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임홍순 기자]경기 안산시 대부도에서 하반신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사흘 만에 동일인의 상반신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안산단원경찰서는 3일 오후 1시57분께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에서 앞서 발견된 하반신 시신의 나머지 부분으로 추정되는 상반신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발견된 장소는 지난 1일 오후 발견된 하반신 시신과 차량으로 20여분 거리(13㎞) 떨어진 구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 내륙쪽 물가였다.하반신 시신과 마찬가지로 상반신 시신은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이불에 싸여 같은 종류의 마대자루에 담겨 있었다. 상반신 시신은 팔과 머리가 온전한 상태였고, 두발의 길이는 짧거나 길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상반신 시신도 앞서 발견된 하반신 시신과 같이 일부 부패가 진행 중이었다.경찰은 이날 발견된 상반신 시신이 하반신 시신과 동일한 인물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검시하고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하반신 시신과 달리 상반신 시신의 경우 신원확인과 사인규명이 용이하기 때문에 수사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현재 국내에서는 지문을 통해 만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정부가 학생 수 감소로 대학 입학정원이 줄고 있는 흐름에 맞춰 취업난을 겪고 있는 인문·사회계열 등의 입학 정원을 줄이고, 인력이 부족한 공학 계열 정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일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프라임) 사업 선정 결과 발표를 통해 총 21개 대학을 선정하고, 2017학년도 입학정원부터 5351명이 적성에 따라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체능 등 계열 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계열 간 이동 규모는 21개 대학 전체 입학정원(4만8805명)의 약 11%에 해당한다. 프라임 사업이란 산업 수요에 맞게 대학의 체질(학사구조)을 개선하고 정원을 조정하는 대학에 교육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이 사업은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고 산업계 인력 수요와 대학교육의 불일치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발표안에 따르면 이번 사업 참여 대학으로 선정된 21개 대학에서 인문사회 계열 입학정원은 2626명에서 126명으로 총 2500명 가량 줄어들고, 자연과학 계열 입학정원은 1479명에서 329명으로 1150명 줄어든다. 반면 공학 계열 입학정원은 427명에서 4856명으로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그룹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인다.조 회장은 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한진그룹은 이에 대해 "조 회장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등 긴급한 그룹 내 현안을 수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직을 맡아왔다. 경기장 건설 지연, 올림픽 개폐막식장 및 경기장 이전 논란, 분산개최 논란 등의 잡음을 직접 해결하는 등 성공적으로 올림픽 준비를 본 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았다.조 회장은 "그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조직위원회 모든 임직원과 하나의 팀이 되어 혼신의 힘을 다했다"면서 "그룹 경영에 복귀하더라도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조 회장이 적극 경영에 나서면서 한진해운 구조조정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진해운은 최근 채권단 측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는데, 오는 4일 개시 여부가 판가름 난다. 채권단 측이 조건부 자율협약을 결정하고, 채무상환을 유예해줄 것이라는 이야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3일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둘러싼 논란을 별 잡음 없이 종식시켰다.더민주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정기국회가 개원하기 전인 오는 8월말~9월초에 전당대회를 열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당무위도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당초 전당대회 연기 여부를 놓고 당내 범주류와 비주류간 힘겨루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연석회의에선 이의를 제기한 의원들이 없었다. 대체로 범주류 측은 가급적 조기에 전당대회를 열어 현재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비주류 후보들은 될 수 있는 한 김종인 대표 체제를 오래 끌고 가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 때문에 양측이 이날 회의에서도 충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전당대회 연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의중을 밝히면서 상황이 급변했다.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 앞서 "오늘 여기서 전당대회를 빨리하느니 혹은 연기하느니 이런 얘기를 하기 위해서 모였다는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고 솔직히 연기를 바라지도 않는다"며 "원 구성을 하고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물리적으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부가 온라인복권(로또) 구매시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 로또 인터넷 판매 근거를 마련했다.기획재정부는 3일 "대통령령 위임사항 및 제도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개선사항 등을 반영한 복권 및 복권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신용카드 결제방식으로 판매할 수 있는 복권에 전자적 형태의 온라인복권(로또)을 추가했다.