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내걸고 아파트 입구에는 주변의 담합으로 올린 시세 붙여놓고 가격 올리기에 혈안입니다. 싸게 거래시키는 부동산은 거래하지 말자고 협박하고 난리가 아닙니다”-wlskrksmssja 님“안티를 저격하겠다는 말이 게시판에 오갑니다. 몇 명의 저격담당자도 있습니다. 이 동네 사람들 정말 가슴 섬뜩할 정도로 날이 서 있습니다. 그러면서 ‘담합이 아니라 제값 받기다’, ‘부동산을 계도한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기본이고, 악질적인 담합으로 유명한 중,상동의 케이스를 모방 또는 업그레이드 하기도 합니다” / “동부이촌동 담합카페에서 이제는 아파트가격 담합에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룬 경제기자에게 항의메일을 보내라는 지침을 내리는군요. 친철하게 메일내용에 대한 항의내용까지 적어서..” -투기란 님“부녀회? 담합? 기사에서 떠들어서인지 올 4월부터 아주 미쳐돌아갑니다. 실제로 봉천동 아파트는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 호재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2달 사이 1억이나 올랐으니 말 다했죠” -짱이다 님“일산 덕양 화정 별빛마을 9단지. 한달전 33평 2억 3천. 지금은 3억3천”“방법 : 부동산 협박, 게시문 작성 엘리베이터에 부착, 매일 관리사무소에서 방송, 부동산114/부동
국내 전자상거래시장 역사 10년. 2003년부터 질적 성숙기에 접어든 전자상거래 시장은 최근 오픈마켓의 전성기라 할 수 있다. 오픈마켓의 성장과 함께 절대강자로 명맥을 이어왔던 옥션은 후발업체인 G마켓의 무서운 성장세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다음온켓, GSe스토어, CJ홈쇼핑의 엠플에 이어, Hmall, 롯데닷컴 등 대기업들도 가세해 오픈마켓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당분간 옥션과 G마켓의 선두다툼은 계속될 전망이다. 기존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옥션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선두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는 G마켓의 불꽃 튀는 경쟁이 과연 어느 쪽의 승리로 결론이 날지 관심이 쏠린다.보이지 않는 전쟁1998년 4월 문을 연 옥션은 국내 최초로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에서 시장을 리드해 왔다. 특히 2004년 옥션 전체 거래금액이 1조2천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유통업체 중 최단기간(서비스 유료화 후 4년) 내 거래금액 1조원을 돌파했고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자리잡았다. 기존 전자상거래업체에는 없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윈윈(win-win) 하는 방식이 성공 포인트였다. 그런 와중에 2000년 인터파크의 사내 벤처였던 G마켓(구 인터파크구스닥)이
지난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당시 외환은행이 제시한 매각기준 가격이 실제 기업가치에 비해 최대 1조원 이상 낮게 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당시 외환은행이 제시한 협상기준 가격은 적게는 4천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 가량 실제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제 매각금액이 어느정도 `헐값\'이었다는 점은 규정하기 어렵지만, 최대한 제값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할 매각주체로서 비상식적인 행태라는 점은분명하다"고 덧붙였다.특히 외환은행이 당시 산출한 주당 가격(2천610∼4천350원)은 론스타의 자체 산정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이번 감사결과 나타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론스타 코리아측은 외환은행 실사 후인 지난 2003년 6월 본사 투자위원회에 외환은행 기업가치를 주당 3천500∼5천500원 수준으로 보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 관계자는 "당시 외환은행측이 정상적 기준으로 산정했다면
일제가 전비조달을 위해 강제로 판 채권과 군표 등 일제금융수탈자료가 처음 공개됐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전시실에서 일제금융수탈자료 350여점을 일반인에 전시했다.탱크와 비행기, 군함, 일장기 등이 그려진 전시저축채권, 대동아전쟁할인국고채권, 조선총독부 간이생명보험증서와 같이 간이보험을 유지, 권유하는 우체국장의 서신 등 일제가 전쟁 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조선인들에게 강매했던 증거자료들이다.일본이 패전하면서 일본으로부터 보상받지 못했고 1965년 한일경제협정으로 우리 정부에 의해 강제 포기된 개인소지 증서 등을 선보인 것이다. 그 부속 문서 중 하나인 ‘재산 및 청구권에 관한 문제의 해결과 경제협력에 관한 협정’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일제시대 보상·배상과 관련된 부분이다. 정부는 일제 시대 피해자의 개인보상을 원천봉쇄 했다. 보험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이 협정은 한국은 일본에게 더 이상 개인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것을 정부가 문서로서 보장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일제의 금융수탈
