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광화문광장 ‘야외 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은 도심 속, 봄 밤의 잊지 못할 책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을 5.13.(토) 18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은 한글 자모 모양의 ‘빛의 서가’가 환한 빛을 밝힌 모습을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하고, 빛으로 둘러싸인 광화문 책마당 안에서 책을 읽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광화문 책마당에는 야외 영화관인 ‘Moon Cinema’가 마련되어 봄 밤과 어울리는 영화 상영으로 ‘달빛독서’와 함께 토요일 밤의 감성을 책임진다. 5.13.(토) 19시 40분부터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주연의 ‘라라랜드’를 상영한다. 이 외에도 17시부터는 ‘최고의 한 컷’ 사진 이벤트가 진행된다. 영화 ‘라라랜드’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파랑, 노랑 빨강, 연두 4가지 드레스 색에 착안하여 4가지 색상 코드를 갖추고 책마당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작가가 사진을 찍어주는 ‘포즈 촬영’ 이벤트를 연다.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와 시인의 아트컬래버를 시도했다. 아트컬래버의 주인공은 ‘꽃과 여인의 화가’ 천경자와 ‘진달래꽃’의 시인 김소월이다. 두 예술가가 만난 문예출판사의 신간 김소월×천경자 시그림집 ‘진달래꽃’은 꽃과 여인, 슬픔과 정한 등 공통된 주제 의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천경자의 그림 34점과 김소월의 시 150편을 풍성하게 담고 있다. 그림뿐 아니라 문학적 재능도 뛰어났던 천경자 화가는 수필가로 10여권의 저서를 남겼고, 책 표지 그림도 여러 점 그렸다. 그중 하나가 1958년 ‘소월시선’의 진달래꽃이 그려진 표지 그림이다. 천경자가 표지를 그린 ‘소월시선’은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개최한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전시에서 다른 도서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65년 전 한 권의 책으로 만난 두 예술가는 그 인연을 이어 2023년 봄 문예출판사의 ‘진달래꽃’으로 다시 만났다. “내 온몸 구석구석엔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여인의 한이 서려 있나 봐요.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는 지워지지 않아요.” 천경자 화가는 한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흐르는 슬픔과 정한의 정서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에서는 2023년 5월 11일(목) 오후 2시에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이건희 컬렉션, 도자기를 살펴보다’를 주제로 이애령 국립광주박물관장이 강의한다. 이번 강의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와 연계한 주제 강연 ‘인문학 강좌’의 두 번째 시간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도자기 중에서 시기별 대표적인 유물을 선별하여, 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애령 관장은 도자사를 전공한 미술사학자로 1993년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대학원 석사를 취득하고 1994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과장, 미술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박물관 전문가이다. 미술부장 재직시 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을 기획·총괄했으며,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장으로 아시아 도자문화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강의에 이어 5월 30일에는 ‘이건희 컬렉션으로 보는 근대 회화’라는 주제로 목수현 근현대미술연구소장이 강의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수강인원은 300명이다(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 신청 200명, 당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5월 20일(토) 오후 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2023년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 ‘무형, 미래, 같이’를 개최한다. 개원 10주년을 맞은 올해의 개막공연 주제는 “무형, 같이, 미래”에는 “무형의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무형유산 보유자부터 젊은 전승자, 대를 잇고 있는 전승자 가족이 출연하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우주와 무형유산을 결합한 다섯 가지 무대로 구성된다. 첫 무대는 거문고 산조 이수자이자 국립창극단 단원인 최영훈 전승자 가족이 출연하여 판소리 ‘쑥대머리’를 해금, 소리, 거문고 합주로 연주한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연등회의 아름다운 영상과 파키스탄 전통음악, 우리나라 민요를 현대적 어법으로 해석하여 연주하는 ‘TAAL’의 음악이 어우러진 실험적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무예 종목인 ‘택견’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현악기인 철현금과 타악기인 운라를 연주하는 한솔잎의 음악에 맞춰 택견 보유자 정경화, 택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오는 5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5월 29일~31일까지는 제외) 총 8일간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2023년 <수라간 시식공감>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전통공연·전통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궁중음식 시식프로그램과 자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食道樂)’, 두 가지로 준비된 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 중 한 개를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소주방 일대에서 다식 만들기, 외소주방 바깥의 주방골목 간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 또한 참여할 수 있다.