기재부 관계자는 "복권 및 복권법이 개정되면서 로또의 인터넷 판매가 가능해졌지만 현재 로또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며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로또에 대해 결제 수단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아직 로또 인터넷 판매를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이 많고 시스템구축에도 시간이 걸린다"며 "당장 인터넷으로 로또가 판매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개정안은 현재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보상자 등에 혜택을 주고 있는 온라인복권 판매점 우선계약대상자에 재해부상군경, 재해부상공무원 등 보훈보상대상자를 추가했다.또 연간복권발행계획을 변경 사유는 복권 수요변동, 정책 변경 등으로 규정했다.기재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대통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이 7차 당대회 개막(6일)이 다가오면서 조금씩 낮아지는 분위기다.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언제든 기습적으로 핵실험 등의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당 대회 이전 핵실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3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은 상시적으로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렇지만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확증할 만한 특이한 움직임은 없어 보인다.다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결심만 있다면 언제든 '핵단추'를 누를 수 있으며, 특히 최근 무수단 미사일(IRBM)의 연이은 발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당 대회 전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당국자들은 말한다.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은 북한이 이른 시일내 5차 핵실험을 한다면 당 대회 이후일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우선 날짜를 봤을 때 당대회 전 핵실험을 한다면, 4일(수)과 5일(목) 이틀 밖에 없다.북한은 그동안 4차례 핵실험을 월~수요일 오전에 감행했다. 1차(2006년 10월9일)와 2차(2009년 5월25일)는 월요일이었으며, 3차(2013년 2월12일)는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해당 업체들의 사과 및 보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 동안 이 사건과 관련, 주목을 덜 받았던 애경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애경은 SK케미칼이 만든 제품을 판매해 다수의 사망자를 발생 시킨데다 이마트의 PB 상품을 통해 판매된 제품 사용자들도 수십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애경에 대한 수사도 임박했다는 관측과 함께 사태 추이를 숨죽인 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3일 검찰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옥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기업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애경, 이마트 등도 수사선상에 올려놓은 상태다. 옥시의 경우 지난 2001년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하는 과정에 유해물질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들어간 가습기 살균제를 시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옥시레킷벤키저 살균제 등에 사용된 PHMG·PGH가 폐섬유화를 일으킨 원인이라고 지목했고 최근 검찰 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는 총 22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옥시 제품을 사용한 사람은 177명(사망 70명·상해 107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지난 2일 소환돼 17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이 조만간 재소환될 전망이다.3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강정석)에 따르면 검찰은 박 당선인을 다시 소환해 소명이 부족한 부분을 중심으로 보강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한 번의 소환으로 끝난다고 못박을 수 없다"면서 "양측의 진술이 엇갈려서 대질도 필요하면 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의 부인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 박 당선인은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입당 전 신민당 사무총장으로 있던 김모(65)씨로부터 수억원대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2일 오전 9시50분부터 17시간 가량 박 당선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김씨로부터 받은 금품의 대가성과 용처 등을 집중 추궁했지만 박 당선인은 시종일관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3일 오전 2시47분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검찰 측은 재소환과 대질 조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사건과 국민의당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검찰 측은 보고 있다. 검찰은 20대 국회 개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황금연휴의 시작인 5일 어린이날, 멀리 떠나기 어렵다면 도심에서 문화행사를 즐기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어린이날을 맞아 서울광장과 시민청, 미술관·박물관, 공원 등에서 어린이 맞춤형 행사를 준비했다.◆도심 한복판서 전통공연과 체험행사서울광장에서는 4~5일 이틀간 전통 마당공연이 펼쳐진다. 4일 오후 6시에는 '광대 줄타기 연희 한마당', 5일 오후 4시엔 '2016 어린이날 기념 전통 연희 한마당'이 개최된다. 행사는 풍악을 울리는 길놀이와 전통연희, 줄타기, 솟대타기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어린이날인 5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까지 시민청을 찾는 시민들은 온 가족을 위한 기념행사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는 물론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특별공연과 다육식물꾸미기 체험·전시, 블록장난감 놀이교실 등이 마련된다.◆이색 공연·뮤지컬부터 야간음악회까지세종문화회관은 지난달 시작한 '2016 세종페스티벌-봄소풍'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5~7일까지 3일간 건물 외벽에 매달려 연기하는 퍼포먼스팀이 피카소의 작품을 소재로 공연 '꽃과 여인'을 무료로 선보인다.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에선 5일 무료 공연과 가족운동회 등을 연다.1970년대 시
