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밤(한국시간) 세계인의 축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개막됐다.개막식의 주제는 ‘Welcoming the WorldHome’으로 세계인의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뜻이다. 결국 세계인의 뿌리는 ‘아프리카’라고 말하는 것이다. 개막식은 축구 축제에 아프리카 특유의 강렬함을 보여주었고, 아프리카 대륙으로는 처음 개최로 기쁨과 동시에 아프리카의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월드컵도 SBS단독중계로 인한 SBS방송만 봐야했다. 개막식 시청률은 9.8%를 기록하여 방송3사가 동시 중계한 2002년(43.6%), 2006년(35.0%)에 비해 저조했다. 시청자들은 SBS의 단독중계로 인한 중계, 해설, 진행 등에서 벤쿠버 동계올림픽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질 바랬다. 그러나 동계올림픽보다 준비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방송운영�
국무총리실이 또다른 민간인을 불법 사찰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경향신문 6일자 신문보도에서 한국노총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한국노총 산하 연맹위원장 ㅂ씨는 지난 4월 비공개로 진행된 연맹 중앙위원회에서 '지난해 말 총리실 직원과 총리실에 파견된 경찰관에 의해 미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ㅂ씨의 말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집 앞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뒤 여의도 국회의사당 쪽으로 차를 운전하고 가다 음식점에서부터 검은 차량 한 대가 자신을 미행하는 것을 발견했고, ㅂ씨는 미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유소로 들어가 차를 세운 뒤 뒤따라온 차량에 다가가자 차량은 급히 주유소를 빠져나갔다고 했다. 또 그가 도로로 나서자마자 다시 뒤따르기 시작해 일산의 한 길가에 차를 세운 뒤 경찰을 불러 미행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의 인�
경찰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동 성폭력 사건'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섰다.경찰은 5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강희락 청장 주재로 전국 지방청장 등 지휘관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경찰은 먼저 현재 아동 성폭력 사건 관련 업무를 기존 생활안전국 소관에서 수사 전담부서인 수사국으로 이관시키기로 했다.기존 '원스톱 기동수사대'에 수사 전문 인력을 보강해 '성폭력 전담 수사대'로 확대 개편한다는 것. 이와 함께 아동 성폭력 사건은 모든 업무보다 우선순위를 둬 지휘관이 직접 관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경찰은 또 인력의 한계를 감안, 지역별로 학교 및 주민들과 함께 입체적 감시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강희락 청장은 "국민들에게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달라"면
기획재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세계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한 아시아 경제에 대하여 상반된 시각이 존재하여 아시아 경제를 바라보는 두 시각이라는 보고서를 지난 2일 발표했다.기획재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의 미래에 대한 두 가지 시각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아시아의 대응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하여 작성되었다”고 밝히고 있다.이 보고서를 살펴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는 주장이 크게 나오면서 중국·인도를 중심으로 높은 회복세를 보이며 위기 극복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이에 따라 다수의 기관, 전문가는 2030년경 세계경제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시아의 �
지난 6월 2일 실시된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미국을 비롯한 해외 각 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관심이 유난히 뜨거웠다. 해외 한인들이라고 해서 평소 한국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을 리는 없겠지만 이번 지방선거에 유독 더 큰 관심이 집중된 것은 지난해 2월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재외국민 참정권법)이 개정 통과된 이후 전국적으로 치러진 첫 번째 선거였기 때문이다.참정권법 명칭이 재외동포 혹은 해외동포 참정권법이 아니라 ‘재외국민’ 참정권법인 까닭은 국적 개념을 적용해 시민권자를 제외한 대한민국 국적자에게만 투표권이 주어져서다. 참정권 ‘허용’이 아니라 ‘회복’인 이유는 지난 1967년 대선 및 총선과 1971년 대선 및 총선 등 4차례에 걸쳐 재외공관원, 월남 파병군인, 지·상사 직원, 독일 광부와 간호사 등에 대해서도 우편투표 방식의 참정권이 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은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야4당은 헌법 제61조와 국회법 제127조,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3조의 근거 규정을 들어 5일 오전 10시 국회에 제출했다.야4당이 제출한 요구서를 살펴보면 “국방부는 합동참모본부의 전투준비태세 검열단에 의한 점검과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사건의 원인, 초기 보고 및 상황전파체계, 구조과정, 이후 사고조사결과 발표 등에 끊임없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면서 “사고 발생시간, TOD(열상관측장비) 동영상의 존재 여부, 물기둥 관련 증언 등이 수 차례 번복되었으며, 가스터빈에 대한 조사와 시뮬레이션이 완성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 증거로 제시된 수거물과 폭발 잔해 등에 대한 의혹도 계속 제기되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청은 산림행정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자 국민 여러분의 참신한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공모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일반국민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고, 공모분야는 임업인 및 국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산림분야이다.아울러 우수한 생활공감정책을 제출한 제안자에 대해서는 심사를 통해 산림청장 표창과 함께 부상 및 상금도 지급한다산림청 기획재정담당관은 “이번 생활공감정책 국민제안 공모는 산림행정이 좀더 임업인과 국민 앞에 다가가고자 하는 것인 만큼 개선 발전시킬 분야, 새로운 산림정책 등 산림행정 전 분야에 걸쳐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나 국민신문고를 참고하면 된다.
