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광주시는 최근 확진자 중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개인생활을 하거나 감기로 판단하고 뒤늦게 검사를 받는 등의 사례가 잇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5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검사를 늦게 받거나 선별진료소 검사 뒤 개인생활을 하는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역학조사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이 공개한 확진자 중 60대 남성 A씨는 요양병원 입원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양·음성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 격리를 해야 함에도 개인적인 업무를 본 뒤 이 병원 1인실에 입원했다. 이틀여 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 확진판정이 나오자 A씨는 격리치료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A씨는 요양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등과 접촉해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이 병원 입원 환자들은 퇴원조치 되거나 1인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70대 남성 B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2주전부터 유증상이 있었지만 '여름감기'로 생각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 다수의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B씨는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0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신규 확진자 수를 방역망 내 통제 가능한 100명 미만으로 줄이고 20%대로 치솟은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의 상황은 언제라도 또 한 번의 대규모 집단발생이 있으면 전국 발생으로 번질 수 있고 이는 곧 역학 역량을 넘어서서 의료체계의 대응까지도 마비시킬 수 있는 위험이 매우 큰 시기"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8명이다. 지난 3일부터 사흘간 100명대이며 광복절(8월15일·166명) 이후 가장 적다. 그러나 수도권 신규 환자가 여전히 100명 이상 발생하는데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중 사례' 비율이 20%를 넘고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80%에 못 미쳐 방역망 통제력이 약한 상황이다. 최근 2주(8월23일~9월5일)간 신고된 4008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집단발병이 1709명(42.6%)으로 가장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강릉시 임당동 A호텔 '동아사우나'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져 환자 수가 늘어나게 되면 강릉의료원이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5일 동아사우나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등 상황 설명을 하면서 강릉의료원 코호트 격리를 언급했다. 강릉의료원 음압격리병상에는 5일 낮 12시 기준으로 환자 5명이 입원, 병상 5개가 다 찼다. 추가 환자가 나오면 현재 보유 중인 이동음압기 9대를 일반병동에 설치해 환자 치료에 들어간다. 코호트 격리 상황은 앞으로 환자 9명 이상이고 중증 환자까지 나올 경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가 여전히 1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례가 꾸준히 신고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방역수칙 위반으로 '안전신문고(www.safetyreport.go.kr)'를 통해 신고된 사례를 공유하고 주말을 맞아 종교시설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교회의 신도들이 수도권에서 소모임시 강력한 처벌을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대전으로 이동해 교회가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소모임을 개최해 신고된 사례가 있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주말을 맞아 모든 종교시설에서는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실시해 달라"며 "종교행사 외 대면모임이나 단체 식사도 하지 않는 등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안전신문고를 통해 각종 신고 사례를 접수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고위험시설이라든지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총 고발 건수가 235건, 고발 진행 중인 건은 91건, 개도를 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주도했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8월15일) 서울 도심 집회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에서 열린 건강식품(동충하초) 판매모임을 통한 감염이 서울 도심 집회와 연결고리가 확인돼 방역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조사 중 3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510명이 됐다. 이중 집회와 직접적 관련성이 있는 사례는 202명이다. 이들로부터 전파돼 감염된 사람이 239명이고 집회 현장에 투입된 경찰관 중 8명도 감염됐다. 나머지 61명에 대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54명, 비수도권이 256명이다. 서울 118명, 경기 119명, 대구 74명, 광주 65명, 경남 26명, 경북 23명, 인천 17명, 부산·울산·충남 각 13명, 충북 12명, 대전 8명, 강원 5명, 전남 4명이다. 이중 대구 동충하초 판매모임 참석자가 앞서 서울 도심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한 것이 확인돼 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직장, 병원, 호텔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일상 곳곳을 위협하고 있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외국계 신용카드를 발급해주는 서울 동작구 '진흥글로벌'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3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 쿠팡 송파2캠프에서도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와 배송캠프가 폐쇄됐다. 또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로 확진돼 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에서도 한 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2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암 환자 병동에서 환자 4명, 보호자 3명 등 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화성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는 지난 2일 간호사 한 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후 한 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두번째 확진자도 이 병원 간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간호사들의 근무 장소가 서로 달라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는 지난달 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천시는 계양구 거주 A(35·여)씨와 자녀 B(10)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필리핀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입국한 뒤 지난 4일 계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와 B군을 지정 병원에 배정 요청하고 거주지 방역을 마친 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또 A씨의 동거 가족 2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시에서는 총 79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8월 후 유전자 검사 182건 중 GH형 163건·GR형 19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5일 정부·여당이 대한의사협회(의협)와 합의한 것을 두고 '백기투항'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며 "공공의료 확충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백기투항이라고 제게 문자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동의하지 않는다"며 "다만, 국민에게 아픈 환자들에게 백기투항이라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다. 의료서비스 지역 불균형 해소, 필수의료 강화, 공공의료 확충의 원칙을 지키며 끈기를 가지고 소통·협의하며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의장은 아울러 "의협과의 정책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정책·제도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민주당은 의협과 의과대학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 논의를 중단하고 이후 원점부터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백기투항 아니냐' '굴욕적인 협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질본 "자영업자 장기간 희생 강요 힘들어…방역 최선 다해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부동산 경매 상담 사무실인 부산 연제구 샤이나 오피스텔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총 64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327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324번(부산진구)과 325번(부산진구), 326번(연제구), 327번(금정구) 등이다. 먼저 327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부산 317번(기장군) 환자와 함께 경기도 소재 같은 대학교 기숙사 사용했으며, 317번 환자의 확진 이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부산 324번과 325번 환자는 연제구 샤이나 오피스텔 방문자로, 각각 지난 8월 28일과 27일 해당 오피스텔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 326번 환자는 325번 환자의 가족으로, 사하구 해동고등학교 교직원이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등은 해동고 개학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326번 환자가 수업한 6개반의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더불어 이 학교에서 326번 환자가 수업에 참여하지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완치자 2634명 혈장 공여 의사 밝혀…1936명 기증 완료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아산병원 관련 확진자 1명 증가해 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