현재 진행중인 LG카드 매각 작업이 증권거래법상 공개매수 대상에 해당되는지를 놓고 금융감독당국이 법률검토에 들어갔다.김용환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은 13일 LG카드 매각이 증권거래법상 공개매수 조항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대해 법률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증권거래법에 따르면 10개 이상 기관으로부터 장외에서 5% 이상 주식을 6개월 내에 매수할 경우 공개매수 절차를 거치도록 돼 있다.LG카드의 경우 채권단이 10곳을 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증권거래법상 공개매수 대상에 포함된다. 김 국장은 "LG카드 매각은 증권거래법상 공개매수에 해당하지만 예외조항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법률 검토가 이뤄지는 동안에는 LG카드 매각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현행 증권거래법에서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생기기 전에 전체 금융기관이 워크아웃을 한 경우나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는 경우 공개매수의 예외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삼성경제연구소가 하반기 경제전망을 ‘부정적’으로 진단했다. 상반기 들어 우리 경제는 소비, 투자 등 내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원고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면서 비교적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2/4분기 이후 원화 강세, 고유가 등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는 이란 핵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고유가 행진을 지속하고, 원.달러 환율도 빠른 속도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짧은 경기순환 되풀이 될 것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을 4.8%로 전망했다. 이는 2006년 2월 당초 연구소가 제시한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동일한 수치다. 2006년 1/4분기의 성장실적이 예상보다 높아서 2006년 경제성장률은 플러스 요인이 발생했으나, 국제유가의 추가상승, 환율하락 등의 마이너스 요인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연구소측은 분석했다. 특히 고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고효과가 시차를 두고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경제성장세는 상반기에 높고, 하반기로 갈수록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하반기 내수부진 등으로 예년의 짧은 경기순환(shortcycle)이
Q서울에 거주하는 30대 후반의 가장으로 600만원짜리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판교 청약을 넣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역시나 당첨이 안됐습니다. 안타까운 마음도 크고 이렇게 경쟁이 치열하다면 되지도 않는 청약통장에 목돈을 묶어둬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목돈이 부족해 청약통장으로 내집을 마련해볼까 지금까지 기다려왔는데,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8월까지 기다리면서 있자니, 정부대책 이후에도 떨어지지 않는 집값을 보면 이렇게 기다리고만 있는 것 또한 불안한 심정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안전하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 부탁합니다.A.판교는 예상됐던 것처럼 경쟁이 치열했던 지역이라 당첨자보다는 낙첨자가 훨씬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신다면 크게 낙담하실 이유도 없을 것 같다. 다만 앞으로 내집마련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연한 심정 때문에 불안감이나 낙첨에 대한 실망감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우선 최근 주택시장을 한번 짚어 보고 주택 마련에 대한 대안을 고민해 보기로 한다. 3.30대책 이후 주택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금줄이 묶여 주택을 매입하려는 신규 수요자들의 시장 진입
내집마련은 집값이 오르거나, 내려도 걱정이다. 집값 폭등으로 감히 내집마련은 꿈에도 못 꿨지만, 부동산 버블 논쟁이 가시화되면서 집값 오름세가 꺾이는 요즘도 살지 말아야 할지 고민은 마찬가지다. 이런 때 전문가들은 “유망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를 주목하라”고 권고한다. 6월부터는 전국적으로 6만3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 되므로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하반기 전국 6만3천여 가구 일반분양전국 109곳에서 총 7만7,576가구(주상복합, 임대아파트 포함)가 분양되고, 그 중 재건축, 재개발 조합원분을 제외한 6만3,3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8,709가구)보다 2배가 넘는 수치로, 올 들어서도 최대의 물량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이는 5월 당초 분양예정물량이 5만3,422가구였으나 대다수 사업장의 분양시기가 6월로 연기되어 실제 분양된 가구수는 대략 40% 정도인 3만2,425가구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분양예정 아파트는 많으나 월드컵 개막과 함께 분양시기를 다소 늦추려는 경향도 나타나기 때문에 당초 분양물량이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6월 분양물량의