홍보대사라는 말은 아직 국어사전이나 백과사전에 없는 단어다. 하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일 경우 홍보대사라는 단어는 아주 친근한 단어일 것이다. 홍보대사는 한 영화제의 얼굴이며, 영화제의 상징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각 영화제마다 홍보를 위해 배우모시기에 경쟁을 넘어 과열상태까지 왔다. 대부분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물망에 오른 배우들은 배우로서의 이력이 검증되었거나 최신 트렌드를 앞장서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어리지만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꿈나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홍보대사를 임명해 그 뜻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뜨겁게 열연한 김범과 영화 여고괴담5에서 ‘소이’역으로 우리 곁으로 다가온 손은서를 지난 6월 8일 기자회견에서 위촉�
공군 주력 F-5 전투기가 잦은 사고로 인해 오는 2020년대 초까지 모두 퇴역한다.4일 군 당국에 따르면 공군은 오는 2020년대 초까지 현재 운용하는 F-5E와 F-5F(제공호) 등 F-5계열의 전투기 170여 대를 모두 퇴출시키고 ‘보라매 사업(KF-X)’으로 독자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120여대로 대체할 계획이다.F-5 전투기는 모두 20년∼30년 이상 된 노후 기종으로, F-5E는 1975년부터 미국에서 도입됐고 이번에 사고가 난 F-5F는 1983년부터 국내에서 조립, 생산됐다.통상 30년 정도인 전투기 정년을 넘겼거나 정년에 가까운 기종이 대부분인 F-5는 사고도 빈번한 편이다. 지난 2000년 이후 모두 11대가 추락해 ‘사고 단골기종’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르면 2020년까지 'KF-16 플러스급'인 한국형 전투기가 실전에 배치된다”면서 “F-5 전투기는 항공 전력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 범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 국일산업, 우리음료 등은 경기도 파주시 유일레저타운에서 2일부터 1박2일 동안 ‘2010년 상반기 워크샵’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창간발행인 강신한 회장과 시사뉴스 남영호 부국장, 김부삼 본부장, 수도권일보 박찬조 전무, 장환열 편집국장 등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창업 4년차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창간발행인 강신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창업을 선언하면서 언론분야는 1류의 매체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산업분야는 많은 이익을 창출해서 중소기업으로는 좋은 회사를 만들어서 근무하고 싶은 1등 회사를 만들자고 제창하고 4년까지 왔다”며 “직원모두가 하나가된 공동체 의식으로 그동안 끊임없이 달려왔고 현재도 달려가고 내일도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강 회장은 �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추가적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4대강 검증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정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6·2 지방선거를 통해 4대강 사업이 중단되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가 확인됐다”며 “민심은 22조원의 막대한 국민 세금을 쏟아붓는 4대강 사업을 정부가 속도전식으로 강행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분명한 반대 의사표현”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4대강 사업은 대형댐 규모의 보 건설과 과도한 준설은 수질개선이 아닌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수량을 확보해야할 객관적 근거가 미약해 대운하용이라는 의심마저 제기되고 있다. 홍수예방을 위한 사업이 거꾸로 홍수피해를 낳을 것이 우려되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는 4�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늘 민선 5기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민선 이래 도지사가 연임한 것은 김 지사가 처음이다. 김 지사가 연임하게 됨으로서 김 지사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과거 도지사들이 임기 중 또는 단임에 그쳤기 때문에 자신만의 독특한 도정을 선보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독특한 시책을 내놓았다고 해도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퇴장하는 바람에 후임 도지사에 의해 폐기되거나 축소되는 경우가 많아 도정 발전에 기여를 못했다고 할 수가 있겠다. 그런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연임을 하게 되어 자신만의 색깔이 짙은 도 시책을 더욱 발전시키고 정착시킬 수 있게 되었다 하겠다. 경기도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하겠다.친서민적, 친기업적 행정에 도민 호응 높아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2006년 7월 취임하면서 독특한 개
KBS 새 노동조합이 1일 0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4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24차례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노조측 안을 기준으로 139개 조항(전문, 임금협상안 포함) 가운데 절반이 넘는 72개 조항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파업에 들어간 KBS 새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조합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KBS 새 노조측은 “한 때 4시간 파업에 돌입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전면파업은 처음”이라며 “지난 6월 25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조정 중지를 결정함에 따라 단체행동권을 획득해 합법파업”이라고 설명했다.KBS 새 노조 엄경철 위원장은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 KBS가 필요한지 되물을 시간이 됐다”며 “회사는 협약을 거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엄 위원장은 “회사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