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9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 급락 실망감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를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63포인트(0.59%) 오른 4만1335.05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60포인트(0.23%) 하락한 1만7516.43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6% 넘게 빠진 영향이 컸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22포인트(0.0%) 밀린 5591.96으로 보합권에서 장을 닫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급락이 두드러졌다. 주가는 이날 6.38% 빠지면서 주당 120달러가 무너졌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후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와 성장 둔화 우려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7% 가까이 빠지면서 시가총액이 267조원 증발했었다. 엔비디아 급락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에 본격 상륙했다. 태풍 10호 산산이 29일 오전 8시께 일본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鹿児島)현의 사쓰마센다이(薩摩川内)시 부근에 상륙했다. 규슈 각지에서 폭우와 돌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가고시마현에 폭풍과 파랑, 해일에 대한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기록적인 폭우 및 폭풍 등에 의한 재해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2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가고시마, 미야자키, 오이타 지역에서 국지성 호우를 일으키는 선상강수대가 발생했다. 규슈 남부를 중심으로 총 강우량이 1000㎜를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될 우려가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태풍 10호 산산은 29일 오전 8시 현재 가고시마현 북서부에 위치한 사쓰마센다이시 부근에서 시속 15㎞로 이동하고 있으며, 태풍의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0m,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60m로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태풍 10호의 세력에 대해 "최강에 가깝다"고 설명했지만, 29일 오전 8시45분부로 태풍 10호가 '매우 강한 태풍'에서 '강한 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 클럽 진입한 일곱 번째 기업이 됐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운용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약 1338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빅테크 기업(거대 기술기업)을 제외한 미국 상장사 중 최초다. 28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버크셔의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0.8% 상승해 69만6502달러(약 9억3198만원)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버크셔는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한 일곱 번째 기업이 됐다고 CNBC는 전했다. 특히 비(非) 빅테크 기업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해당 기록을 달성한 기업들은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등 주요 기술기업들이다. 버크셔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8% 넘게 상승했다. 이는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푸어스(S&P)500 지수의 상승률(18%)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버크셔는 당초 섬유 회사로 시작했으나 1965년 버핏의 인수 이후 보험, 철도, 소매, 제조업,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거대기업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300억4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0.6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매출 287억 달러, 주당 순이익 0.64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에 대해선 약 32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80% 증가하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17억7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엔비디아의 매출은 매 분기 꾸준히 급증하고 있다. 이번 2분기에는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AI 프로세서를 포함한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154% 증가한 263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88%를 차지했다. 매출 가운데 37억 달러는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제품 사업에서 나왔다. 이날 엔비디아는 최근 출시 지연 우려가 제기된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블랙웰 칩 샘플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태풍 제10호 '산산'이 29일 규슈 남부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 외신이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28일 태풍 제10호 '산산'이 규슈 남부로 접근함에 따라 이날 낮 무렵 가고시마현에 폭풍, 파랑, 해일의 특별경보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중심 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0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70m로 느린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29일 규슈 남부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태풍 10호는 29일까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규슈 남부에 접근하고, 그 후 상륙해 일본 열도를 종단할 우려가 있다"며 "속도는 느리고 같은 지역에서 비가 오랫동안 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강우량의 상황에 따라서는 미야자키현을 포함한 규슈 남부에서 호우특별경보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특히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에서는 29일 밤에 걸쳐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선상강수대가 발생해 호우 재해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일본에서 태풍으로 인한 특별경보는 전국에서 5000명 이상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들의 국방비 지출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26일(현지시각)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미국국가방위군협회(NGAUS) 총회 연설에서 "해외 동맹에 배치된 방위군을 재배치해 그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면서 "동맹국들은 공정한 (방위) 분담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간 모든 나토 국가들은 GDP의 2%에 한참 모자라게 방위비를 지출했고, 우리 군대는 과도하게 늘어나게 했다"며 "우리가 그 부족분을 보충하고 위협을 억제하는 도움을 주기 위해 비용을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모든 나토 동맹이 (GDP)의) 최소 3%의 국방비로 지출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나토는 2014년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하기로 합의했으나, 그간 미국 등 일부를 제외하면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인 2022년 초엔 6개국에 불과했다. 