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특수에 한미반도체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년 만에 주가가 7배 가까이 오르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20위권에도 안착했다. 한미반도체의 가파른 주가 상승은 SK하이닉스향 HBM '듀얼 TC 본더' 장비의 수주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표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성장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폭넓은 주주환원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한미반도체는 1만4600원(9.17%) 오른 17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9일(16만9200원)에 이어 2주 만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년 만에 주가는 567% 뛰었다. 한미반도체의 시가총액은 16조8672억원으로 불어나며, LG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21위에 등극했다. 이달 초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듀얼 TC본더 그리핀' 장비를 수주했다. 지난해 하반기 1012억원, 올해 1분기 1076억원에 이은 성과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향 HBM용 듀얼 TC 본더에서만 총 3587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TC 본더 생산량을 연간 264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연내 1회로 축소했다. 특히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12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를 1차례 내릴 것이라고 전망하며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을 기존 3회에서 1회로 낮췄다. 이날 연준 결정은 기존 입장 대비 매파적(통화긴축 선호)로 바뀐 것이다.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를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현재 5.25~5.50%로 동결했다. 지난해 9월 이후 7회 연속 금리 동결이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점도표(금리 전망표)를 통해 올해말 기준금리 수준(중간값)을 4.75~5.00%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들 19명의 연준 위원 가운데 과반 이상이 올해 한 차례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위원 가운데 8명은 2차례 금리인하에 무게를 뒀지만, 7명이 1차례(25bp), 4명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28.17)보다 36.01포인트( 1.32%) 오른 2764.18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0.67)보다 8.85포인트(1.02%) 오른 879.52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6.2원)보다 6.2원 내린 137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국빈 방문으로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칼리벡 쿠아느쉬 드라마 극장에서 열린 합동 문화공연에 참석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도 함께했다. 이날 공연은 양국 예술인들이 함께 한 자리로, 전통음악과 클래식, 재즈,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해 문화적 공감대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공연 사회는 국내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카자흐스탄에서 큰 인기몰이를 한 드라마 주몽에 출연한 배우 송일국이 맡았다. 카자흐스탄 아나운서 딜나르 즈스카이라토바도 함께 했다. 공연에는 양 정상과 카자흐스탄 시민까지 총 600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였다. 카자흐스탄 국립 예술단은 축제를 시작할 때 부르는 전통 노래 '토이바스타르'로 개막을 알린 후, '고려 아리랑' 공연을 선보였다. 고려 아리랑 은 고려극장 예술감독 출신이자 카자흐스탄 재즈의 개척자인 고려인 고(故) 야코프 한이 2015년 작곡한 노래다. 또 카자흐스탄 바이올리니스트 자밀라 세르케바예바는 한국민요 '도라지' 등을 편곡해 K-컬처를 카자흐스탄 스타일로 변주했다. 카자흐스탄 전통음악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카자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12일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유리창이 깨지거나 벽에 금이 가는 등 크고 작은 시설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지진 발생에 따른 시설 피해는 32건이다. 지진 발생 지역인 부안 31건, 인근 지역인 익산 1건이다. 시설 피해 유형을 보면 ▲유리창 깨짐과 벽에 금이 감 ▲창고 건물 벽쪽 금이 감 ▲화장실 타일 깨짐 ▲단독 주택 담 기울어짐 ▲맨션 문 개방 안 됨 등이었다.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도 198건이나 됐다. 전북 62건, 충남 27건, 충북 24건, 경기 23건, 광주 14건, 대전 14건, 전남 13건, 세종 9건, 창원 5건, 부산 2건, 경북 2건이었다. 서울과 강원도 각각 2건, 1건이었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행안부는 지진 발생에 따라 이날 오전 8시35분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 1단계는 내륙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거나 국내외 지진으로 우리나라에서 최대 진도 5 이상이 발생할 경우 가동된다. 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3자뇌물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12일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외국환거래법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4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으로 하여금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북한에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500만 달러 대납 이후인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방북 의전비용 명목으로 김 전 회장으로 하여금 300만 달러를 더 북한에 대납하게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대표 등이 대납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 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사건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먼저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는 1심에서 일부 혐의가 유죄로 판단돼 징역 9년6월을 선고받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기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딥마인드플랫폼(딥마인드)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자체 제작한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PINKVERSE)가 데뷔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10시40분 현재 딥마인드의 주가는 전일 대비 460원(17.49%) 뛴 30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딥마인드플랫폼은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의 'Call Devil(콜 데빌)' 뮤직비디오(한국어 버전)가 공개된 지 12일 만에 380만명이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버추얼 아이돌은 가상의 인간을 멤버로 아이돌 활동을 하는 캐릭터를 의미한다. 3D 모델링, 모션 캡쳐 등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과 카메라, 특수 센서 등 하드웨어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진다. 