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양국간 상호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분야별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대한민국-아랍에미레이트 사업투자기회 전시회\'가 7일부터 9일까지 삼성동 COEX에서 개막된다. 개막식에는 김영주 산자부 장관, 알 까시미 UAE 경제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양국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급속히 발전하는 양국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한국기업들이 UAE가 추진하는 산업다각화 전략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면서 \"우리가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이 UAE에 수출되어 양국간 협력이 항공 산업, 국방 분야에까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UAE는 금년 4월 종합적인 국가발전전략(\'The UAE Government Strategy\')을 발표하고, 산업다각화, 에미리트화 (emiratisation), 지식경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금번 전시회에는 UAE측에서 경제부, 관광청, 경찰청, 경제자유구역청 등 23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가했고, 한국측에서는 고흥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반도건설, 성원건설 등 8개 업체가 참가해 상호 투자
화성 동탄2 신도시 발표로 인근 아파트 호가가 최고 5천만원 뛰는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말 발표 당시 \'투기 열풍\'이 몰아쳤던 인천 검단신도시 인근 아파트값이 최근 들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 발표 후 석달간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그 상승폭은 매월 감소했고, 올해 들어서는 가격 상승률이 인천 전체 평균을 밑돌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등 단기 급등에 따른 거품 붕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발표된 화성 동탄2 신도시 인근 지역 역시 호가 급등에 따른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가 속한 서구의 월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신도시 발표(지난해 10월 27일) 직후 11월 한달간 7.93%나 급등했으나 12월 1.71%, 올해 1월 0.73%로 상승폭이 점점 낮아지다가 올해 2월 보합세를 거쳐 3월과 4월은 각각 0.15%, 0.29% 하락했다. 신도시 발표로 3개월간 집값이 올랐으나 이후 보합,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서구 아파트값은 5월 들어 0.14%로 가격 하락을 멈췄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인천시 전체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1월 발행된 새 5천원권과 올해 1월 발행된 새 1만원 및 1천원권 등 새 지폐의 유통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새 은행권 유통현황\'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새 지폐의 유통 규모는 10조1천198억원으로 전월말 8조5천867억원보다 17.9%가 증가했다. 새 지폐가 전체 지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37.7%였고, 매수 기준으로는 40.5%였다. 지폐 종류별 유통 비중은 5천원권이 77.2%, 1만원권과 1천원권이 각각 37.7%와 39.2%로 나타났다. 5월말 현재 옛 지폐의 회수율은 1만원권 36.7%, 5천원권 69.4%, 1천원권 34.7%였다. 한편 한은은 자동판매기 대형 제조사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지난 3월말 4만1천대 수준에 머물던 자판기용 신권 지폐인식장치의 누적 출하 규모가 4월 말 5만8천대, 5월말 11만1천대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 발행된 새 5천원권과 올해 1월 발행된 새 1만원 및 1천원권 등 새 지폐의 유통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새 은행권 유통현황\'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새 지폐의 유통 규모는 10조1천198억원으로 전월말 8조5천867억원보다 17.9%가 증가했다. 새 지폐가 전체 지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37.7%였고, 매수 기준으로는 40.5%였다. 지폐 종류별 유통 비중은 5천원권이 77.2%, 1만원권과 1천원권이 각각 37.7%와 39.2%로 나타났다. 5월말 현재 옛 지폐의 회수율은 1만원권 36.7%, 5천원권 69.4%, 1천원권 34.7%였다. 한편 한은은 자동판매기 대형 제조사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지난 3월말 4만1천대 수준에 머물던 자판기용 신권 지폐인식장치의 누적 출하 규모가 4월 말 5만8천대, 5월말 11만1천대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중에 설치된 전체 자판기 수는 30만∼40만대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신권 유통이 확산되고 음료 성수기를 맞아 신권이 투입되는 자판기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신권 지폐인식장치들은 공장에서 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 실사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4일(한국시간) IOC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평가보고서에서 `평창이 모든 분야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IOC 평가보고서는 경기장과 숙박시설, 교통, 재정, 안전 등 총 16개 항목으로 나뉘어 평가됐는데 평창은 특별한 약점 없이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적으로 \'엑설런트(excellent)\'라는 평점을 받았다.