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전국투어중인데 이명박은 1등, 손학규는 6등으로 순위가 갈렸다. 여론조사 전문 \'리얼미터\'가 집계한 주간 대선후보선호도 조사 얘기다. 한나라당 대선후보들 사이에서만 이같은 \'기현상\'이 벌어진게 아니다. 열린우리당 대선후보들의 경우 당의장으로 \'불철주야\' 노고가 많은 김근태 의장은 오히려 국내에 있지도 않은 정동영 전 의장에 순위가 밀려 5위에 머물렀다. 정 전의장은 4위.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96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고 건 전총리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2,3위를 차지했다. 어찌됐든 이명박 전시장은 28.2%의 지지를 얻어 2위 박근혜 전 대표를 3.4%의 격차로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2위 박근혜 전 대표는 24.8%를 기록했고, 3위는 고건 전 총리로 21.4%를 기록하면서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측은 부동의 1위를 고수한 이 전시장과 관련 "최근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노 대통령과 이 전 시장이 향후 전략적으로 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됐으나, 정치 공작임을 강조하며 이 전시장이 정책 투어를 계속 하면서 1위를 지킨 것"
미국의 유명 생명공학 기업인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로지’(ACT)가 인간배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배아 줄기세포를 길러내는 새로운 방식을 발표해 주목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정영기 수석연구원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CT사 연구진은 23일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통해 기존의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 방식처럼 인간배아를 파괴하지 않고도 배아줄기세포를 길러낼 수 있다고 발표, 그동안 배아줄기세포 연구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온 윤리 문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ACT사의 정영기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배아줄기세포 배양방식의 핵심은 인간 배아의 초기단계에서 세포를 한 개만 떼어내 줄기세포로 키우는 것”이라며 “나머지 배아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성장해 원래 배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랜저 ACT사 대표는 새로운 줄기세포 배양 방식은 배아에서 극히 소량의 세포를 떼어내 배아 자체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방식이 야기해온 윤리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9월 학기제와 유치원 정규학제 편입이 2011년께 도입될 전망이다. 현재 6-3-3-4년인 학제를 중장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 된다.교육인적자원부와 교육혁신위원회는 8월 25일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학제개편 1차 토론회를 열고 학제개편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와 교육혁신위는 단기과제로 연말까지 6차례의 토론회를 열고 유아교육을 정규학제로 편성해 공교육에 포함시킬지 여부와 현재 3월 학기를 국제적인 추세에 맞춰 9월 학기로 바꾸는 방안에 대해 결론짓기로 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중장기 과제로 1951년에 확정된 6-3-3-4 학제를 바꾸는 방안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진행된다. 현재 제시되고 있는 학제 개편안은 초등을 1년 줄이고 고교를 1년 늘리는 5-3-4-4제와 중고교를 합치는 6-6-4제, 중등을 1년 늘리고 고등을 1년 줄이는 6-4-2-4제 등이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처럼 초중고교 등 학교급의 구분을 없애고 학년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교육부는 2007년말까지 학제개편 등에 대한 기본윤곽을 마련하고 2010년까지 세부추진방안을 마련해 확정할 방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이 23일 국회 건설교통위에 출석 \'용산기지 81만평 공원조성\'을 밝혔다.국회 건교위 소속 한나라당 김석준(대구달서병)의원은 이날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있는 용산 미군기지 공원조성 문제와 관련 \'기지터 81만평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추장관이)서면으로 약속하겠다"며 "합의문을 작성할 의향도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추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온전한 공원조성’을 주장하며, 용도지역 변경권한을 건교부장관에게 부여한 용산공원 특별법안 제14조 삭제를 요구해온 서울시의 입장에 건교부가 한발 더 다가간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추장관은 지난 2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미군기지 모두가 공원으로 조성되도록 두 기관이 적극 노력한다\'는 문구에 합의할 것을 요청받았으나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올해 초 김용래 총재가 충청향우회 총재로 추대된 후 충청향우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가다. 