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증계획도 작년보다 1천억원이 더 늘어난 6500억원이다. 업체당 4억원인 보증한도액도 좀더 늘릴것을 검토중이다.”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창립기념일인 지난 17일 본지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효율적인 자금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보증기준 완화방침을 밝혔다.박 이사장은 “대기업이 잘 나가도 경제가 어려운 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지역보증재단의 역할은 담보력도 없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중소,소상공인에게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실시하는 것임을 잊지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미 도내 소상공인을 포함한 6천여개에 이르는 기업이 재단이 실시한 보증지원의 수혜자”라며 “손실율을 의식하는 순간 적극 지원은 어렵게 되는 만큼 정부나 경기도 역시 손실률을 우려하기 보다 기술과 전망을 보고 공격적 지원을 재단이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기술보증기금 등 중앙신보의 손실률이 높아지면서 자칫 보증축소 위기에 놓일 수 도 있는 재단. 하지만 박 이사장은 &ld
한나라당이 5.3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경기지역 기초 및 광역의원 후보자 1차 명단을 접수한 결과 현역 국회의원 보좌진들의 진출이 9명에 달했으며 이중 경기지사 경선후보인 김영선(고양일산)의원실에서는 가장 많은 5명이 확정후보로 밝혀졌다.김 의원의 지역구인 고양시에서 광역후보로 나선 이들은 김한명(44.보좌관), 김학진(31.비서관)씨를 비롯해 기초후보로 확정된 최국진(40.정책특보),이인호(45.특보),김완규(35.청년지회장)씨다.또 남경필(수원팔달)의원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최규진(44)씨를 비롯해 한선교(용인을)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영린(40)씨, 최근 치러진 10.26재선거에서 부천원미을에 진출한 임해규 의원측 조직부장 출신 최주철(36)씨도 5.31선거에서 각각 해당 선거구에서 광역의원 티켓을 잡는다는 포부다.이밖에도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보좌역을 맡은 김인성(40)씨도 고양 8선거구 광역의원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한편 현역 국회의원 보좌역들의 후보 확정과 관련 김영선 의원측 한 출마자는 "의원이 경기지사 경선후보를 선언해 오래전부터 지역구는 물론 도내 지자체별 특화사업 발굴과 지역현안 해결에 집중해왔다"며 "단지 현
이명박호가 암초를 만났다. 단순 공짜 테니스 빈축을 넘어 소위 ‘황제 테니스’5대의혹이 눈덩이처럼 구르더니 잘 나가던 대권행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3월 11일 부터 9일간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 서울시와의 자매결연을 거론하며 부시 행정부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이 시장. ‘한국의 OECD가입은 미국덕’이라는 친미주의 발언으로 시선을 모은 그는 방미기간 중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아침을 먹고 국무성 고위관료들과 대선후보처럼 환담했다. 연방의회 하원과 뉴욕시가 ‘서울시의 날’을 선포할 꿈에 부풀었던 이 시장은 하지만 미국 방문 일정 이틀을 남겨놓고 돌연 귀국을 서둘렀다. 그의 의지와는 다른 서울의 여의도 정가가 쏘아올린 ‘황제 테니스’파문때문에 말그대로 헐레벌떡…미국행이 화근이었나느닷없는 ‘황제 테니스’파문. 이명박 시장에겐 분명 예상치 못했던 돌멩이였다. 3월 중순 서울의 하늘에 미국 워싱턴 DC정부와 서울시의 자매결연을 알리는 애드벌룬을 꿈꿨던 이시장의 방미는 꿈처럼 달콤했지만 2006년3월 서울의 봄은 말그대로 북풍한설이었던 셈.서울시와 워싱턴 DC간 자매결연을 위해 9일간의 일정으로 방미길에 나선 지난 3월11일. 워싱턴 델러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참여연대 맑은사회만들기본부(본부장 정용덕)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직무관련자인 서울시테니스협회 등으로부터 ‘접대 혹은 편의’를 받은 것은 직무관련자로부터의 향응 수수를 금하고 있는 공무원행동강령 14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참여연대는 “국가청렴위원회가 사실 확인과 이에 따르는 후속조치를 취해줄 것”도 함께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와함께 잠원동 테니스장 건축 및 운영권과 관련해서도 “이 시장이 서울시체육회와 서울시테니스협회로부터 로비를 받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권개입 및 청탁을 금하고 있는 공무원행동강령 10조 및 11조를 위반한 혐의가 있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여연대는 “서울시가 정상적인 용도변경 절차를 밟지 않은 채, 편법으로 존치기간이 3년여에 불과한 임시가건물로 테니스장을 건립하면서 42억이라는 예산을 쏟아 부은 것은, 부실행정과 예산 낭비 사례로 볼 수 있다”며 “