대대적인 창업설명회와 대규모 창업박람회 현장, 대학에 정규과목이 생겨나고 프랜차이즈 광고가 신문광고를 지배하던 때가 있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창업 열풍’이 돌림병처럼 돌았다. IMF 이후 늘어난 명퇴자들과 취업난에 시달린 구직자들은 물론 가정주부들까지 창업을 인생역전의 발판으로 알고 매달렸다. 엄청난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생겨났고 각기 다른 ‘차별화’를 주장하며 창업희망자를 끌어 모았으나, 지금은 흔적조차 볼 수 없는 브랜드도 있고 울며 겨자먹기로 운영하는 점주들도 있다. 물론 개중에 ‘대박집’이 탄생해 이를 벤치마킹하는 곳도 있다. 지금도 문을 닫거나 새로이 개장하는 창업자들이 수도 없이 발생한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도 볼 수 있었던 ‘창업 열풍’을 실감하기는 어렵다. 창업 시장도 거품이 서서히 빠지고 있는 걸까. 창업시장의 달라진 어제와 오늘을 점검한다.창업시장 ‘침체’… ‘열기(熱氣)’ 대신 ‘관심’창업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다. 잘만하면 노력에 상응하는 대가를 충분히 얻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선 정몽구(68세) 현대·기아차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법정엔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현대차 임직원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고 수많은 취재진들의 열띤 취재 경쟁이 벌어졌다. 피의자 신분으로 법정에 선 정 회장은 그간의 마음고생을 말해주듯이 심히 초췌한 모습이었다. 파란색 바탕에 짙은 곤색 줄무늬 죄수복을 입고 법정에 나타난 정 회장은 이날만큼은 ‘재계 서열 2위 그룹의 총수’, ‘글로벌 경영의 첨병’이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았다. 예전의 위풍당당한 모습은 온데 간 데 없고 시종일관 재판관 앞에 공손한 태도를 유지하고 “죄송하다”거나 “깊이 반성한다”는 말을 수차례 언급했다. 재판장이 말할 기회를 주자, 정 회장은 미리 준비해 둔 A4용지 두 장을 조심스럽게 꺼내 “세계적인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앞만 보고 달리다 미처 뒤를 돌아보지 못했다”면서 “이같은 물의를 일으켜 임직원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재판장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잘못을 바로 잡겠다&rd
2002년 온 나라를 뒤덮었던 빨간 물결을 기억하는가.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비더레즈’(Be the Reads!) 빨간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 안에 가득 메운 관중이 하나가 되어 ‘우리는 하나다’라는 슬로건을 만들고 ‘오~필승 코리아’를 목이 터져라 외쳤다. 그 때의 뜨거운 감동과 영광은 4년이 지난 2006년 오늘도 계속된다. 아니,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형국이다. 가는 곳, 보는 것마다 독일 월드컵과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고, 월드컵을 빼놓고 얘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다. 과히 ‘월드컵 공화국’이라 할 정도다. 조금 오버해서 말해서,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사람들의 월드컵에 대한 다소 광기(狂氣)어리다 싶을 정도의 반응을 보고 있노라면, 도대체 우리가 언제부터 축구를 저처럼 좋아하고,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월드컵의 힘실제로 영국 BBC 방송 인터넷 판은 지난달 24일 “한국은 2002년 월드컵 이전까지 해외 축구리그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국민의 관심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구선수들에게만 쏠려 있었다”면서 “그러나 한국 축구는 여전히 자국의 프로축구는 발전하지 못했고 관중도 없다. 한국에서 축구는 오직 대표팀으로 시작해서 대
한국인 근로자 5명이 나이지리아에서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0시30분에서 오전 1시 사이 현지 무장단체에게 납치됐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시차는 8시간.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한국인 5명과 현지인 1명이 납치됐으며, 현재 피랍 경위와 무장단체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납치된 근로자는 대우건설 3명, 한국가스공사와 그 자회사인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 각 1명 등 한국인 5명과 현지인 근로자 1명 등 6명이며 현장에 함께 있던 한국인 근로자 9명은 사무실에 피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납치된 곳은 나이지리아 하커트항 남쪽 코손채널 유전지대에 있는 DN-38 가스플랜트 현장으로 해상구조물이 아니며 하커트 항에서 고속정으로 40분 거리인 보니섬에 위치한 플랜트 시설이다. 2001년 4월 대우건설이 공사를 수주해 준공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시험성능 및 가스배출 확인을 위한 시운전 중이었다.무장 단체는 로켓포 등의 화력을 갖추고 보트를 타고 구조물에 접근해 공격했고 당시 나이지리아 해군 13명이 경비를 서고 있었지만 화력열세로 공격 저지에 실패한것으로 알려졌다
집단 따돌림(왕따)을 당해 회사를 그만둔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노동부는 2일 발간한 ‘고용보험심사. 재심사 사례집’을 통해 실업급여는 경영상 해고나 권고사직 등 비자발적인 사유로 실직한 근로자에게만 지급되지만, ‘왕따’로 인해 사직한 경우에도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주어진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노동부에 따르면 판매사원으로 근무하던 마 모씨는 입사 후 1년 만에 능력을 인정받아 우수사원으로 표창을 받고 모든 직원이 선망하는 부서에 배치 받아 근무했다. 그러나 동료 및 부하직원들이 함께 식사하는 것을 거부하고, 자주 의견충돌을 일으킨 데다 난폭한 언어·행동을 일삼는 등 따돌림을 당했다. 이런 이유로 작년 6월 29일 스스로 사직서를 내고 퇴사한 후 실업급여를신청, 노동부로부터 실업급여 수급자격을 인정받았다.고용보험심사위원회는 또 파업에 참여한 것을 이유로 징계해고 된 노조간부에 대해서도 “노조 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파업에 단순 참가한 데 불과하고, 파업을 주도적으로 이끈 노조의 핵심간부와 같은 책임을 부과하는 것은 정당치 않다”며 실업급여 수급자격을 인정했다.한편, 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