충청향우회가 충청 출향인, 재향 충청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행사을 열고, 도움을 주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출향인들의 순수 모임인 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김용래)가 향우를 위한 장학문화재단에 사랑의 불꽃을 지핀다. 전 총무처장관과 서울특별시장을 역임한 김용래 초대총재는 "향우회의 설립목적은 향우간 친목도모, 상부상조, 고향발전인데 말로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 장학금도 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향우들간 유대관계도 더욱 긴밀해 질 것이다. 그에 따라 숭고한 장학재단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역설했다. 22일 오후 7시께 류근창 명예총재, 성하현 한화그룹 부회장, 곽정현상임부총재, 등 20여 출향인사들이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 18층 산호룸에서 가진 첫 회동을 통해 김 총재는 "현재 지역 향우회가 무려 140여개가 운영되는데 산별 향우회 별로는 단결이 되지만 서로간의 교감은 미온적"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향우회의 활동영역도 넓히고 유대강화를 위해 순수사업이 필요했다. 향우회
이승엽(30세 요미우리 자이언츠)선수에 대해 일본 언론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탄생 할 다음 메이저리거는 일본인이 아니다’, ‘이승엽 오시다하루 홈런기록 깨나’ 등의 기사를 연일 보도하면서 무더위에 지쳐있는 팬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이 시원한 소식을 안겨주고 있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승엽. 그가 일본의 최다홈런 기록을 수립할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자바 롯데에 있었다면 35호 홈런도 없었다최근 이승엽에 대한 일본 야구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반영하듯 ‘승짱’이던 그의 애칭은 ‘승사마’, ‘이사마’로 바뀌었다. 심지어는 사마란 극존칭을 두 번이나 붙여 ‘이사마사마’란 표현까지 등장했다. 이승엽이 이처럼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게 된 계기는 지난 1월, 잔류하기로 합의 했던 지바 롯데가 아닌 요미우리로 방향을 틀었던 도박이 결과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이승엽이 롯데에 남았다면 밸런타인 감독의 지시에 따라 좌투수가 나오면 벤치를 지켰을 것이다. 밸런타인 감독은 상대 투수에 따라 타선에 변화를 주는
공기업과 정부산하기관에 만연한 비전문가 출신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고 형식적인 공모제 폐단을 폭로하는 \'낙하산인사 조사특위\'가 23일 오후 국회에서 발족식을 가졌다.국회 통외통위 소속 한나라당 이해봉(대구달서을)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이 특위는 각 상임위별 14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앞으로 공기업과 정부산하기관내 전문성이 취약한 정치권 인사의 무분별한 낙점인사와 주무부처 공무원의 회전문식 인사 관행, 비전문가를 감사로 임용함에 따른 감사기능의 유명무실화 및 특정인사 선정후 형식상 치러지는 공모제 폐단을 적극 파헤칠 예정이다.특위 이해봉 위원장은 "특위는 각 상임위별로 낙하산 인사에 대한 관련 세부자료를 취합해 참여정부에 만연한 코드인사와 봐주기식 인사문제점을 지적할 것"이라며 "원칙에 맞고 능력있는 인사로 투명한 과정을 거쳐 선임할 것을 당국에 강력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봉(통외통), 심재철(산자), 박세환(법사), 이혜훈(재경), 송영선(국방), 김정권(행자), 김영숙(교육), 김희정(과기정), 박형준(문광), 김명주(농해산), 고경화(보복), 차명진(정무), 배일도(환노), 김재경(건교)&n
효과적인 자활대책 부재와 자활의지 제고를 위한 제도정비 미비로 매년 기초생활수급자가 증가되면서 예산부족 심화현상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빈곤의 악순환\'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안명옥(비례대표)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탈수급자 현황\'을 보면 기초생활수급자수는 2003년 129만2690명, 2004년 133만7714명에 이어 작년에는 142만5684명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반해 취업이나 자활자립 등으로 인한 탈(脫)수급자수는 2003년 20만6578명, 2004년 17만3817명이래 작년에는 16만7544명으로 겨우 6천여명 감소하는데 그쳤다.탈수급자를 사유별로 보면, 탈수급자 중 실제 자활과 관련된 취업, 창업, 자활자립으로 인한 탈수급자수는 2003년 5만7606명에서 2004년 4만2531명, 2005년 3만7763명으로 2년 사이 34.4%가 감소했다. 특히 전체 기초생활수급자 중 취업, 창업, 자활자립 등 자활과 관련된 탈수급자의 탈수급율은 2003년 4.5%, 2004년 3.2%, 2005년 2.6%로 극히 저조해 기초생활수급자의 탈수급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