‘이명박 서울시장은 그토록 권좌가 탐났는가’. 공무원노조 서울본부가 ‘위대한 의자’에서 ‘한국의 OECD가입은 미국의 덕이다’는 망언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 시장에 대해 “행보와 발언이 갈수록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점입가경 추태를 비난했다. 공무원노조는 “서울시 소유의 남산 실내 테니스 장을 무단으로 독점 점유 사용한 것을 ‘초대 받았다’는 거짓말로 일관 하더니 결국 사용료를 내지 않고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국가대표 출신 테니스 선수들로부터 접대 테니스를 받고 ‘특권적 대접’을 즐겼으며, ‘황제 테니스 접대’ 자체가 고급 실내 테니스장 건립과 관련있는 업자의 주선에 의한 것으로 밝혀 졌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또 “이명박 시장은 그토록 권좌가 탐이 났는지 ‘서울시립미술관’주최의 ‘위대한 의자, 20세기 디자인’전에 출품된 한 작품에 거만한 자태를 드러냈다”며 “정치인을 배제해온 미술전에
한나라당은 29일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홍문종)가 확정한 1차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공천심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의정부시 김문원(64)-11대,13대 국회의원.현 의정부 시장▲의왕시이형구(60)-경기도 오산·광주시 부시장.현 의왕시장▲양평군류병덕(64)-◦양평농협 조합장 2선 조합장▲수원시3선거구 이유병(48)-한나라당 수원시권선구당원협의회 운영위원4선거구 차희상(51)-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장 5선거구 최규진(44)-제17대 국회의원선거 남경필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성남시2선거구 장윤영(46)-재선 성남시의원3선거구 방영기(48)-성남시 예총 회장4선거구 박문수(54)-현 성남시 영남향우회 회장5선거구 장정은(女, 39)-경기도의회 의원6선거구 이태순(47)-경기도의회 의원(교육위원회 위원장)▲의정부시1선거구 김승재(54)-의정부 서부 새마을금고 이사장2선거구 신광식(57)-경기도의회 부의장3선거구 김남성(40)-경기도의원4선거구 윤석송(40)-의정부시의회 의원▲안양시1선거구 장경순(46)-경기도의회 건설교통 위원3선거구 정홍자(女,49)-현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부대표 및 대변인5선거구 박광진(42)-한양건설주식회사 대표이사
"현실 정치가 갈 곳이 못된다는 말을 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29일 연세대학교 특별강연후 특강보다 관심이 모아진 서울시장 출마의 변을 이같이 밝혔다.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연세대에서 가진 \'미래지향적 리더쉽의 조건\'특별강연후 기자들과 만나 "4월5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제한뒤 5일 입장발표가 사실상의 출마선언임을 공식 시인했다.강 전 장관은 "다들 정치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현실 정치는 갈곳이 못된다고 하지않냐"고 반문하며 "(그말을) 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을)고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덧붙였다.한편 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퇴임식을 갖고 대표변호사직을 사임했다.
성폭행 최연희 의원의 조속한 의원직 사퇴를 결의하는 국회 기명투표를 4월 임시국회에서 관철하자는 여성의원들의 긴급의견이 제안됐다.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등 4당 여성의원들로 구성된 \'성폭행 최연희 의원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여성의원 모임\'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최의원의 \'의원직 사퇴 촉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들 여성의원 모임은 "우리 여성의원들은 당리당략을 떠나 최 의원이 여론을 조장하고 법적 공방으로 피해자를 더욱 괴롭히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하루라도 빨리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여성의원모임에 참석한 최순영(민주노동당)의원 특히 "4월 임시국회에서 최 의원의 의원직 사퇴결의를 기명투표로 시행하고, 사퇴권고 결의안을 압도적 다수로 통과시키자"며 "현재의 무기명 투표로는 결의안의 다수통과가 어려운만큼 국회의장의 권한으로 투표방식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함께 여성의원들은 "성폭력 관련 범죄자 처벌강화를 위한 법률개정을 위해 이미 제출된 관련법을 보완, 여성의원 공동발의를
국내 아름다운 화장실을 발굴,체험하는 \'전국 아름다운 화장실 테마연수\'가 29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열린다.수원 아름다운화장실 만들기 운동을 시작으로 전국규모의 사단법인 한국화장실협회를 창립한바 있는 심재덕(열린우리당.수원 장안)의원은 이번 테마연수에는 수원을 비롯한 전국의 화장실담당 공무원 및 교육청 시설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심 의원은 "이번 테마연수가 화장실 문화의 표준화와 특성화, 전문성을 전국에 보급해 세계 속의 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상기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화장실협회는 지난해 중국 상해에서 열린 \'World Toilet Expo & Forum 2005\'에 참가,브라질과 터키 화장실 협회 설립 추진을 위한 자문 및 지원활동을 벌인 바 있다.협회는 또 21세기를 맞아 범세계적으로 아름답고 위생적인 화장실 공간 조성을 위해 2007년 세계 화장실협회 창립총회 개최를 추진할 방침이다.
