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는 추선 연휴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8일 오전 0시부터 10월11일 밤 12시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이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확진자는 증가 추세는 점차 감소하는 모양새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경로를조사 중인 사례 비율이 높고,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연휴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추석 특별방역기간 지정으로 서울시에서 시행되던 기존의 방역조치는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된다.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이외 ▲무관중 프로스포츠 경기 ▲유흥주점·방문판매 등 11종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핵심방역수칙 의무 적용 ▲교회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 등의 조치가 연장 적용된다. 지난 8일부터 시행 중인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 통제도 추석 특별방역기간까지 유지된다. 또한 음식점·카페·영화관 등 연휴 기간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의 수용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한다. 20석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피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공무원이 승선해 있었던 무궁화10호가 사고 6일만, 출항 11일만인 27일 전남 목포로 복귀했다. 전남 목포시 서해어업관리단 전용부두에는 이날 정오께 실종 공무원 A(47)씨가 탑승해 있었던 무궁화10호가 입항했다. 목포 앞바다에 모습을 드러낸 무궁화10호는 10분여만에 전용부두로 들어섰고 출항 대기 중이던 무궁화8호, 무궁화29호 사이에 멈췄다. 이어 선박이 완전히 정지하자 10여명의 선원들은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선박 위에서 정박 준비를 서둘렀다. 선원들은 무궁화10호를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해 선수에 있던 밧줄을 옆에 있던 무궁화29호에 던졌다. 선미에서도 비슷한 작업이 펼쳐졌다. 선박 정박 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되자 한 선원은 선수 끝부분에서 접혀있었던 '해양수산부 깃발'을 펼치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했다. 무궁화10호의 승선원은 모두 귀가 조처되며 차기 출항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국방부와 해경이 조사를 하고 있어 내부는 공개할 수 없다"며 "추후 조치가 이뤄지기 전까지 출항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피격 실종된 선원의 동료들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에 피살 대국민사과와 함께 공무원의 유가족을 찾아 사과하고 애도할 것을 요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사가 발생 한 후 며칠이 지났는데도 우리는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대통령의 '코멘트'를 들었을 뿐"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청와대 안보실장을 통해 남북 정상간 절절한 친서를 보았을 뿐이고, 국군의 날에도 이번 일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을 들을 수 없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대통령의 사과와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했다. 이어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목숨을 보호하지 못한 것, 사건 보고를 받고도 즉각 국민에게 알리지 않은 것, 사건 발생 후 너무 빨리 '월북'으로 단정한 것, 북한에게 대한민국을 얕잡아 보게 만든 것 등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과거 정권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던 사안들보다 이번 일이 훨씬 엄중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기준대로라면 이번 사건은 백번도 더 사과할 일"이라고 압박했다. "참모들과 친여 인사들 뒤에 숨을 일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원 지사는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경고 보도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이 27일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해 돌연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을 들고 나왔다. 서해에서 시신을 수색하고 있는 우리 해양경찰청 등을 향해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을 침범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보도에서 "우리 해군 서해함대의 통보에 의하면 남측에서는 지난 9월25일부터 숱한 함정, 기타 선박들을 수색작전으로 추정되는 행동에 동원시키면서 우리측 수역을 침범시키고 있으며 이 같은 남측의 행동은 우리의 응당한 경각심을 유발시키고 또 다른 불미스러운 사건을 예고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남측이 새로운 긴장을 유발시킬 수 있는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 무단침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북한이 문제 삼은 것은 우리측의 공무원 시신 수색 작업이다. 해양경찰청은 사망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47)씨 시신을 찾기 위해 27일 현재 해경과 해군의 함정 29척과 어업지도선 10척 등 선박 39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하고 있다. 다만 우리측 선박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서 수색 중이란 점에서 북한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 때문에 북한이 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북한의 서해상 우리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진행된 이날 시위는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대표단과 전주혜, 곽상도 의원 등 5명이 1시간씩 릴레이로 이어간다. 첫 주자로 나선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기본임에도 대통령께서는 어디서 무엇을 하셨나"라며 청와대의 해명을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는 국민을 살릴 수 있었던 그 시간에 어디서 무엇을 하셨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찾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지금 어디 계신건가요'라고 쓰인 피켓을 들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당이 요구하는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의를 민주당이 받지 않는 것은 진실을 은폐하고 묵살하는 것밖에 안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1인 시위 이후에는 21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부터 견지한 원칙대로 장외 투쟁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1인 시위에 대해 "답을 해야하는 대통령이 청와대에 계시니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시라고 청와대 앞에 온 것이지 장외투쟁의 성격은 아니다"라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일 "최근 코로나 이후 자해, 우울증, 자살 신고가 증가했다는 기사에 내내 마음이 쓰인다"며 "우리 죽지 말고 살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 또한 어린 시절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하기도 했다"며 "살아야 할 아무 이유도 찾지못하던 사춘기 소년이었던 저를 살린 건 이웃 주민들이었다"고 했다. 