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형 차이로 재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했던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국내 첫 재감염 의심사례다. 현재 국내 연구진이 해당 사례를 연구 중이다. 해당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내 첫 재감염 의심 확진자는 앞서 지난 3월에 양성 판정을 받았던 2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격리해제 판정을 받은 이후 4월 초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의심사례는 현재 국내 연구진들이 연구·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추후 연구를 주도한 연구자의 이름으로 국제 논문에 게재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외국의 재감염 사례와 달리 유전형 계통 차이에 따른 재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외국의 경우 코로나19의 클레이드(Clade·계통), 종류 자체가 변동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것은 클레이드가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 부분은 해당 연구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학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19일 '공정'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제1회 청년의날 기념사에 대해 "어이가 없다"고 힐난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국, 추미애 사태 이후에 '공정'을 말하다니"라며 "어디가 딴 세상에 사시는 듯. 언어가 너무 혼탁해졌다"고 적었다. 그는 "그새 공정의 정의가 바뀐 것"이라며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이란 이런 것이다. 아빠 찬스가 있으면, 공평하게 엄마 찬스도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년의날 기념사에서 '공정'이라는 단어를 37회 사용하며 청년들의 분노에 대해 공감하고, 공정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이라며 "병역 비리, 탈세 조사, 스포츠계 폭력근절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첫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기념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녹지원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최근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청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 한 가정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불을 내 중태에 빠진 초등생 형제들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돕고 싶다는 온정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19일 학산나눔재단에 따르면 17~18일 이틀간 140여명으로부터 초등생 형제 지정 기부금 3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부자들은 초등생 형제를 위해 써달라며 적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1000만원까지 냈다. 이 가운데 지속적으로 형제를 후원하고 싶다고 밝힌 기부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 측은 사용처가 지정되지 않은 기부금은 우선 형제의 치료비로 사용할 수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나머지 사용처가 지정된 금액은 용도에 맞게 전달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방법으로 형제들을 돕고 싶다는 후원인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용도에 맞게 형제들에게 오롯이 후원금이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등생 A(10)군과 동생 B(8)군은 지난 1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용현3동 한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라면을 끓이던 중 발생한 불로 중태에 빠졌다. A군은 전신의 40% 3도 화상을, B군은 전신의 5% 1도 화상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홍걸 의원을 전격적으로 제명하는 초강수를 뒀다. 당 소속 인사들과 관련한 잇단 악재에 신속 대응하겠다는 이낙연 대표의 쇄신 의지가 상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김 의원은 비례대표 신분으로 당의 제명 결정에도 의원직은 계속 유지할 수 있어 민주당의 부실 검증에 대한 책임론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김 의원은 19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의 출당 결정을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무겁고 엄숙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실 측은 "최인호 대변인의 브리핑에서 '감찰의무에 성실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아니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항변했다. 이어 "지난 18일 오후 2시께 의원실에 윤리감찰단 간사가 찾아왔다"며 "김홍걸 의원이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 보좌관이 만났고, 오늘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하라는 요구에 승낙했으며, 의원의 대면조사 일정까지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코 조사나 감찰을 피하거나 협조를 거부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8일 56번 확진자 덕풍1동, 57번 초이동, 58번 감북동에 이서 19일 코로나19 지역 59번과 60번 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 대책본부는 59번 확진자는 천현동에 거주하는 30대이며, 60번 확진자는 30대로 감북동 58번 확진자의 가족이라고 전했다. 확진자의 거주지는 소독을 완료했으며 격리병원 이송 대기중이다. 시 대책본부는 확진자의 이동동선과 감염경로, 접촉자 등은 역학조사 결과를 참고로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됐을 때 2회 이상 접종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역학조사가 병행될 수 있어 전체적인 접종 일정은 매우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선행 접종국의 접종 경과를 지켜본 뒤 안정성이 검증되면 백신 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는 계획도 내놨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2009년 신종플루 백신 접종 일화를 들며 "우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많은 자산과 경험이 있지만 코로나19는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다. 전체적인 백신 접종 일정은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신종플루 경험 당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신종플루 백신을 준비했다. 그 양은 2500만 도스(DOS·1도스는 1명이 1회 접종할 분량)로 3개월에 걸쳐서 우선접종 대상자 약 1400만명을 접종했다"며 "그후 확대된 대상자 50만명까지 접종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고 매년 국가 필수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횟수는 아마 2회로 예상된다"며 "혹시라도 백신 접종 과정에서 이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수도권 지역 직장과 요양원,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직장발(發) 감염이 물류센터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부동산 관련 업체인 서울 강남구 동훈산업개발에서 총 2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지난 15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종사자 18명, 가족 5명이 추가 감염됐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밀집된 환경이 조성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독서실형 책상 구조로 돼 있고 근무자들이 밀집한 상태로 부동산과 관련된 상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해당 업체와 관련된 검사 대상자는 직장 종사자와 그들의 가족 등을 포함해 총 181명이다. 확진자 24명 가운데 쿠팡 남양주2배송캠프 근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배송캠프는 폐쇄된 상황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지난달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그치지 않고 있다. 하루 사이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모두 613명으로 늘어났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이날 낮 12시 기준 국내 일일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서울 도심집회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13명이다. 이 중 집회 참석 등 직접 관련이 있는 확진자는 216명이다. 가족·지인 등 추가 전파 사례가 347명이다. 당일 현장에 있었던 경찰도 8명 확진됐다. 42명은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 중 113명은 전광훈 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다. 이 가운데 62명(58.8%)은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한 시기에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168명으로 지난 11일 이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후로도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매일 환자가 발생해 54명이 더 감염됐다. 지난 11일 7명이 발생한 이후 12일 1명, 13일 12명, 14일 2명, 15일 2명, 16일 4명, 17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동훈산업개발 관련 검사대상 181명…"독서실형 구조 밀집상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당국 "동훈산업개발 확진자 중 쿠팡배송캠프 근무자 있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방역당국 "국내 재감염 의심사례 연구중…국제논문 게재 예정"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 2회로 예상"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감염 불명' 확진자 비율 28.1%…역대 최고치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