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잘츠부르크는 완벽한 기반 시설로 인해 평창과 함께 \'엑설런트(excellent)\'라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현재 동계스포츠 경기장이 전무한 소치는 상대적으로 처지는 \'베리 굿(very good)\'이라는 평가에 그쳤다. 더구나 IOC 평가보고서는 아시아에서 동계스포츠 확산, 한반도의 평화증진이라는 명분에서 평창이 앞선다고 설명해 잘츠부르크와 소치를 완전히 압도했다. 평창은 16개 항목에서 특별한 지적사항이 없었지만 잘츠부르크는 정부지원 부족으로 불안한 재정, 소치는 시설 건설방안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평가보고서와는 별도로
한국의 극빈층 가구수가 68만여가구 정도나 된다는 통계가 나왔다. 2006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평균 가족 원수를 감안하면 200여만명이 반지하주택, 옥탑방, 판잣집, 비닐 하우스, 동굴, 움막 같은 데 산다고 한다. 정부는 주거 극빈층 지원 대책 중 하나로 2004, 2005년 각각 매입 임대제도, 전세 임대제도를 도입했다. 정부가 주택을 매입하거나 서울과 수도권을 기준으로 5000만원 상당의 주택을 국가 명의로 전세낸 뒤 이를 주거 극빈층에 재임대하는 형식이다. 매입 임대는 6400가구, 전세 임대는 5800가구,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주택 지원 1000가구 등이다. 하지만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은 “임대해 들어갈 수 있는 대상도 제한된 데다 최고 6년만 거주할 수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고 지적했다. 화장실이나 부엌도 없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사는 노인이나, 전세를 사는 고령자, 소년소녀가장, 교통유자녀 등 대상이 제한되어 있다. 또 이들은 2년 계약해 들어간 뒤 2차례 계약을 연장해 총 6년만 살 수 있고, 그 뒤에는 집을 비워야 한다. 이들에 대해 국가가 전세금으로 200만~300만원을 받을 방침이지만, 극빈층에는 부담스럽다. 정부는 또 국
국내 최초 명품 아울렛 매장인 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이 여주군 상거면 현지에서 오늘 오픈행사와 함께 공식 영업을 개시했다. 행사장에는 미국 첼시그룹 레슬리차오 회장을 비롯한 신세계첼시 김용주 사장 등이 참석했다. 100여명의 취재진과 오픈 일정에 맞춰 찾아온 고객들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영업 개시 첫날부터 성황리를 이뤘다. 신세계첼시는 신세계와 미국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의 자회사인 첼시 프로퍼티 그룹이 50대 50 지분으로 설립한 외국인 투자법인이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일본 고텐바 아울렛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 규모로 국내외 120여개 유명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재고, 이월상품으로 연일 25~65%의 파격적인 할인판매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첼시 프로퍼티그룹의 캐런 플루하티 국제 마케팅 부사장은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은 선진 유통기술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35개, 멕시코 1개, 일본 5점을 운영중이며 다양한 쇼핑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파트너쉽을 맺어 온 글로벌 선두주자\"라며 \"한국 관광업계의 일원으로서 해외 공동 마케팅을 통해 경기도의 관광지와 연계하여 글로벌 쇼핑관광지로 부각시켜 새로운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초로 1700선을 돌파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0%(38.19포인트) 오른 1700.91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이든 마감가든 1700을 돌파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전일 중국증시 급락에도 조정을 받지 않았던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급등과 투자심리 호전으로 이날 장 개시부터 강세를 이어갔다. 장 마감 시각이 가까워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8억원, 217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0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기계업종이 6.58% 급등한 것을 비롯해 △비금속광물업종 6.10% △운수장비 4.45% 등이 급등했고 전일 급등했던 운수창고업종과 증권업종만이 각각 3.70%, 0.27% 하락했고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2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방 중소도시 미분양 아파트 가구수가 2004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5월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를 조사한 결과 총 494곳 4만7천697가구로 지난 달의 4만4천463가구에 비해 7.2%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방 중소도시의 미분양 물량은 247곳 2만9천214가구로 2004년 10월 이후 2년 7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신규 분양이 줄을 잇고 있는 충청남도가 5천863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가 4천213가구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은 67곳 1천447가구가 미분양돼 전 달(1천179가구)에 비해 22.7% 증가했다. 