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4일 전국유력지 J일보 경제면에는 “자고나면 쌓이는 재고” “현대차 3만5천대… 연말보다 250% 늘어”라는 쇼킹한 제목의 기사가 눈에 띄었다. 내용은 “현대자동차의 5월 재고는 30만5천대, 작년말 (1만대)에 비해 250% 늘었고 적정수준인 2만대를 넘은지 오래며 6월에는 4만대를 넘어설 전망이고 수출재고도 작년 말 32만대에서 38만대로 늘어날 태세”라는 것. 이 사태는 오너인 정몽구 회장의 구속에 의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간과할 수 없다. 이는 지난 5월8일 같은 전남 여수시 출신의 주승용 의원과 함께 구속·수감된 정몽구 회장의 석방 탄원서를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에게 제출한 김성곤 의원(金星坤 54) 의원이 우려했던 바다.불행했던 친형, ‘인신 구속’ ‘한’ 돼김 의원은 탄원서에서 “정 회장은 지난 2010년 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장으로 박람회의 여수 유치를 위해 국내외에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공로가 컸고 2012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사법당국에서 선처해 줄것을
지난 6월15일 한나라당 당사 대표실에서는 획기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여성끼리의 신·구 대표 교체극이 벌어진 것이다. 한나라당을 2년여간 이끈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이 사임하고 그 바턴을 같은 여성이며 3선의원인 김영선(金映宣 46) 최고위원이 받았다.그러나 김 대표의 임기는 불과 24일로서 오는 7월11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가 선출될 때 까지니까 매우 단명하다. 본래 당대표 승계는 당헌당규에 따라 전당대회 득표수에 따르므로 원희룡 김영선 이강두 이규택 최고위원 순서다. 그러나 대표승계자는 2007년 대선후보경선에 나설 수 없고 국회상임위원장등 국회직 인선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그래서 대선후보 경연에 참여할 태세인 원희룡 의원은 승계 1순위를 반납, 바턴은 2순위인 김 의원에게 돌아간 것이다. 빼어난 미모이나 강철같은 의지그래서 김 대표도 고민이 많았다. 김 대표는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의 물망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임기 24일의 대표직을 택할 것인가 혹은 임기 2년의 과기정통위원장직을 맡을 것인가의 선택기로에서 고민했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지망자가 많으므로’라는 이유로 과기정통위원장직을 양보하고 대표직을 선택했다
최근 우리나라 축구-야구-골프 등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우리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내수경기 부진에 세금부담마저 가중돼 힘겨운 상황에서 그나마 국제 스포츠계의 낭보는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 국제스포츠 행사에서 우리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스포츠마케팅에는 아주 취약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현대-기아차와 삼성전자 등 몇 개 업체들이 발 빠르게 후원사로 참가하고 있으나 정부 차원의 접근은 보이지 않고 있다. 독일 월드컵대회의 경우 6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 1개월 동안 예선48게임을 포함해 총64게임이 진행된다.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의 연 시청인원이 6백90억 명, 취재진만 1만2천여 명이었다는 사실을 돌이켜 볼 때 상상 이상의 대규모 홍보시장이 틀림없다. 그런데 독일월드컵에서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우리 김치를 알리는 소규모 전시회가 열린다는 것이 전부이다. 그나마 어디서 누가 개최하고 어떤 제품이 소개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려져 있지가 않다. 그저 우리 팀의 승패와 골 득실차만 관심일 뿐이다. 우리 자동차가 독일 거리에 얼마나 달리고 있고 전자제품이 어디에서 전시되
며칠 전에 울주군의 지역복지대회에 다녀왔다. 울주군과 시설, 지역주민대표들이 참여하여 울주군의 당면 복지과제와 발전방향, 이를 위한 지역복지협의체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이다. 울주군은 전국의 군 단위 자치체로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복지사무소 시범사업에 참여한 곳이라서 복지사업에 대한 군수 이하 간부들과 복지전담공무원들의 자세가 남달랐다. 다른 군 단위 지자체가 시범사업을 신청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제까지 관성적으로 해왔던 복지관련 업무를 고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일에 매달려야 하고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엄창섭 군수 이하 관계자들의 용기에 격려를 보내고 싶다. 이날 대회에서 필자는 지역복지협의체가 대부분 과거의 지역복지협의회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지역복지와 깊은 관련을 갖고 있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태도변화, 지역복지시설 대표와 전문가들의 자세전환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복지협의체의 위원이 과거의 지역복지협의회 위원과 대부분 비슷하고, 자치단체장이 바뀐 지역에서만 일부 교체가 있을 뿐이다. 그러니 지역복지협의체의 역할과 기능에 큰 변화가 없는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슬림 디자인을 채용한 고급 MP3플레이어 신제품을 출시했다.