[울산=장용석 기자]울산기상대는 3일 오전 9시 30분를 기해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대체했다.강풍경보는 육상에서 평균 풍속이 21㎧ 이상 또는 순간풍속 26㎧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전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14.5m를 기록했다. 간절곶에서는 오전 9시30분께 순간최대 풍속이 25.2m까지 불었다.기상대 관계자는 "오전 8∼9시부터 바람의 세기가 강해져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강풍과 집중호우에 항공편 결항과 어선 피항도 잇따랐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는 이날 오전 7시 김포 출발 대한항공편을 시작으로 오전 왕복 6편이 모두 결항했다.오후 항공편은 현재까지 수속 중단상태이며, 최종 결항여부는 기상 상태에 따라 결정할 전망이다. 오전 9시30분부터 풍랑경보로 대치된 울산 앞바다는 어선 출항이 통제됐다.현재 울산 앞바다를 오가는 어선들은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출항을 통제했다. 바다에 있는 어선들을 항·포구로 이동조치 중이며 상선의 경우 묘박지로 이동조치 해 정박시켰다.기상대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도 발령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18.4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북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3일 주한미군사령부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따른 한미간 비용 부담과 관련,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의 "사드 비용부담 관련 문제는 끝난 것이고, 재론할 것은 아니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이는 부지 제공에 따른 제반 비용부담은 우리 군이, 전개·운영 비용은 미군이 부담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한 장관은 "부지는 우리 군이 제공하는 것이고 전개 운영 관련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정해진 것"이라고 말했다.한 장관은 한미공동실무단 간 이뤄지고 있는 협상 상황과 관련, "공동실무단에서 정해진 협의 내용에 따라서 부지 문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사드배치 관련 문제는 언제쯤 국민에 발표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는 "잘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구체 언급을 피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구명 로비 창구의 '핵심 2인방'으로 지목되고 있는 브로커 이모(56)씨와 최모(46) 변호사를 상대로 법조게이트 수사의 '포문'을 열지 주목된다. 그간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이씨와 최씨에 대한 사법처리는 불가피하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2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현재 별건의 청탁 사건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10년 네이처리퍼블릭의 지하철 상가 매장 진출 과정에서 정·관계를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씨는 로비자금으로 정 대표에게 9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 돈의 사용처 규명을 위해 이씨의 계좌 추적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히 이씨가 로비 과정에서 경찰관과 유력 정치인에 접근했다는 첩보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100억원대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재판 중인 정 대표 구명 로비를 위해 판사들과 접촉한 사실은 이미 확인됐다. 이씨는 지난해 12월29일 정 대표 사건 항소심 배당일에 담당 부장판사를 만나 식사를 하며 재판과 관련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법원은 관련 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총선 직전(4월 6일 조사) 보다 6.8%p 급락한 26.1%로 30%대가 붕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절대 아성인 대구·경북(TK)에서도 지지율이 하락을 거듭해 40%대도 깨진 것으로 나타났다.3일 리서치뷰에 따르면 4월30일부터 5월1일까지 전국 유권자 1,453명(응답률 7.8%)을 상대로 휴대전화 ARS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6.1%로 30%대 지지율이 맥없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선 직전인 4월 6일 같은 조사 때보다 무려 6.8%p 급락한 결과다. 특히 여권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지율이 31.9%에 그쳤고,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TK에서도 35.8%로 40%대 지지율이 깨진 것으로 조사됐다.연령별로는 20대 12.2%, 30대 13.6%, 40대 17.8%로 20~40대에서 10%대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50대 지지율 역시 32.8%에 그쳤고 박 대통령의 절대 지지층이던 60대 이상에서도 41.7%로 과반 지지율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에 역전하며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더민주는 직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