\'IT CEO\' 진대제 정통부 장관이 26일 열린우리당에 입당, 본격적인 경기도지사 출마 채비를 다졌다.열린우리당 경기도당(위원장 김현미)은 이날 오후 2시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대회의장에서 진 전 장관의 입당식을 개최했다.자신이 직접 설계한 로봇이 입당원서를 제출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된 진 전 장관의 열린우리당 입당은 지난달 28일 정통부 장관 취임 3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실상 경기지사 출마의사를 밝힌 후 약 1달여 만이다. 진 정관은 지사출마의 변을 통해 "반도체 신화를 일군 CEO와 IT 강국의 토대를 마련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에 도전하겠다"며 "경기도에서 또 한번의 신를 창조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오영교 전 행자부 장관 입당에 이어 두번째 가진 이날 진 전 장관의 입당식에는 정동영 당의장을 비롯한 최고위원 및 김원길 원내대표, 외국인 CEO 등 각계 인사들과 당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고, 서울대, 스탠포드대, 미 IBM 왓슨 연구소, 삼성전자, 정통부장관 등을 거친 진 전 장관은 이날 입당식에 이어 오는 27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자로 경기도
사상 첫 여성총리가 나올 전망이다.노무현 대통령은 참여정부 후반기 국정을 이끌어갈 새 총리 후보자에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을 지명했다고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이 24일 공식 밝혔다. 청와대는 "한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통과할 경우 첫 여성총리가 탄생하게 된다"며 "한 총리 내정자는 30여년간 여성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진력해오신 분으로 여성장관과 환경장관을 역임해 풍부한 국정운영의 경험을 쌓아왔고, 국회에서는 재선의원으로 여야 간의 대화와 타협을 주도하면서 균형잡힌 시각으로 정책을 조정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전개한 분"이라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청와대 이 실장은 "한 후보자가 부드러운 리더십과 힘있는 정책수행을 통해 주요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전향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와대는 조만간 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국회에 요청할 방침이다. 총리 후보자 프로필 1944년 평안남도 평양 출생. 이화여대 불문과 졸업. 1993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역임. 2000년 민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 민주당 여성위원장 역임. 현재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총선 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
황제테니스 파문에서 공짜테니스 파문으로 이어진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해 공무원 노조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장의 퇴진을 강력 촉구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안병순(45)본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 남산 테니스장뿐 아니라 당초 학교용지로 알려졌던 서초구 잠원 테니스장 부지가 지어지게 된 배경과 서울시의 혈세낭비 의혹 등이 언론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주민감사청구를 위한 서명작업을 통해 이 시장의 무단 예산사용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안 본부장은 또 "지난 22일 이 시장에 대한 검찰고발에 이어 23일 서울시청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24일에는 서울시청앞에서 5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집중 1인시위를 함께 진행한다"며 "최근 노조가 현장조사를 마친 서초구 잠원동 테니스장의 혈세낭비 의혹과 관련 주민감사청구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노조가 혈세낭비 의혹을 제기한 잠원 테니스장 부지는 서초구가 관리중인 학교부지용 공유지로 서초구 교육청은 최근 학급당 학생배정수가 과밀상태인 이 곳에 대해 학교용지 고수방침을 서울시에 회신 한 바
군 의료체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노충국 병장 사망사건이후 처음으로 국회가 국군사병의 건강관리 개선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한나라당 신상진(성남 중원)의원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군사병 건강관리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겉포장만 화려한 사병건강관리의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고 노충국 병장의 부친 노춘석씨 등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신 의원은 "2004년 4월 현역병 건강보험 시행 후 군병원과 민간의료기관 이용률은 시행전 0%에서 시행후 40%를 차지, 군병원의 존재를 의심할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질병의 중증도 차이에 의한 요인일 수도 있으나, 군 의무에 대한 불신과 군병원 접근도에 대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신 의원은 또 \'겉포장만 화려한 사병건강관리 대책\'과 관련 "지난해 11월 윤광웅 국방장관이 국회예결위 소위에서 병사들의 주 1회 정기검진 약속은 올 1월 국방부가 발표한 군 의무발전계획에 빠져있다"며 "사단급 의무개선계획(안)에도 여전히 시설,장비,진료보조인력 확충에 대한 계획이 명시돼 있지 않다&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