지방 5대 광역시에는 170곳 1만7천36가구가 남아 있는 가운데 신규 분양이 적었던 광주, 부산, 울산광역시는 미분양이 전 달에 비해 감소했으나 분양이 계속된 대구(5천848가구→6천607가구)와 대전(986가구→1천143가구)광역시는 늘어났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의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를 끌고 있지만 대형 평형과 공급물량이 많은 지방 시장의 경우 미분양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이달 14-29일 홈페이지 방문객 3천144명을 대상으로 \'향후 적절한 주택 매수 시점\'을 물은 결과, \'내년 이후\'라고 답한 응답자가 54.9%인 1천726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또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둔 \'올해 6-8월\'이라는 응답이 28.4%였으며, 이어 \'올해 5월 이전\'(9.5%), \'올해 9-12월\'(7.16%) 등 순이었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내년 이후를 주택 매입 적기로 본 것은 향후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며 \"특히 연말 대선 이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결정을 미루는 수요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윤진원 부장검사)는 29일 독점거래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BC카드 법인을 벌금 5천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BC카드는 2004년 5월 11개 회원 은행과 회의를 한 뒤 가맹점 최저 수수료율을 1.5%에서 2%로 올리기로 합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BC카드는 또 대형 할인점 등 34개 업체의 수수료를 올리고 8개 업종의 수수료를 내리는데 합의하고 일부 업종에 대해 실제 수수료를 내린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2005년 7월 BC카드와 11개 회원 은행에 대해 담합 혐의로 100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회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코스피 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지수는 1663.49를 기록해 전일대비 0.34% 오른 상태다. 25일 하루 0.12% 소폭 내린 것을 제외하면 최근 내리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대부분 단기조정을 내심 점치면서도 입을 굳게 다무는 분위기다. 워낙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섣부른 언급을 했다간 실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전문가는 \"한 건설사가 중동에서 큰 규모의 수주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건설주가 일제히 오르는 것만을 봐도 어느 정도 과열 징후는 감지된다\"고 말한다. 올해 증시 강세는 예상된 것이지만 단기간에 증가폭이 너무 크다는 점에서 부담스럽고 단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개인투자자의 움직임이 과거와 다르고 국내 증시여건이 상승을 위한 기본 여건이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낙관론이 아직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한 선호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금리가 상승해 채권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고 부동산 투자 기대수익률도 저조해 증시가 상대적으로 우호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말 이후 수입이 재개돼 점차 수입량이 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에서 현행 수입 위생조건상 허용되지 않는 \'갈비\'가 발견돼 해당 미국 작업장에 대한 수출 중단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30일 \"최근 수입된 15t, 490여 박스 분량의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 과정에서 뼈를 발라내지 않은 갈비로 채워진 두 박스가 나왔다\"고 밝혔다. 강문일 검역원장은 \"엑스레이 이물 검출기를 거칠 필요도 없이 육안으로 갈비가 박스째로 발견됐다\"며 \"곧 미국내 해당 수출작업장에는 잠정 선적 중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측의 요청으로 현재 정부가 뼈를 포함한 쇠고기 수입을 허용할 지 검토 중이지만, 아직 현행 수입 조건은 \'30개월미만, 살코기만\'이므로 갈비는 수입 금지 물질이다. 강 원장은 \"갈비가 박스째로 들어온 것은 워낙 명백한 위반이어서 단순 실수인지, 의도적인 것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우선 해당 작업장에 해명을 요구하고 이번 수입물량의 전량 반송 여부는 보름 정도 뒤 유해물질 정밀검사 결과 종료 시점에 맞춰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검역당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