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은 하루에 4회(밤의 생과방 2회, 식도락 2회) 운영되며, 회차당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밤의 생과방’은 경복궁 생과방에서 전통 국악 공연을 들으며 궁중다과를 즐기는 체험이고, ‘식도락’은 외소주방에서 수라간 최고 책임자인 상선과 대령숙수, 수라간 상궁에게 소주방에 관련된 음식 이야기를 들으며 타락죽 등의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내소주방’ 안에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직무대리 박종달)은 차세대 시각예술을 이끌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학제간 협업을 지원하는 공모사업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의 최종 선발된 2팀으로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Rice Brewing Sisters Club⋅유소윤, 손혜민)과 ‘랩삐’(lab B⋅강민정, 안가영, 최혜련)를 발표하였다. 2019년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시작,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은 미술 장르에 한정된 공모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의 협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시각예술의 새로운 플랫폼들을 실험하는 프로젝트이다. 매년 2팀씩 총 10팀을 선발한다. 올해는 4년차에 접어들며 한층 더 많은 창작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원자들은 AI, 로봇, 인터넷 등 첨단과학기술과 예술의 융복합을 통한 참여적 프로그램의 다채로운 제안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전 지원자들이 고립과 거리두기에서 오는 인간의 외로움과 소외 등의 심리 및 감정적 주제를 많이 다루었다면 코로나19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올해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통한 관계의 회복, 놀이와 위안, 혹은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담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서울역사문화특별전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일하는 여성들>을 5월 5일(금)부터 10월 3일(화)까지 기획전시실(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한양도성 안팎에서 활동한 왕비부터 궁녀, 의녀, 무녀까지 다양한 계층 여성의 일과 삶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는 한양 여성의 활동 공간에 따라 3개로 구분하여 ‘1부 규문 안에서’, ‘2부, 도성 안에서 일하다’, ‘3부 도성 밖, 염원하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공간은 대문과 성문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1부에서는 ‘규문 안에서’에서는 조선시대 여성 활동공간으로 대표되는 규문 안 규방에서 유교 규범서를 통한 교육과 함께 시대에 따른 여성의 지위변화와 가계경영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본다. 규문을 나서서 만나는 2부 ‘도성 안에서 일하다’에서는 궁궐 안 왕비와 궁녀부터 시전의 여성상인, 내의원·혜민서에서 일하던 의녀까지 다양한 신분의 여성들을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한양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던 여성들은 보이거나 보이지 않은 곳곳에서 일하며 조선의 수도 한양을 지탱하고 움직이는 역할을 했다. 영조 34년(1767) 경복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인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대중들에게 가장 익숙한 향토민요인 자장가를 주제로 <자장자장 도담도담> 특별전을 ’23.5.5.(금)부터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이를 재우기 위해 부르는 향토민요 ‘자장가’를 주제로 아이를 달래기 위해 놀아주며 부르는 ‘아이어르는소리’ 등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향토민요를 영상, 유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자장자장 도담도담> 특별전은 ‘자장가’를 비롯하여 전통 육아와 관련된 향토민요 17곡을 ▴자장자장: 자장가에 담긴 사랑 ▴도담도담: 전통 육아법에 담긴 지혜 ▴자장가의 전승과 미래 등 3개 주제로 나누어 영상, 사진, 일러스트 그림과 함께 연출했다. 그뿐 아니라 ‘제주도 아기구덕’, ‘조선민요선’, ‘조영배 기증 경기동요’, ‘육아수첩’ 등 자장가와 관련된 유물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이해와 흥미요소를 더한다. 전시에서는 과거에 채록된 향토민요 외에도 자장가를 새롭게 편곡한 오주하의 ‘워어리 자장가’ 영상, 오늘날의 젊은 아빠와 젊은 엄마가 불러주는 자장가 음원, 세련된 영상미가 돋보이는 ‘아이어르는소리’ 애니메이션 영상 4편 등 다양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오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어린이의 잃어버린 방학을 찾아 시간여행 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는 ‘프롤로그 야호! 방학이다’, ‘1부 방학을 알차고 보람있게’, ‘2부 매일매일 숙제가 정해진 방학책’, ‘3부 벼락치기로 잠 못드는 밤’, ‘에필로그 친구들아, 반가워!’의 다섯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는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살펴보고, 부모는 어린이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어 가정의 달에 가족간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기획전시와 연계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7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토요일에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5주간 운영한다. 