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여당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는 전공의들이 7일 무기한 집단 휴진(파업)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부 공지를 통해 7일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협은 주말 동안 각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7일 회의를 열고 파업 중단 여부,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협은 공식 입장문에서 파업을 중단하고 진료 현장에 복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대전협은 "현재 합의문에는 전공의, 의대생의 보호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태로 대전협 비대위는 단 한명의 전공의, 의대생이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단체행동을 멈출 수 없다"며 "조속히 올바른 의료를 싸워온 전공의와 의대생에 대한 보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업무개시 명령 위반으로 고발당한 전공의들에 대한 고발 취하, 의사 국가고시 거부 운동을 벌여온 의과대학생들에 대한 보호 조치 등이 마련될 경우 파업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대전협은 "누구보다 분하지만 현재의 합의문이 어떻게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3일부터 3일 연속 1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이틀간 190명대에 달하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16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58명이다. 수도권에서는 112명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68명 늘어난 2만1010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8월29일 323명, 30일 299명, 31일 248명, 9월1일 235명, 2일 267명, 3일 195명, 4일 198명, 5일 168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158명, 해외 유입이 1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51명, 경기 47명, 인천 14명, 부산 10명, 경남과 광주 각각 8명, 대구 5명, 충남 4명, 강원 3명, 대전과 전북, 충북 각각 2명, 울산과 제주 각각 1명이다. 세종과 전남, 경북을 제외한 전국 14개 광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규확진 168명중 국내발생 158명…수도권 112명·비수도권 46명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규확진 168명, 사흘째 100명대…광복절 이후 최소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정부가 사실상 원금과 최소 1.5%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를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이 곱지 않다. 무엇보다 국민 혈세로 투자 손실을 메우는 것이란 '포퓰리즘 펀드' 논란부터, 금융권의 팔을 비틀어 내놓는 '관치 펀드'란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들이 35%까진 손실이 나도 공공부문 재정을 통해 보전을 해주겠다고 밝혔다가, 뒤 늦게 '기본 10%'로 정정한 것을 두고도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뉴딜 펀드 조성 및 뉴딜 금융 지원 방안'에 따르면 뉴딜 펀드는 향후 5년간 총 20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5%인 7조원을 정부·산업은행·성장사다리펀드가 출자해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나머지 13조원은 은행·연기금 등 민간자금을 매칭해 자(子)펀드를 만드는 구조다. 이 자펀드를 통해 뉴딜 관련 기업, 프로젝트 등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구조다. 7조원의 모펀드는 자펀드의 후순위 출자자 역할을 맡는다. 만약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 7조원 내에서 손실을 우선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발표 이후 투자 손실을 국민 '혈세'로 메운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강화 조치로 편의점에서 심야시간 취식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5일 내렸다. 도는 별도 해제 조치가 있을 때까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편의점 실내와 야외테이블에서 음식물 취식을 위한 판매행위를 제한한다. 집합제한 행정명령 대상은 도내 1만1857곳의 편의점 영업주와 종사자, 이용자이다. 판매자와 구매자 간 사고 파는 행위를 넓은 의미의 집합으로 간주, 이용자들도 같은 시각 편의점 실내나 야외테이블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다. 위반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과태료는 계도기간을 거쳐 10월 13일부터 부과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밀집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편의점 내 취식 공간에서 이용자 간 접촉이나 일회용품을 통해 경로파악이 어려운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집합제한 명령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충북에서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감염자가 나오는 등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상당구에 거주하는 A(80)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65번째, 충북 139번째 확진 사례다. A씨는 지난 3일 확진된 B(60대·청주 62번)씨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지난 3일 감기 증상이 나타나 4일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10시1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B씨의 청주사무실에서 B씨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하고, 동거가족 1명에 대한 진단 검사에 돌입했다. CCTV와 카드사용내역,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토대로 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앞서 확진된 B씨는 지난달 29일 대구시 북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뒤 3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B씨의 동거 가족 2명은 5일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B씨는 잠복기간인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각각 보은군과 진천군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서는 참석자 25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가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전공의·전임의 등에게 "이 이상은 우리 사회가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을 넘은 불의한 행동이자 불법적인 행동"이라며 "즉시 진료현장으로 복귀해 달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와 전임의는 환자의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근무자부터 우선 법적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긴급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단체 행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뤄진 파업 지속 여부 관련 재투표에서 134명이 파업 강행을, 39명이 중단을 선택했다. 13명은 기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반장은 "지금은 코로나19의 위기상황으로 국민의 생명의 안전을 위해 모든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현재 전공의 등의 집단휴진은 환자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불의한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집단휴진이 정의롭지 못하고 법에 위반되는 4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들어 반박하고 나섰다. 