이에 사용자들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딥마인드 관계자는 "핑크버스가 데뷔한 지 열흘 만에 채널 구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고, 'Call Devil'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12일만에 공식 유튜브 채널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 조회수 총합 38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휴마시스는 2차전지 배터리의 핵심 원료광물 중 하나인 리튬 확보를 위해 짐바브웨 리튬 포텐셜 지역의 현지 탐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마시스는 짐바브웨 현지 법인인 휴마시스마인솔루션을 설립했으며, 현지에서 기본 조사의 일환인 노두조사와 샘플분석 등을 통해 광구 확보를 위한 조사작업을 수행했다. 이번 조사 작업에는 김성곤 휴마시스 대표와 전문통역사, 광산개발 엔지니어 및 현지 지질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임직원들이 짐바브웨에 체류했다. 주요 조사 지역은 짐바브웨 수도를 기점으로 동쪽의 마쇼날랜드이스트, 북쪽의 마쇼날랜드웨스트 그리고 남부의 마테베레랜드사우스 지역이다. 회사는 지표조사, 노두조사, 샘플분석 등을 통해 리튬광화대 확인 작업을 진행했고, 짐바브웨 남부 지역인 마테베레랜드사우스주에서 광구를 확보했다. 이 지역은 짐바브웨 내에서 그린스톤벨트로 지칭되며, 금과 리튬 광물이 많이 발견되는 벨트다. 또 그린스톤벨트 내에는 사비스타리튬마인(2637㏊·중국 창신그룹), 비키타리튬마인(1530㏊·중국 시노마인), 아카디아리튬마인(1400㏊·중국 절강화유그룹), 줄루리튬마인, 산다와나광산 등 세계적인 리튬 광산들이 존재하고 있다. 휴마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오는 13일(현지시각) 사흘 일정으로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개최된다. 이탈리아에 모인 G7 정상은 세계 분쟁과 정치, 경제, 기술 등을 논의한다. 회의 최대 의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와 관련한 러시아 동결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는 것을 허용할지다. G7 정상은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3000억 유로(약 443조7030억원)의 이자 수익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는 안에 합의하기를 원하고 있다. 최대 500억 달러(약 68조8450억원)의 대출을 위해 수익금을 담보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전쟁 종식 뒤 자산동결이 풀리면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와 부채를 발행 주체를 놓고도 여전히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다만 미국 백악관이 동결된 러시아 국유자산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한 새로운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해 일정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뒤 서방에 자산을 동결 당했다. 자산은 벨기에 소재 국제 예탁결제기관 유로클리어에 러시아 동결자산은 대부분이 묶여 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황, 이민자 문제, 인공지능(AI) 등도 탁자 위에 오를 전망이다
▲에너지정보통계센터 에너지조사통계연구실장 이재석(연구위원) ▲연구기획조정본부 연구기획팀장 김비아(부연구위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2일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해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위해 이날 오전 8시35분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중대본 1단계는 내륙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거나 국내외 지진으로 우리나라에서 최대 진도 5 이상이 발생할 경우 가동된다. 행안부는 지진 발생에 따라 오전 8시55분께 이상민 장관 주재로 전남 구례군청에서 중대본 초기 상황 회의를 열어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상황 관리를 확인했다. 또 부안군에 현장 상황 확인과 상황 관리를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다. 당초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지역 민간정원 방문을 위해 전남 구례를 찾았지만, 지진 발생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중대본 본부장인 이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추가 지진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또 "주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 할 유망 스타트업을 오늘(12일)부터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새로운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기업 내부 자원을 공유하는 열린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개방형 혁신을 뜻한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과 서울경제진흥원은 지난 5월 10일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자사의 니즈를 반영해 4개 분야에서 모집 주제를 선정했다. 모집 분야는 ▲점포 폐기물 재활용 방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위한 ‘ESG’ ▲전국 1만 8천여 개 편의점 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플랫폼 활용 사업’ ▲편의점 운영 효율을 위한 시스템 및 집기 제안과 관련한 ‘운영 효율’ ▲편의점 사업과 연계한 신규 수익 창출 모델을 자유롭게 제안 받는 ‘기타 자율’ 부문이다. 해당 분야에 속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라면 자유롭게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BGF리테일의 사업부와 PoC(Proof of Concept, 실증지원)협업 기회 및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