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클래식 승격팀 수원FC가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마빈 오군지미(29)를 품에 안았다.수원FC는 12일 구단 사무국에서 오군지미의 입단식을 진행, 영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185㎝에 82㎏의 신체조건을 지닌 오군지미는 몸싸움을 즐기는 전형적인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벨기에, 스페인, 노르웨이 등에서 활약했고 아시아 무대 경험은 없다.오군지미는 지난 2004년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겡크에서 데뷔, 2011년까지 109경기에서 37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0~2011시즌에는 15골을 몰아치며 팀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안겼다.2011년 11월에는 마요르카와 계약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마리가를 누볐다. 하지만 주전경쟁에서 밀려 다시 벨기에로 복귀, 스탕다르 리에주, 베르쇼트, 뤼벤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노르웨이 무대로 진출해 스트롬고드셋 소속으로 2년간 8골을 기록했다.벨기에 국가대표 경력도 있다. 2010년 카자흐스탄과의 유로2012 예선전에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려 존재감을 알렸다. A매치 7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오군지미는 "지난 2개월여 동안 끊임없이 나를 원하는 수원FC에 진정성을 느껴 한국행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뉴올리언즈를 꺾고 리그 3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으며 전반기를 마감했다.오클라호마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즈 펠리컨즈와 경기에서 121-9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8승4패), 샌안토니오 스퍼스(45승8패)에 이어 리그 3번째로 40승(14패) 고지에 올랐다.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나란히 23득점씩을 책임졌다. 웨스트브룩은 어시스트 10개와 리바운드 9개를 기록하며 아깝게 트리플 더블을 놓쳤다.백업 센터 이네스 칸터가 1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서지 이바카는 18점 7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1쿼터 막판 듀란트의 연속 득점으로 29-25로 4점 앞선 오클라호미시티는 2쿼터 들어 웨스트브룩과 앤서니 모로우(10점)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해 62-53으로 전반을 마쳤다.3쿼터에는 3점슛 5개를 터뜨리는 등 외곽슛이 호조를 보이며 20점차 이상 달아났고, 4쿼터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벤치를 지키면서도 오히려 점수차를 더욱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호 노르웨이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패했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6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개막전에서 노르웨이에 1-3으로 졌다.지난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23위였던 한국은 11위 노르웨이를 상대로 유효 슈팅 수(SOG) 20-23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노르웨이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올림픽 본선에 출전했고 2006년부터 줄곧 IIHF 월드챔피언십 톱 디비전에 속해 있는 강팀이다. 이번 대회에 월드챔피언십과 올림픽 본선 경험이 있는 정예 멤버를 다수 출전시켰다.한국은 경기 시작 6분23초 만에 안드레아스 하이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김혁(대명 상무)이 트리핑 반칙으로 2분간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린 10분28초에는 페테르 뢰스테 포센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2피리어드 3분25초에는 토마스 올센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노르웨이의 거센 공세가 계속됐지만 수문장 맷 달튼(안양 한라)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3피리어드에서도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한국은 종료 18초를 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남녀 장거리 간판 이승훈(28·대한항공)과 김보름(23·강원도청)이 2016 국제빙상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김보름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콜롬나 스피드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에서 4분08초13으로 출전 선수 20명 중 7위에 올랐다.자신의 역대 이 대회 3000m 최고 순위다. 2013년 대회에서 기록한 9위가 종전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지난해에는 19위에 머물렀다.이승훈은 앞서 열린 1만m에서 12명 중 10위에 머물렀지만 주 종목인 팀추월과 매스스타트를 앞두고 무리하지 않았다. 컨디션 점검에 주안점을 뒀다.에릭 바우만(43·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는 첫 날 일정을 끝낸 후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매스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동시에 400m 트랙을 16바퀴 도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기록보다 순위가 중요하다. 트랙이 큰 것을 제외하면 몸싸움과 작전이 요구되는 쇼트트랙과 흡사하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치러져 쇼트트랙에 강한 한국에 또 하나의 메달밭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공교롭게 장거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발사 등에 대응해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공단에 입주한 전북지역 기업들이 비상이 걸렸다.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입주한 전체 124개 기업 중 본사가 전북도내에 있는 기업은 총 7개 기업이다.7개 기업은 모두 의류(섬유)와 관련된 업체이며, 지역별로는 전주가 5곳으로 가장 많고 익산과 김제에 각각 1개 업체가 있다.그러나 가동 중단이라는 난관에 부딪히면서 직간접적인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이들 업체가 고용한 북측 현지 근로자들은 약 2000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데, 북측 근로자들이 출근을 하지않아 현재 공단 내 조업은 완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전주의 한 업체는 자재와 완제품 등을 회수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고, 또다른 업체들 역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철수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는 상태다.이들 업체들은 정부의 방침을 예의주시하면서도 경영상 입을 타격을 걱정하고 있다.이처럼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도내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자 전북도가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도는 정무부지사를 지원단장으로 하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마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베네수엘라에서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확인했다.