이어 "웬 어린놈이 수면제를 달라고 하니 동네 약국에서 소화제를 왕창 준 것이지요. 엉뚱한 소화제를 가득 삼키고 어설프게 연탄불 피우던 40년 전 소년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돌이켜보면 제가 우리 사회에게 진 가장 큰 빚일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아도 되는 세상 만들어보고자 몸부림쳐 볼 테니 한 번만 더 힘내보자"며 "더 많은 분이 삶이 괴로워 떠나시기 전에 이 지긋지긋한 가난도, 부조리한 세상도 함께 바꿔내고 싶다. 그러니 한 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신도림역사,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서울에서 하루 새 34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212명이다. 26일 0시 이후 하루 만에 34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하루 새 40명이 증가했고 19일 28명, 20일 23명, 21일 21명 등 3일 연속 20명대를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후 4일만인 22일 40명이 늘었고, 23일에도 2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24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57명 급증한 데 이어 25일 26명, 26일 34명 등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5명이 증가해 총 22명이 감염됐다. 신도림역사 관련 확진자도 5명 증가해 총 6명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에서도 4명이 추가 감염돼 총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동대문구 성경모임에서도 3명이 늘러 총 19명이 감염됐다. 또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1명(누적 22명) ▲송파구 우리교회 1명(누적 12명) ▲해외접촉 관련 1명(누적 412명) 등을 기록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 서해상에서 시신 수색 중인 우리 해양경찰청 등에 북측 수역을 침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27일 오전 '남조선당국에 경고한다'란 제목의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우리 해군 서해함대의 통보에 의하면 남측에서는 지난 9월25일부터 숱한 함정, 기타 선박들을 수색작전으로 추정되는 행동에 동원시키면서 우리측 수역을 침범시키고 있으며 이 같은 남측의 행동은 우리의 응당한 경각심을 유발시키고 또 다른 불미스러운 사건을 예고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우리는 남측이 자기 영해에서 그 어떤 수색작전을 벌리든 개의치 않는다"며 "그러나 우리측 영해 침범은 절대로 간과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남측이 새로운 긴장을 유발시킬 수 있는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 무단 침범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은 "지난 25일 우리는 현 북남관계국면에서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남측에 벌어진 사건의 전말을 조사통보했다. 그리고 최고지도부의 뜻을 받들어 북과 남 사이의 신뢰와 존중의 관계가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후임으로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48) 제 7연방항소법원 판사를 임명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배럿 판사를 연방대법관에 공식 지명하면서 "그녀는 탁월한 업적, 우뚝 솟은 지성, 헌법에 확고한 충성심을 가진 여성"이라고 치켜세웠다. 보수 성향의 배럿 판사는 일찌감치 새 연방대법관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전업주부인 어머니와 변호사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배럿 판사는 검사 출신인 제시 배럿과 결혼했다. 그는 총기, 임신중절 수술 등 문제에서 일관적으로 보수 성향을 보여왔다. 특히 여성의 임신 중절권을 인정한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비판해왔다. 배럿은 가톨릭 신자로 이날 지명 발표장에는 남편과 7명의 자녀와 함께 나왔다. 배럿은 "나는 미국을 사랑하고 미국 헌법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색이 짙은 배럿 판사를 새 연방대법관으로 지명하자 반발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상원은 미국 국민이 다음 대통령과 의회를 선택할 때까지 인준에 나서면 안 된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해외입국자 2명과 확진환자의 접촉자 1명 등 총 3명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핀란드에서 입국한 A(30대)씨는 자가격리기간(12~26일) 중인 지난 23일 외출했다가 주민신고로 적발됐다. 확진환자 접촉자인 B(60대)씨는 자가격리기간(12~26일) 중인 지난 25일 외출했다가 앱 이탈 사실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에 적발됐다. 멕시코에서 입국한 C(40)씨는 자가격리기간(14~28일) 중인 지난 26일 외출했다가 앱 이탈 사실이 확인되면서 적발됐다. 부산시는 A씨와 B씨에 대해 계도 조치했고, C(40)씨에 대해서는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들을 포함해 부산에서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73명(누계)으로 늘어났다. 이 중 해외입국자는 51명, 확진자 접촉자는 22명이다. 적발 유형별로는 불시점검반 단속 30명, 주민신고 21명, 앱 이탈 11명, GIS시스템 5명, 경찰 단속 4명, 역학조사 2명 등이다. 이 중 54명은 검찰로 송치됐고, 6명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외국인 4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95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두자릿수로 나타났지만 60명대였던 전날보다 30명 이상 늘어 100명에 가까웠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3명으로 다시 50명을 웃돌았는데 수도권에서 60명이 집중됐고 그 이외 지역에선 나흘째 10명대로 보고됐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95명 늘어난 2만3611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0시를 기준으로 지난달 27일 441명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100명대로 집계됐다. 이후 20~22일 3일간 두 자릿수(82명→70명→61명)를 기록한 뒤 23~25일 3일 동안은 다시 100명대(110명→125명→114명)로 증가했다. 이어 26~27일 이틀 다시 두 자릿수로 확인됐으나 61명까지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95명으로 하루 사이 34명 늘었다. 민간병원 휴진 등으로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인 26일 통계가 반영된 이날, 의심 환자 신고 건수는 6172건으로 전날 대비 3897건 감소했으나 확진자 수는 되레 전날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자 메시지를 사칭한 '스미싱'과 '스팸전화'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강력한 '몸캠피싱' 앱까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스팸차단 앱 '후후'를 운영하는 후후앤컴퍼니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지난해에 비해 24%가량 증가한 200만 3800여건의 위험 전화가 신고될 것으로 예측된다. 스미싱 신고 건수는 약 2만건 증가한 4만 1802건으로 전망된다. 올해 3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7만7938건 증가한 총 566만 2056건이 접수됐다. 신고 접수된 전화번호 중 '010' 국번의 이동전화 번호 비중은 전체의 53%로 전년도 동기 대비 7%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스팸 메시지가 010 국번으로 수신되는 경우 인터넷 전화 국번(070)이나 일반전화 국번(02 등)보다 경계심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는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URL 주소는 클릭하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401명…치명률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