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대구사랑의교회 누적 확진자 총 34명…"지표환자·교인 다수 광복절 집회 참석"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 17명 늘어 누적 1035명 확진…25곳서 추가전파 158명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 참모진들에게 권고했던 처분 시한이 다가오면서 100% 이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다주택자 처분 권고가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솔선수범' 성격에서 출발했던 만큼 대상자의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제시했던 처분 시한인 이달 말까지는 물리적으로 이틀이라는 시간이 남은 상황에 따라 마지막까지 이행 결과를 지켜본 뒤 공개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처분 만료 시한까지는 오늘을 제외하고도 아직 하루 더 남았다"면서 "다주택자 문제는 현황이 정리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 실장도 지난달 25일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달 말에는 아마도 비서관급 이상에서 다주택자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말 처음 내려진 처분 권고 이후 이미 두 차례 연기를 통해 처분 시한을 보장해왔다는 점에서 한 차례 더 연기 결정을 내리기에는 정무적으로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노 실장은 지난해 12월16일 수도권 2주택자에 한해 실거주 목적의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선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부산 감천항으로 입항한 러시아 국적 냉동냉장선 A호(6971t)에 승선한 러시아 선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선원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부산검역소는 강화된 검역조치에 따라 A호가 입항하자 러시아 선원 3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이 중 1명이 확진됐다.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선원 29명은 선내에 격리 중이라고 부산검역소는 전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러시아 어선 등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적 선박 13척에서 나온 선원 확진자는 총 100명으로 늘어났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사흘간 폐쇄됐던 국회가 30일 문을 다시 열었다. 국회는 오는 31일 중단됐던 결산심사를 재개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21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본관과 의원회관, 소통관 등 주요 청사를 재개방하고 국회 출입증 소지자에 한해 출입을 허용했다. 지난 27일 국회 출입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요 정당 회의와 결산 국회 상임위원회 등의 일정을 전면 중단한지 사흘 만이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교육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7개 상임위가 전체회의 및 예산결산심사소위를 통해 2019 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재개한다. 주요 정당들도 31일부터 점차 일정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은 국회 본청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대면으로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낙연 신임 대표의 자가격리 해제시 이르면 31일부터 지도부 회의를 재개할 수 있다. 다음달 1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하는 100일 간의 정기국회도 정상적으로 열린다. 국회는 청사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 비율이 31.9%까지 상승하는 등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세자릿 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9월6일까지 '천만시민 멈춤 주간'으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방역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11시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773명이라고 밝혔다. 29일 오전 0시 이후 하루 만에 116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부터 줄곧 세자릿 수를 유지했다. 17일 132명이 추가 감염된 이후 18일 151명, 19일 135명, 20일 126명, 21일 128명, 22일 140명 등으로 급증했다. 23일에는 약 일주일 만에 90명이 추가 확진돼 두자릿 수 증가세를 보였지만 하루 만인 24일 다시 13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29일까지 줄곧 세자릿 수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는 42명이 추가돼 총 649명으로 집계됐고 소규모 집단감염 등 기타 확진자는 54명이 증가해 1643명을 나타냈다. 동작구 신학교와 관련해 6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구 육군 간부 1명과 경북 예천 상근예비역 병사 1명, 성남 공군 병사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육군 간부는 지난 23일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을 방문한 것이 확인돼 검사한 결과, 지난 29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군은 부대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육군 상근예비역은 모친이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부대 접촉자 4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군 병사는 전날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 검사 과정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부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군 내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981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269명이다. 국방부는 "정부 방침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 적용기간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하도록 전 군에 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19~31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를 전 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구에서 지난 4월1일 이후 152일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명 이상 나왔다. 2차 대유행 본격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신규 확진자 30명 중 29명은 동구 소재 사랑의 교회 교인 관련이고 1명은 지난 27일 확진자가 발생한 수성구 소재 병원 관련이다.