삼성전자의 이번 프리미엄 슬림 MP3플레이어(모델명 : YP-Z5)는 두께 11.4mm의 슬림한 디자인(2GB플래시 내장 제품)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1.8인치 TFT LCD(박막액정표시장치)를 통해 저장된 사진을 대화면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터치패드 UI(User Interface)를 채용해 한 손으로 듣고 싶은 음악이나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사용이 보다 편리해졌고,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용으로 음악파일을 최대 39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해 장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슬림 MP3플레이어 YP-Z5는 영국의 \"What Hi-Fi\"잡지에서 편리한 UI, 최고의 음질 구현 등 최고의 점수를 획득해 위너(Winner) 모델로 선정되기도 함으로써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GB, 2GB, 4GB의 플래시메모리가 내장된 제품이 출시. 가격은 각각 159,000원, 199,000원, 279,000원이다.아이레보, 게이트맨 윙크 출시아이레보(www.irevo.com)는 디지털도어록 중저가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게이트맨 윙
6월 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충청향우친선의 밤\'이 열렸다. 500여명의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지난 5월 31일 진행된 지방선거 충청지역 당선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영웅 방송위원은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렇게 모인 향우들을 보니 무척 뿌듯하다"는 말로 감사를 표시했으며 류근찬 명예총재의 개회선언으로 본행사가 시작됐다. 가장먼저 경과보고로 곽정현 상임부총재가 연단에 올라섰으며 이어 내빈소개가 있었다. 이날 내빈으로는 각 지역 충청도 출신 지방선거 당선자들과 함께 이회창 전 총재, 심대평 전 지사, 박관웅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충청향우회 김용래 총재는 "충청인이 그동안 잘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거 당선됐다"면서 박수를 요청하는 것으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김 총재는 "어느 사석에서 멍청도 사람들 때문에 나라가 핫바지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말한뒤 "이에 대해 저는 멍청도가 아니라 엄청난 도 엄청도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 총재는 "역사적으로 충청도는 충신, 애국자, 열녀가 많은 엄
외환은행의 론스타 헐값매각에 관여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구속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 전총리의 구속과 론스타 대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삼정회계법인\'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22일 오전11시 검찰청앞에서 열린다.투기자본감시센터 이대순(41.변호사)운영위원장은 "외환은행 매각의 핵심고리로 이헌재 전 총리를 끊임없이 주목해왔다"며 "재경부와 한국은행, 금감원 등을 동시에 움직일 파워는 오로지 이헌재 뿐"임을 분명히 했다.이 변호사는 특히 "이 전 총리가 고문으로 재직했던 김앤장은 론스타의 법률자문회사였다"고 전제한 뒤 "론스타의 대리인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나 삼정회계법인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외환은행의 최대수혜자인 론스타가 준 뇌물의 출처를 밝혀내는 것이 검찰의 몫"이라고 강력히 밝혔다.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 검찰의 구체적 수사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센터측은 "이헌재 구속수사 및 김앤장 등 압수수색 촉구와 함께 충분한 검찰수사가 불가능할 경우 특검도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헌재 사단에 대한 실체규명,
"저는 오늘 이 자리가 저의 임기를 끝내는 이임식이 아니라, 더욱 능력있고, 역동적인 한나라당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해서 내년 정권교체를 위한 또 다른 시작을 하는 자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16일 이임의 변을 통해 또다른 시작을 예고했다. 이날 오전 한나라당 염창동 당사 마당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한 박 대표는 "2년 3개월 전, 탄핵의 역풍 속에서 대표가 된 직후 당의 간판을 떼어들고 찬바람 부는 천막당사로 걸어가던 그 때를 잊을 수 없다"며 차분한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박 대표는 사실상 대선주자로의 복귀의미도 갖는 이임식에 걸맞게 "정치는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 줄 책임이 있다"고 전제한 뒤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으로 우리 스스로의 발목을 묶지 말고, 작은 정치에서 벗어나 세계와 경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를 하자"고 제안해 시선을 모았다. 박 대표의 이날 대표직 퇴임은 \'대선후보 경선 참가 예정자는 대선 1년 6개월전에 당직을 맡을 수 없다\'는 당헌당규에 따른 것으로 이날 박대표의 퇴임은 사실상 대선후보 참가를 선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공공기관에 한정돼 있던 행정정보가 은행 및 증권사, 보험사 등으로 확대적용돼 행정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함께 국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13일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정보공동이용법\'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이 법안에 따르면 우선 공동이용 대상정보를 주민등록등록정보,토지정보,등기부등본 및 출입국사실증명 등 70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도 현행 행정기관 뿐 아니라 공공기관 및 은행,증권사,보험사 등으로 확대적용케 됐다.행자부는 또 공동이용의 추진체계 및 이용절차를 일원화해 국무총리 소속의 행정정보공동이용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행자부는 특히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따른 행정정보의 보호.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정보보호관련 법률의 미비한 규정을 대폭 보강해 행정정보를 부당한 방법으로 이용한 자에 한해 금전적 이익 추정가액의 50배에 달하는 금액을 벌금에 처할 방침이다.행자부는 "이 법안이 관련부처 협의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법안이 통과되면 각 기관은 종이증명서 대신 구비서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 정확한 민원처리와 함께