올해엔 32개국 중 23개국까지 늘어났으나 트럼프 후보는 이에 대한 불만을 지속적으로 드러내 왔다. 나아가 현재의 GDP 2% 기준도 부족하다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애플은 10년만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교체한다. 애플은 CFO 루카 마에스트리를 내년 1월부터 케반 파렉 현 재무 담당 부사장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각) CNBC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이렇게 밝히면서, 마에스트리가 이후 계속 IT·보안·부동산 개발에 중점을 둔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CFO가 바뀌는 것은 10년 만이라고 FT는 설명했다. 마에스트리가 2014년 CFO로 임명된 이후 애플은 연간 매출과 순이익을 두 배 이상 늘렸다. 애플의 연간 매출은 2014년 약 1830억 달러에서 지난해 38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마에스트리의 임기 동안 애플의 주가는 800% 이상 상승했다. 제너럴모터스(GM)에서 경력을 시작한 마에스트리는 20년 간 GM에서 근무한 뒤 노키아지멘스와 제록스에서 CFO로 근무했다. 애플에는 2013년 합류했다. 새로 부임하게 되는 CFO인 파렉도 GM에서 근무하다 톰슨로이터로 옮겨 4년 간 일한 뒤 2013년 애플에 합류했다. 애플에서는 재무팀에서 마에스트리와 함께 협력해 왔다. 이번 변화는 최근 애플 경영진의 인사 개편과 맞물려 진행되는 것이다. 지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이스라엘-레바논 확전을 피하기 위해 자국의 중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전투기 폭격과 로켓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확전을 피하기 위해 자신들의 중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암살 사건에 대한 자국의 보복 계획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아락치 장관은 "이스라엘의 테러 공격에 대한 이란의 반응은 결정적일 것이며 잘 계산될 것"이라며 "우린 확전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이스라엘과 달리 확전을 추구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또 "더 많은 고통을 가져올 위험만 있는 이 지역 군사 행동의 순환을 멈추기 위해 (공격을) 자제하고 건설적인 접근 방식을 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레바논-이스라엘 국경과 홍해에서 확전과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해 이란이 헤즈볼라 및 후티에 대해 중재를 행사하는 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전날 오전 헤즈볼라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곧 정전협상 타결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고 제보했다. 하마스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카이로에 간 하마스 대표단이 이스라엘에게 지난 7월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에서 밝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했던 가자 휴전안을 준수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대표단은 카이로에서 이집트와 카타르 등 중재국 대표들과 회동한 뒤 최근까지 이스라엘과의 정전회담의 결과로 나온 협상안에 대한 보고를 듣고 25일 저녁 카이로를 떠나며 그렇게 말했다. 이는 하마스 정치국원 에자트 알-라시크가 발표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하마스는 전에 합의한 내용을 즉시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 방법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들에 대한 공격을 멈추는 것이라고 이번 성명에서 밝혔다. 하마스는 어떤 정전 합의에도 반드시 영구적인 정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 가자 주민들의 자기 집으로의 안전한 귀가, 가자에 대한 구호와 재건 활동, 진지한 인질-수감자 교환 협상이 포함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하마스와 절친한 팔레스타인의 한 소식통은 25일 신화통신에게 미국 대통령의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의 캄차카반도 동해안 해역에서 21일( 23시 30분 32초 GMT) 또 지진이 발생했으며 규모는 5.6이라고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가 발표했다. 진앙의 깊이는 10.0km이며 위치는 북위 52. 80도 동경 160.17로 잠정 측정되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사록을 통해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52포인트(0.14%) 오른 4만0890.4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3포인트(0.42%) 상승한 5620.85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2.05포인트(0.57%) 오른 1만7918.99에 장을 닫았다. 이날 공개된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경제 지표가 예상대로 계속 나올 경우 다음 FOMC에서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미국 일자리 증가폭을 기존 발표보다 81만8000개 줄였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초까지 1년 간의 미국 고용 시장 일자리 증가폭이 기존 발표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이 새로 마련한 ‘핵무기 운용 지침’은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미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의 발언이 21일(현지시각) 언론에 보도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NSC 대변인은 새 ‘핵무기 운용 지침’이 새로운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하여 갱신된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새 ‘핵무기 운용 지침’에 따라 미국이 새 중거리 미사일 개발, 기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향상, 전술핵 전략 증강 등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와 관련 자유아시아방송은 새 핵무기 운용 지침이 미국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를 고려하느냐고 대변인에 질문하자 대변인이 전술핵 재배치가 필요하지 않고 고려하지도 않고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 백악관은 새 핵무기 운용 지침이 특정 국가나 위협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러시아, 중국, 북한의 핵무기 고도화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션 새벗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월 승인한 ‘핵무기 운용 지침’ 개정안이 중국, 북한, 러시아가 공조해 미국에 핵 위협을 가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지난주부터 이어진 연속 상승세를 끊으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56포인트(0.15%) 하락한 4만834.9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13포인트(0.20%) 하락해 5597.12에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9.83포인트(0.33%)떨어져 1만7816.94로 끝났다. 이날의 하락 마감으로 지난주부터 이어진 뉴욕 증시 연속 상승세는 일단 주춤하는 모양새다. 다우는 6일 만, S&P500과 나스닥은 8일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다만 지난 5일 글로벌 '블랙 먼데이' 이후 시장의 공포감은 어느 정도 진정된 추세다. 톰 헤인린 US뱅크웰스 수석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다시 돌아왔다"라고 했다. 이제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23일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특히 9월 금리인하와 관련해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단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