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륜중학생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동구소재 사랑의 교회 예배 참석을 확인했고 이 학생의 밀접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부모 등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사랑의 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29일 사랑의 교회 교인 명단 103명을 확보하고 기존 확진된 5명을 제외한 98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해 29명이 신규로 확진판정(총 34명)을 받았다. 사랑의 교회 교인 103명 중 총 확진자는 34명이고 이중 광화문 집회 참석 확진자는 22명, 참석하지 않은 교인 중 확진자는 12명이다. 대구에서 지난 15일 이후 발생환자는 99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97명, 해외유입 2명이며, 이들 중 2명은 완치했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장동 햇살병원에 입원 중 28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하남시 4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164명 중 136명을 검사한 결과, 135명 음성, 1명 확진(하남시 41번)으로 판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 대책본부는 나머지 28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에 있으며 28명 중 2명은 타지역에서 검사하고 있다. 시 대책본부는 지난 28일 햇살병원에 대해 업무정지명령을 내리는 한편 의료진, 환자, 보호자, 퇴원환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162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하고 검사를 진행해왔다. 역학조사 결과 2명의 접촉자를 추가로 지정했다. 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협의해 당초 40번 환자의 병실이 위치한 6층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동선을 고려해 입원실이 위치해 있던 4~6층을 광범위하게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40번 확진자는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확진된 41번 확진자는 의료진이 아닌 병원의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남에서는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30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없어 누적 확진자는 233명이며, 입원자는 66명, 퇴원자는 167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일 기준으로 어제(29일) 신규 확진자는 창원 3명, 거제 4명 등 7명이다. 8월 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7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감염 63명, 해외입국자 14명이다. 지역감염 63명은▲광화문 집회 참석 또는 그 접촉자 16명 ▲수도권 방문자 등 수도권 관련 9명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 ▲거제 가족모임 관련(기존 농장 관련) 10명 ▲거제 부부동반 모임 관련 6명(경남 223번 포함) ▲김해 부부동반 전남 여행 관련 9명 ▲그 외 도내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조사중 4명(185, 192, 198, 223번)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김 대변인은 집단 진단검사 진행 상황도 설명했다. 지난 28일 창원 신월고등학교 1학년 확진자(경남 222번, 광화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미래통합당이 30일 "새로 취임한 이낙연 대표는 지금이라도 전화기를 들어 대통령께 4차 추경과 2차 재난지원금이 조속히 편성돼 지급될 수 있도록 건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의 전공의 고발로 의료계 파업이 한 치 앞을 볼 수 없다. 의대 교수들도 고발 철회와 정부정책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덕분에 챌린지'로 칭송했던 의료진을 적으로 돌려놓고, '군인들이 전장을 이탈하는 격'이라는 등 자극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면서 "이런 상황을 초래한 것은 정부다. 정부는 결자해지(結者解之)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배 대변인은 "지금 이 시간에도 716억의 추경으로 발급된 할인 숙박 쿠폰으로 많은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여행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것만 보아도, '방역'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 주역은 정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방역은 굵고 짧게 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며, 3단계도 필요하면 즉시 시행해야 한다"며 "대책 없는 선언에 갑작스러운 생계의 곤란을 겪는 소상공인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방역 조치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99명으로 닷새 만에 300명 밑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와 8월15일 도심 집회, 방문판매 등을 연결고리로 다른 교회와 직장, 요양시설, 대형마트, 헬스장 등 일상에서 추가 전파가 발생하고 있다. 대구에서 하루 사이 30명이 확진되는 등 전국에서 산발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정부는 30일 0시를 기해 수도권의 경우 음식점·제과점 밤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매장 내 음료·음식 섭취 금지,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 집합금지 등을 적용해 사실상 사회적 거리 두기 수준을 2.5단계로 강화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299명 늘어난 1만9699명이다. 8월 이후 발생한 확진 환자는 전날 5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총 5363명으로 집계됐다. 월간 확진자 수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1월20일 이후 1월 12명, 2월 3514명, 3월 6361, 4월 887명, 5월 729명, 6월 1347명, 7월 1486명 등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30일 0시 현재 대구 동구 소재 사랑의교회에서 3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차 대유행의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수도권발 확산이후 대구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이며 1차 대유행이었던 신천지 사태 이후 20명이 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회 교인의 상당수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로 인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앞서 수성구 거주 일가족 등 5명이 확진됐다. 대구시는 사랑의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들로 인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 주요 교회에서 예배가 예정 중이란 점을 의식해 ‘동구 사랑의 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인. 30일 대구소재 모든 교회는 집합금지, 모든 예배는 비대면 온라인 전환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대구시는 수도권발 확산의 매개체로 확인된 광화문 집회 참석자, 사랑의교회 교인 접촉자, 확진자가 찾은 식당 방문 유증상자들의 신속한 진단검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