\'바다이야기\'와 관련한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다이야기 유통판매업체인 지코프라임이 우회상장 통로로 택한 우전시스텍에 대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기공단)의 지원금이 당초 알려진 20억원 보다 35억여원이 많은 55억5300만원에 이른것으로 밝혀졌다.한나라당 김기현(울산남구을)의원은 중기공단이 특정기업에 대해 ▲구조개사업자금 2회 17억 3300만원 ▲중소기업벤처자금 3억원 ▲경영안정지원자금 5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이외에도 ▲ABS 발행지원 30억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모두 55억 5300만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중기공단으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인용한 김 의원은 "우전시스텍이라는 특정업체에 이와 같이 여러 가지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중복 대출해 주는 것은 일반 중소기업과 비교해 볼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이에 대한 국회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20일 2005회계연도 100대 문제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100대 문제사업은 국민혈세 집행과정에서의 법률위반, 예산의 목적외 사용, 개선되지 않은 불용예상액의 무분별한 연말 집중 집행과 개인경비에 대한 국민혈세 지출 등을 근거로 했다고 한나라당은 밝혔다.한나라당이 밝힌 100대 문제사업에 따르면 각부처 장.차관들의 무분별한 혈세사용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부 장관은 개인의 적십자회비를 매월 10만원씩 총 100만원을 국고 지출했으며 재산등재를 회피하기 위해 관서운영비로 개인용도의 MP3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연말 크리스마스 씰 구입비로 50만원을 지출했으며 국정홍보처는 실무자들의 특정업무수행을 위해 편성된 특수활동비 2억원 전액을 처장과 차장이 전액 수령 집행했다. 문화관광부는 실국장이 4/4분기동안에만 459만원의 경조사비, 55만원의 불우이웃돕기성금을 불법적으로 국민혈세에서 지출해 부서별 국고문란행위가 극심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정부의 흥청망청식 국민혈세 낭비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수사에 필요한 경비인 특수활동비를 매달 전직원에게 수당형태로 불법지급했으며, 국무총리실 역시 매월 특수활
인터넷에서는 ‘된장녀’가 인기 키워드다. 된장녀는 ‘X인지 된장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개념 없는 여성들’을 비하 하는 말. 이같은 논쟁을 촉발시킨 ‘된장녀의 하루’라는 글에 따르면 \'된장녀\'는 스스로는 능력이 없으면서 남자친구나 가족의 경제력에 의존해 유명 스타가 광고하는 샴푸로 머리를 감고, 비싼 브랜드 의 화장품으로 화장하고 옷을 차려입는다. 또 \'된장녀\'는 점심과 저녁은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고,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모습으로 그려져있다. 이같은 논쟁은 남녀 성대결로 확산됐는데, 여성 네티즌 들은 “남성들이 된장녀를 비난하지만 스타벅스 커피는 여성들만 마시느냐”면서, \"남성들도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고 있지 않느냐\"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여성들은 \" 남성들도 외제차를 타고 다니고 양주를 마시고 양담배를 피는데 그렇다면 그들은 ‘된장남’이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같은 논쟁은 비생산적\"이라면서 \"좀 더 발전
‘얼음공주’라 불리며 안방주인 노릇을 톡톡히 해내던 노현정 아나운서의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각 언론 뿐 아니라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지난 6월 동료 아나운서의 소개로 현대그룹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손자 정대선(29세)씨와 첫 만남을 가졌고, 정씨는 만난 지 2주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 노 아나운서가 이를 받아들이자 이달 초 노현정의 휴가 때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특히 상견례 후 정씨 가족의 ‘예비 며느리’에 대한 호감이 크게 늘어났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노 아나운서의 행복과는 달리 KBS 내에서는 후임자 선정에 분주한 모습이다. 실제로 결혼 발표 이후 방송된 상상플러스의 경우 평소 시청률의 3.1%나 떨어졌기 때문. 이에 KBS 측은 노 아나운서의 휴가기간 중 대타를 맡았던 최송현 아나운서를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쉽게 결정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아나운서의 결혼 발표에 언론과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웠던 적은 없었다. 왜 노 아나운서의 결혼소식에 이렇게 많은 관심이 쏟아질까. 이런 원인에 대해 KBS 한 관계자는 “노현정 아나운서가 예능 오락 프로그
교도소에 수감 된 재소자에게 호화 편의 시설을 제공한 호주 교도소에서 황당한 계획을 세우고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당한 계획 중 하나는 재소자의 성병 예방을 위해 ‘콘돔’을 나눠주자는 것이다. 이에 호주 언론과 시민 단체들은 성폭력을 부추긴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재소자에게 콘돔을 나눠주자는 계획을 세우게 된 배경은 교도소 내 성병환자와 전염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 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호주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 중 57% 이상이 C형 간염에 걸려 있으며 AIDS에 감염된 제소자 역시 일반인에 비해 4배 이상 높다”고 밝히며 콘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는 재소자 사이에서 동성애가 만연해 AIDS 뿐 아니라 수감되기 전 감염된 임질, 매독 등 전염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이유에서다. 현재 빅토리아 주의 이 교도소가 논란의 중심이 된 것은 얼마 전 재소자용 골프 코스를 만들어 죄인이 사회복지 더 많은 혜택을 받는 이상한 나라라며 원성을 사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원성에도 불구하고 재소자에게 콘돔을 배포하겠다는 안을 내놓으니 시민들의 불만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