열광하는 관중이 있는 한 스포츠는 충분히 정치적이다. 스포츠를 적당히 즐기는 국민들이 더 통치하기 쉽다는 것일 일찍이 알아차린 정치인들의 직업적 ‘센스’는 시대를 막론하고 잘 통했다. 고대 로마시대, 야수와 격투를 벌이는 인간을 보며 좋아라하던 광기는 몸통보다 더 큰 식민지를 지배해야하는 로마 시민들의 주요 정치 일정 중 하나였다. 검투사들의 피비린내를 보며 황제는 이렇게 외쳤다나? “열광과 단결, 그리고 충성!”15억이 지켜보는 경기 속엔 정치가 있다.스포츠는 정치를 직업으로 가진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공간을 열어주는 매개체다. 이중에서도 축구는 단연 으뜸이다. 판이 크기 때문이다. 판이 크면 ‘개평’도 많을 수밖에 없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기는 구기종목이 바로 축구다. 지난 78년 6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을 지켜본 사람이 10억이라는 통계는 전율에 가깝다. 당시 세계인구의 1/4 이상이 어느 풀밭에서 22명의 남자들이 공을 차는 모습을 구경한 것이다. 2002 한일 월드컵 64경기의 시청자는 연인원 298억 명으로 기록됐다. 결승전의 시청자만도 15억 명이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대권행보를 향한 마지막 지사직 수행 미국출장에 김문수 당선자와 동행을 선언했다.11일 손 지사는 3박4일 일정으로 경기도 투자유치단과 함께 투자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동시 출국했다. 오는 7월3일부터 공식 경기지사직을 수행케 될 김 당선자에게 그간의 투자유치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계획.이에따라 김 당선자는 우선 12일 오전 미국 세인트폴 3M사를 방문, 투자 양해각서(MOU)체결할 예정이다. 3M은 다음달 중으로 경기 평택시 장안외국인전용임대단지에 1억4,000만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 당선자는 또 보스턴으로 이동해 에어프로덕트(Air-Products)와 1억3,000만달러의 투자를 약속받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EMC사와는 투자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출국에 앞서 "열심히 배우고 오겠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경기도 경제 살리기의 첫 발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마란, 안무(쓸기), 유연(주무르기), 압박(누르기), 진전(떨기), 고타(두드리기), 곡수(구부림 손 기술), 운동(자동·타동·운동과 교정), 견인(잡아당김) 등 8대 안마 수기요법을 피시술자의 인체부위와 질병에 따라 선택적으로 각종 질병을 예방, 건강을 유지하는 시술행위다. 그동안 안마사는 시각장애인들이 독점적 지위를 가져왔다. 시각장애인이 비시각장애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촉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치료상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과민대, 압진점 및 찰진점 등을 지사하는데 탁월한 소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사실상 직업을 가지기 힘든 시각장애인들에게 안마사제도는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장치였다. 현재 정부 등록 시각장애인은 18만 4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앞을 보 기 어려운 1급에서 4급 장애인은 5만 5000여명에 이른다. 전국에 등록된 합법적 안마시술소는 5월 현재 1073개로 집계되고 있으 며,합법적으로 활동중인 시각장애 안마사는 6000 여명에 달한다이에 대해 대한안마사협회는 "절대적으로 삶의 경쟁력이 취약한 시각장애인 및 그 가족의 복지와 고용의 욕구를 정부나 사회의 경제적
내달 초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포스트 박근혜'를 묻는 설문에서 이재오 현 원내대표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대선출마를 앞두고 당대표를 사퇴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가 CBS 라디오 로부터 의뢰를 받아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후임대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오 원내대표가 8.4%를 기록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당권도전에 나선 다른 경쟁 후보가 당대표 경선이 불공정하다며 조기사퇴 요청을 받은 바 있지만 지자체 선거 승리의 영향으로 이재오 원내 대표가 현재로서는 가장 유리한 입지에 놓여있는 셈이다. 이재오 의원에 이어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한 의원은 김무성 의원으로 7.1%의 지지대를 보였다. 3위는 박희태 의원으로 6.3%를 기록했으며 4위는 대권과 당권 사이를 저울질 하다가 최근 당권으로 마음을 돌린 강재섭 의원으로 3위보다 0.1% 낮은 6.2%를 기록했다.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경쟁했던 맹형규 전의원은 4.8%의 지지를 얻어 5위를 차지했으며 권오을,원희룡,남경필 의원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476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