교육을 통해 전시를 보다 풍성하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교육생은 7월 3일 부터 인터넷(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문의 : 02-3399-2976)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옛 생활계획표와 일기에 담긴 소망을 살펴보면, 요즘 어린이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3일 동안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열린송현녹지광장(종로구 송현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국내외 서커스 공연 14편, 서울스테이지11 공연 2편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예년과 달리 야외에서 진행해 일부 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서커스 공연과 더불어 직접 서커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서커스 예술 놀이터 등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을 운영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018년 시작해 올해 제6회를 맞이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진행했던 서울 마포구의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울 중심부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사계절 내내 예술로 만나는 모든 순간, 아트페스티벌_서울’ 중 봄 축제로 진행되며, 서울 전역을 여행하며 서울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축제 브랜드인 ‘서울페스타 2023’의 연계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한 세기 넘게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모습을 감췄던 장소가 3일 동안 서커스 공연으로 가득 채워져 시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BTS 멤버 지민의 빌보드 1위, 〈오징어 게임〉에서 〈더 글로리〉로 이어지는 넷플릭스 글로벌 1위 행진, 〈기생충〉과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등 꿈같은 일들이지만 당연한 일상이 된 이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 책은 영화시장 개방에서 BTS에 이르는 30여 년 동안 한국의 문화산업에 생긴 일들을 9개의 장면을 통해 설명한다. 의외의 순간들 문화산업이 성공하기 위한 토양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문화산업 연구자 김윤지가 정리한 9개의 장면에는 한류와 연결하기 힘들었던 의외의 순간들이 존재한다. 아시아를 강타한 외환 위기와 한류드라마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IMF 이후의 벤처캐피털은 박찬욱과 봉준호에게 어떤 기회를 주었을까? 위기에 몰린 가요 기획사는 왜 해외 진출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까? 기회가 위기로 이어지고, 위기가 기회로 이어지는 역사를 살펴보면 모든 것이 우연 같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 바탕에는 자율성, 역동성, 개방성이라는 문화산업 성공의 필수 조건이 자리하고 있다. 군부 시대의 종말은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민주화는 창작자의 자율성을 보장했고, 외환 위기를 맞은 아시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상처를 눈에 담고 아픔을 기억하면서 미래로 걸어나가자. 상해 임시정부 청사 역사관과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 4·3의 상흔의 흔적을 따라가는 제주의 테마 도보여행, 5·18민주화운동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장소들을 잇는 연계 프로그램 등 역사여행 명소들을 추천한다. 100년 전 모습 그대로 전남 함평군 신광면 함정리에 위치한 상해 임시정부 청사 역사관과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은 역사여행 명소다. 상해 임시정부 청사 역사관은 임시정부가 상해에서 네 번째로 마련했던 청사이자, 가장 오랜 기간 사용했던 건물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이다. 국내 최초로 임시정부 청사를 재현한 곳으로 2009년 개관했다. 연면적 87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했으며, 입구에는 김구 선생 동상, 앞마당에는 안중근 장군 기념 동상이 세워져 있다. 총 3개 전시실로 구성했으며, 건물 내부에는 김구 선생 집무실, 정부 집무실, 회의실, 화장실, 이봉창·윤봉길 등 독립운동가들이 임시숙소로 사용했던 침실이 100년 전 모습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임시정부청사 옆에 위치한 독립운동역사관에서는 일제가 자행했던 잔혹한 고문 사진, 태극기 앞에서 기념촬영 하는 독립투사들의 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직무대리 박종달)은 ‘어린이날’을 맞아 과천 어린이미술관을 재개관하여 체험전 ⟪예술가의 지구별연구소⟫를 개최하고, 서울관에서는 다채로운 특별프로그램 〈모두모두 미술관〉을 진행한다. 과천 어린이미술관 체험전 ⟪예술가의 지구별연구소⟫는 5월 4일(목)부터 12월 17일(일)까지 개최된다. 야외조각공원과 어린이미술관이 어우러져 가족중심 미술관으로 특화된 과천관의 성격을 반영한 어린이 체험전이다. 어린이들이 지속가능한 환경과 예술에 대해 고민하는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인간과 환경의 관계성 속에서 예술가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전시이다. 이를 통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공감하는 환경 및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예술가의 지구별연구소⟫는 환경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 9명의 작품 23점으로 구성된다. 아픈 지구, 환경오염, 기후변화, 재난 등을 이야기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강운, 나현, 장종완, 토마스 스트루스(Thomas Struth)의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도록 돕는다. 김채린 작가는 새로운 작품에 과거 작품 속 재료를 재활용하여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