손 반장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삼성그룹 합병 의혹' 사건이 결론에 이르지 못한 상태에서 수사팀장 교체가 예고됐다. 수사팀원이 공소유지 전담 부서로 합류한 것을 봤을 때, 새로운 수사팀장이 오기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사건 처리도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60·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 권고가 있었던 만큼, 기존 수사팀을 유지한 상태에서 기소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르면 이번주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관계자들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수사심의위가 지난 6월26일 이 부회장에 대해 기소하지 말라고 권고한 이후 두 달이 넘었지만, 수사팀은 좀처럼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단행된 검찰 인사로 수사팀장인 이복현(48·32기) 경제범죄형사부장이 대전지검 형사3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수사팀 소속 최재훈(45·34기) 부부장검사는 원주지청 형사2부장으로 인사 이동됐다. 특히 이번 사건 수사에 참여했던 김영철(47·33기)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이 서울중앙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친문일색", "전체주의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는 극우 세력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태"라며 "개혁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 보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30일 '안철수 진중권 철권토크3 마지막편'에 출연해 민주당에 대해 "친문일색이 됐다"며 "친박일색으로 통합당이 망했다. 똑같은 일을 저들이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친문,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에 대한 비하 표현)이 권리당원이 되면서 공천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렇게 되면 의원들 같은 경우 '운동권 지도부'의 눈치를 안 볼 수 없고 올바른 말을 못한다"며 "올바른 말을 한다고 하면 극성스러운 지지자들에게 얻어맞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주자가 이때쯤 나오면 (대통령에게) 선을 그어야 하는데 다들 앉아서 대통령 눈도장만 받으려고 한다"며 "전체주의 정당처럼 일색화된 것이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거수기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진 전 교수는 "(민주당이) 이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구심점이 있어야 하는데 친문일색이라 혁신할 세력 자체가 없다"며 "밑에 의원들은 시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일 오후 9시 이후 서울 지역 시내버스 운행횟수가 910회로 줄어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지역에서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30일 오후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른 귀가를 독려하고자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일 밤 9시 이후 시내버스를 감축 운영한다. 이에 따라 20개 혼잡노선, 심야버스, 마을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횟수가 현행 4554회에서 3664회로 910회 줄어들다. 시는 또 정류소별 버스정보안내전광판과 버스 내부에 감축 운행을 안내하고, 차내 방송시스템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조기 귀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시는 이와 함께 교회 집합제한 명령 이행 여부, 비대면·온라인 예배 시행 등을 집중 점검해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시설에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고,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인천은 시내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집합금지·제한 명령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에 나선다. 인천시는 앞서 음식점,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전단지, 문자 등을 이용해 집합제한 조치를 안내해 왔다. 시는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 "범의료계 원로들, 정부 약속 이행 여부 확인할테니 전공의에 집단휴진 멈추자고 제안"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30일부터 수도권에 시행 중인 2.5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저녁 9시 이후 포장·배달 판매를 지키지 않은 음식점이나 영업시간 매장 내 음료 섭취를 허용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 집합금지가 내려진다. 두번 위반할 경우 사업주와 이용주를 고발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런 내용의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 방안 후속 조치를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앞서 16일 서울과 경기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적용되고 19일 수도권 전역, 23일 전국으로 2단계가 확대된 이후 수도권에선 이날부터 9월6일 자정까지 8일간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선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집합제한)된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료 섭취가 불가능하고 방역수칙도 의무화(집합제한)한다. 나아가 31일부턴 10명 이상 학원도 비대면 수업만 허용되며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은 집합금지 대상에 들어간다. 방역 강화 조치가 적용되는 대상은 음식점과 제과점이 38만여개로 가장 많고 6만3000여개 학원, 2만8000여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