마두로 대통령은 3명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68명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5000명 이상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는데 현지 보건 기구들은 실제 숫자는 이보다 훨씬 더 높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지난해부터 브라질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소두증 신생아 출산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또 지카 바이러스가 신경마비를 불러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길랭-바레 증후군과도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과 러시아 등 시리아 내전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국가들이 1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국제적시리아지원그룹(ISSG)' 회의를 열고 시리아에서 1주일 이내에 모든 '적대적인 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지만, 이 과정에서도 각국의 이해관계를 둘러싼 신경전은 계속됐다.특히 민감한 쟁점이 됐던 사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시리아 내 지상군 파병과 러시아의 공습 중단 여부였다. 시리아 전역에서 적대적인 행위를 중단하기로 한 '1주일'의 기한도 미국과 러시아가 제시했던 날짜가 절충된 결과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거취 문제는 기존 입장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러시아는 시리아에 지상군을 파병하겠다고 밝힌 사우디 등 아랍 국가의 입장에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4일 사우디를 비롯해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UAE)는 미군 주도 연합군의 동의를 전제로 시리아에 지상군을 파병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사우디의 입장 발표 직후 환영의 뜻을 표했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이날 독일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아랍 동맹국은 '영구적인 전쟁(permanent war)'을 원하는지 분명히 생각해야 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지난 6일 대만 남서부 타이난(臺南)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3명에 달했으며 아직 31명이 매몰 상태에 있다고 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통신은 타이난시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9시45분(현지시간)까지 융캉(永康)구 웨이관 진룽(維冠金龍) 대루의 붕괴 현장에서 91명이 숨졌으며, 31명이 실종됐고, 구이런(歸仁)구에서 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웨이관 대루에서 수색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새벽부터 10구의 시신을 차례로 수습했다.연락이 끊긴 31명은 모두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이지만, 구조대는 그래도 한 가닥 희망을 걸고 건물 잔해를 걷어내고 해체하는 작업을 조심스럽게 계속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이대호(34)가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시애틀 지역매체인 시애틀타임스는 12일(한국시간) '주전 1루수 아담 린드의 1루수 파트너 찾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이 매체는 "최근 몇년간 시애틀은 1루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면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유망주 3명을 주고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려온 아담 린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1루수 자리는 거포형 타자의 주 포지션이기도 하지만 최근 시애틀 1루수들은 모두 생산성이 낮았다. 지난해 1루수 자리에서는 홈런 24개와 77타점밖에 나오지 않았다. 2012년부터는 25홈런도 80타점도 넘긴 적이 없다.이 매체는 지난 시즌 타율 0.277(502타수 139안타) 20홈런 87타점을 기록한 린드를 주전 1루수로 지목했다.그러면서도 린드의 플래툰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린드가 우완 투수를 상대할 때 타율 0.291(398타수 116안타)을 기록했지만 왼손잡이에게는 0.221(104타수 23안타)로 턱없이 약했기 때문이다.1루수 백업 후보로는 헤수스 몬테로와 스테판 로메로, 가비 산체스, 이대호 등을 꼽았다.이대호에 대해서는 "34살의 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지난 방송에서 '김혜수 사망'이라는 초강수로 안방 극장을 충격에 빠뜨린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제작 에이스토리)이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지난 6회에서는 '대도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오경태(정석용)가 자신의 딸 은지(박시은)를 잃고 납치극을 벌이던 중 수현(김혜수)을 사망에 이르게 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해영(이제훈)과 재한(조진웅)은 무전을 할수록 무고한 희생자들이 발생되는 상황을 자책했지만 '과거가 바뀌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으로 사건 해결의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대도 사건'의 진범이 검사장 아들 한세규(이동하)였음을 알아냈다.7, 8화에서는 해영과 재한이 공조수사를 통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진범은 어떤 연유로 이번 사건을 벌이게 된 것인지, 과연 진범은 검거될 수 있을 지, 그렇다면 수현과 오경태는 어떤 운명을 맞게 될 것인지가 드러난다.수현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해영은 섣불리 과거를 바꾸면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앞으로도 계속 재한과 무전을 해야하는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한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해사건 이면에 어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AOA'의 3인 유닛 'AOA 크림'(유나·혜정·찬미)이 12일 신곡 '질투나요 베이비'를 공개했다.이날 오전 9시 기준 엠넷의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의 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작곡팀 '블랙아이드 필승'이 작업한 곡으로 연인이 다른 이성에게 한눈파는 모습을 보고 느낀 질투심을 펑키한 사운드로 풀어냈다. AOA크림은 밴드 유닛인 'AOA 블랙', 댄스 유닛인 'AOA 화이트' 이후 선보이는 AOA의 새 유닛이다.보컬을 담당하는 유나와 혜정, 랩을 맡은 찬미가 뭉쳤다. 특히 세 멤버의 우월한 신체조건을 부각시킨 콘셉트로 관심을 끌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미니 웨딩드레스, 요술봉 등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모습을 따 온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AOA크림은 12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
◇과장급 전보▲예산총괄과장 김동일 ▲조세정책과장 정정훈 ▲정책총괄과장 김언성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가 올해 명예의전당 헌액 대상자로 가수 김광석(1964~1996)을 선정했다. 4월부터 한 달간 대학로 드림시어터 극장(100석 규모)에서 북콘서트, 시낭송회, 학술강연 등이 가미된 복합적인 헌정공연 '이등병의 편지'를 진행한다. 김광석에게 곡을 준 원작자와 과거 김광석과 함께 활동한 동료들이 대거 참여한다. 곡들에 담긴 사연과 생전의 추억을 관객들과 나눈다. 명예의전당 1대 헌정자인 한대수(바람과 나)를 비롯해 김현성(이등병의 편지), 김목경(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양병집(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한동현(나의 노래·그루터기), 한돌(외사랑), 백창우(내 사람이여) 등이 출연한다. 시인 정호승(부치지 못한 편지)와 최근 김광석 관련 연구를 계속해온 철학자, 인문학자들이 김광석 음악의 미학적, 음악사적, 인문학적 업적도 재조명할 예정이다. 또 김광석과 노래운동을 함께 해 온 선배와 동료, 그와 같이 싱어송라이터의 맥을 잇고 있는 후배 뮤지션들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는 2009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한명숙, 심성락, 박시춘 등 한국 음악사에 의미 있는 인물들을 발굴,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