30년 전 사건에 감춰진 비밀을 밝히고 ‘평행이론’이 예견하는 자신과 아이의 죽음을 막으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액션 씬을 몸을 사리지 않으며 부드러움 안에 감춰진 강인함을 선보인다. 그리고, 의 두번째 주인공, 이종혁은 ‘김석현’의 아내가 살해당하자 증거가 불
천안시가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추진한 2009년도 ‘생생도시(EcoRich City)’에 선정됐다. 생생도시(ECO-RICH)란 Energy(에너지), Commuting(녹색교통), Oasis(물순환), Recycle(자원재활용), Industry(녹색산업), Corridor(생태축), Humanism(녹색시민운동) 등 7개 분야를대상으로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한국형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의 모델을 말한다. 천안시는 지난해 10월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전국 232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2009년 생생도시 공모에 참여해 ‘물 순환 부문’에 대해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천안시는 도심의 생태호수와 하천, 생활체육공원이 어우러진 녹색 친수공간 조성과 생태하천 벨트 조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천안시의 주요 추진사업으로 △천호지 생태호수 조성 △천안천 및 원성천 자연형 하천 정화 사업 △공공하수 처리시설 증설 및 공원화 사업 등이다. 천안시는 급속한 도시발전으로 사실상 농업용수 공급 기능을 상실한 천호지에 산책코스,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고사분수 1개소, 보조분수 8곳, 수
국민 10명중 6명은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경우 지방선거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남북 정상회담 시기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6월 지방선거 이후에 실시하자는 의견이 59.9%로 나타나, 지방선거 이전 실시(24.7%) 의견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나라당 지지층은 유일하게 지방선거 이전 실시(44.1%)가 이후 실시(42.8%)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고, 민주당(20.1%〈60.8%)을 비롯한 야당 지지층은 일제히 지방선거 이후에 실시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역을 불문하고 지방선거 이후 실시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서울(72.5%)에서 그러한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대전/충청(60.7%), 인천/경기(60.1%)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월 선거 이후 정상회담을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40대에서 7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대(68.2%), 50대이상(54.4%), 20대(48.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없다는 의견이 32.4%,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30.3%로, 아직은 성사 가능성을 높지 않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에 시민 자전거 교육장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도심지 곳곳에 개설되면서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규를 모른 채 운행하는 사례가 많아도 보고 자전거 교육장을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문학경기장 동문광장 일부 3500㎡부지에 총 사업비 23억1000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12월까지 자전거 교육장을 건립키로 했다. 자전거 교육장은 시민들이 도심지에서 자전거를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차선과 신호등, 보행통로, 장애물 등을 설치해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교육을 받게 된다. 자전거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은 시민들은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문학경기장을 빠져나와 도심지에 조성돼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 직접 자전거를 타고 운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정확한 교통법규를 모르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자전거 교육장이 건립돼 운영되면 안전한 자전거 운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10년간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자치단체는 다른 지역과의 균형 발전을 위해 매년 지방소비세의 35%를 출연한다. 행정안전부는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 자치단체(서울·인천·경기)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각각 지방소비세입 중 35%를 지역상생발전기금에 출연하게 된다. 올해 3개 시·도의 총 출연금 규모는 3000억원에 달하며, 이는 향후 10년간 3조원 이상의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역상생발전기금은 16개 시·도가 지방자치법에 의한 조합을 설립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기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사업 등에 사용된다. 조합설립은 조합규약(안)을 마련해 시·도의회의 승인을 거쳐 행안부장관의 최종 승인으로 이뤄진다. 지역상생발전기금의 지원기준 등은 시·도가 협의해 조합규약에 명시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시·도와 협의해 4월까지 지역상생발전기금조합(가칭)을 설립토록 함으로써 지역상생발전기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남동경찰이 살인미수 혐의로 도주 중인 한 폭력단체의 행동대원을 붙잡아 혹시 발생 할지 모르는 제2의 범행을 예방하는 수훈을 세웠다. 수훈의 주인공은 인천 남동경찰서 간석지구대 순찰1팀(팀장 신석순)의 고완종(45) 경사와 박용서(29) 순경이다. 고경사와 박순경은 지난 1일 오후 4시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노상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도주중이던 A(38)씨를 검거해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이날 고경사와 박순경은 관내 순찰 중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A씨가 관내 노상에 설치된 공중전화를 사용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해 순찰차를 보고 도주하던 A씨를 70여미터 쫓아가 붙잡은 것이다.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고경사와 박순경이 살인미수 및 강도 등의 범행을 저지른 강력사건 피의자들이 도주 중 저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제2의 강력 범죄를 막아냈다는 평이다. 이 같이 신속한 대응으로 도주 피의자를 잡은 고경사와 박순경은 평소에도 팀워크가 잘 맞아 간석지구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날 A씨의 신병을 인도 받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A
서울노원구가 전반적인 주택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아파트 가격만 ‘나홀로 급등’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재건축 연한을 30년 이내로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원구는 현재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에 심의 보류 중인 재건축 연한 제도 개선을 통해 주택 공급의 독과점 현상을 권역별로 분산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최근 몇 년간 주택 공급량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 4개구에만 재건축 수요가 집중되는 것은 관련법령 개정으로 기존의 독과점적 이익을 누리던 강남권에만 또다시 특혜를 준 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구는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조례로 묶여 있는 최장 40년의 재건축 가능 연한을 30년 이내로 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럴 경우 강남권에 집중된 재건축 수요를 시 전역으로 분산하는 효과를 가져와 독과점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올해 말 기준 서울시 전체 아파트 재건축 가능물량은 16만8000여 세대로 이 가운데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이른바 강남권 4개구에 13만여 세대가 집중돼 있고, 나머지 21개구는 3만8000여 세대(22.3%)에 불과하다. 따라서 신규 아파트 공급 부지가 없는 서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