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전통 인형극 ‘꼭두, 마지막 동행자 : 박영감 상여놀이’가 무대에 오른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전통 나무 인형 ‘꼭두’와 이제는 사라진 전통 장례 의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복원해 완성한 의식극 형태의 인형극이다. 상여에 매달던 꼭두는 망자를 저승길로 인도하던 인형이다. 이번 작품에서 꼭두는 ‘죽음을 상징하는 존재’가 아닌 ‘삶을 비추는 동반자’로 다시 태어난다. 삶과 죽음, 떠남과 남음의 경계를 꼭두를 통해 사유함으로써 관객에게 ‘죽음’이 아닌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선사한다. 과거 죽은 이의 마지막 길을 인도하던 상여 역시 이번 공연에서는 ‘삶을 마주하는 상징’으로 재해석된다. 목상여 위에 섬세하게 복원된 꼭두 인형들이 오르며,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배우들이 직접 상여꾼이 돼 관객과 함께 저승길을 걷는다. ‘꼭두, 마지막 동행자 : 박영감 상여놀이’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참여형 의식극’이다. 관객은 극 속에서 직접 상여 행렬에 동참하면서 ‘망자를 위로하던 인형’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위로하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당해 숨진 한국인 대학생 박모(22)씨의 유해가 21일 오전 국내로 송환됐다. 사망 74일 만이다. 박씨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KE690편은 이날 오전 8시5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박씨가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에 있던 검은색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약 74일 만이다. 경찰은 전날 부검을 마친 뒤 캄보디아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유해에 대한 화장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후 현지시간 오후 11시30분 캄보디아를 출발했다. 부검에 참여한 장진욱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이 이날 오전 8시44분경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유골함을 들고 입국장을 나왔으며 대기하고 있던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유해를 인수했다. 유해를 인수할 때 이들은 서로 고개를 숙였다. 안 대장은 인수한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족은 이날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유족 의사를 고려해 인천공항에서 별도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서 현지시간 오전 10시35분경부터 오후 1시30분경까지 약 3시간 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IDWeek 2025’에서 HIV-1(Human Immunodeficiency Virus-1,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1형) 치료제 Pirmitegravir (피르미테그라비르, STP0404)의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Pirmitegravir는 ALLINI(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기전으로는 전 세계 최초로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HIV-1치료제다. IDWeek 2025 학회는 감염병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 실무가 집중적으로 논의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감염병 학회로 2024년 총 11,417명이 참석했으며 3,078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에스티팜이 제출한 Pirmitegravir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는 구두 발표 세션에 정식으로 채택됐다. 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팜은 ‘The First Proof-of-Concept Clinical Trial of an HIV-1 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Pirmit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5(한국전자전)'에서 주거부터 교육,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일상을 혁신하는 최신 AI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집과 교실, 매장 등 실제 생활환경을 테마로 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디스플레이∙가전 등 AI 제품과 기술로 각 공간별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구현했다. 특히 전시관 입구에는 대형 LED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구성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어 디스플레이 특화 전시 공간을 배치해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을 강조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RGB TV, 비전 AI 컴패니언 등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 강조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RGB TV'의 압도적인 화질과 색 재현력, 명암 표현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TV에 탑재돼 개인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TV 콘텐츠 정보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미백·주름개선·항산화 효능을 갖춘 기미 케어 특화 다기능성 화장품 ‘프로-캄 멜라 화이트닝 세럼’ 3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PRO-CALM)'의 이번 신제품은 가정에서도 기미와 색소침착을 간편하게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캄 멜라 화이트닝 세럼’은 항산화, 미백, 주름개선 기능을 갖춘 맞춤형 세럼으로,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피부 고민과 타입에 따라 선택 및 조합이 가능하다. 제품 라인업은 ▲콜라겐 3종 함유로 피부 탄력과 리프팅 개선을 돕는 ‘리프팅 세럼’ ▲세라마이드 5종 함유로 느슨해진 피부 밀도 개선과 유해요소 방어에 효과적인 ‘퍼밍 세럼’ ▲히알루론산 7종 함유로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 당김 완화를 돕는 ‘모이스처 세럼’이다. 공통 주요 성분으로 ▲피부를 맑게 가꾸는 ‘알파리포산’ ▲흡수력을 높인 특허 항산화 성분 ‘올리오좀 이데베논’ ▲멜라닌 활성 억제를 돕는 ‘글루타치온’ ▲미백 특허 성분 ‘록샘파이어캘러스 여과물’ ▲식물 유래 저자극 브라이트닝 성분 ‘신데렐라 케어 COMPLEX’가 포함돼, 다각도로 기미와 색소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다가 복구된 시스템이 404개로 늘었다. 산업통상부의 전략물자관리시스템과 국가데이터처 홈페이지가 추가로 정상화됐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마비 전체 709개 시스템 중 복구된 시스템은 404개로, 종전보다 2개 늘었다. 복구율은 57%를 나타냈다. 수출품이 군사적 전략물자인지를 판정하는 시스템인 전략물자관리시스템(3등급)이 이날 추가로 복구됐다. 국가데이터처 대표 홈페이지(2등급)도 재개됐다.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77.5%, 2등급 69.1%, 3등급 62.1%, 4등급 48.2%다. 정부는 국가법령정보시스템 등 86개 시스템을 이번주 내로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천군과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털로덮인친구들’이 공동 주최한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서천 가을 소풍’이 지난 17일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자연 속에서 교감하며 서천의 가을 정취와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지자체 협력형 반려문화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 전용 셔틀버스를 타고, 수원에서 출발 이른 아침,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반려동물 전용 셔틀버스에 올랐다. 버스 안에는 각 보호자들이 직접 준비한 전용 시트와 담요가 깔려 있었고, 안락한 공간 속에서 반려견들이 편안히 자리를 잡았다. 출발 전부터 웃음소리와 반가운 인사가 오가며 소풍의 설렘이 차 안 가득 퍼졌다. 맥문동은 졌지만, 초록이 살아 있는 숲길 첫 번째 목적지는 서천 장항 송림 자연휴양림. 보랏빛 맥문동꽃은 이미 지고 없었지만, 초록이 무성한 잎들이 가을 햇살을 받아 반짝였다. 참가자들은 “꽃은 없어도 숲의 생동감이 너무 좋다”며, 솔향기 가득한 산책길을 따라 반려견과 여유로운 걸음을 옮겼다. 서천의 자연은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웠다. 서천의 맛, 함께 나눈 점심 점심은 서천의 명물 송석항 해물칼국수집에서 꽃게탕과 전어구이, 해물칼국수를
◇5급 승진 ▲기획감사담당관 구은정 ▲행정지원홍보국 자치행정과 유명혜 ▲농업기술센터 이태훈 ▲농림축산환경국 농업정책과 백형열 ▲안전건설경제국 건설과 류지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에서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50만원을 넘어섰다. 오는 29일 예정된 3분기 실적발표에서 사상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 '10조 클럽' 입성이 전망되면서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2.99% 오른 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1~20일) 34.9% 오르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최근 6개월 상승률은 177.43%에 달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업황 호조 속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또 AI 인프라 확대와 함께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범용 반도체 부문 역시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오는 29일 발표 예정인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기업 중 두번째로 '10조 클럽'에 들어설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오른 24조6673억원,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1일) 화요일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오전까지 강원영동에, 자정까지 경북동해안과 부산·울산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10㎜ ▲부산, 울산, 경북동해안 5~10㎜ ▲울릉도, 독도 5㎜ 미만이다.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지방 높은 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동해중부먼바다는 오전까지, 동해남부북쪽해상, 울산앞바다는 오후까지, 서해중부먼바다는 밤까지,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서부.동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는 당분간 바람이 시간당 30~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2도)보다 낮겠다.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814.69)보다 36.32포인트(0.95%) 상승한 3851.01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5.77)보다 5.76포인트(0.66%) 오른 881.5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19.2원)보다 1.8원 오른 1421.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20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한다는 기대로 매수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조만간 종료한다는 관측도 매수를 불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지난 17일 대비 515.97 포인트, 1.12% 올라간 4만670658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1.12포인트, 1.07% 상승한 673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0.57 포인트, 1.37% 오른 2만2990.54로 장을 끝냈다. 미중 무역마찰에 대한 경계감이 후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단에 거듭 중국과 관계가 좋다면서 무역협정 체결에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맞춰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방중 계획도 표명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앞서 중국 허리펑(何立峰) 총리와 협의했고 이번주에는 대면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중국 희토류 수출 규제를 놓고서 미국 정부가 반발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립 자세를 완화했다. 연방정부 셧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영주시민회관, 철쭉갤러리 등 시 일원에서 제39회 소백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예술의 맥을 잇다’를 주제로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가을 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올해 소백문화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전시 행사가 풍성하다. 심연회, 진사조공, 도우회, 선묵회, 영주영상회, 어반스케치회, 영주사군자동호회 등 12개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해 생활미술·사진·서각·서예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예술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11월 9일에는 ‘소백풍물 한마당’이 영주시민회관에서 열리고, 11월 20일에는 ‘컬처라인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철쭉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또한 11월 30일에는 148아트스퀘어에서 ‘7080 추억의 밤’이 개최되어 세대 간 공감과 추억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역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연계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10월 22일에는 풍기 남원천교 아래 광장에서 ‘제17회 읍면동 풍물경연대회’가 열려 지역 풍물단체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같은 날 오후 영주상공회의소에서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