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봄비가 고요히 내리는 가운데, 벚꽃이 하나둘 고운 자태를 드러내며 지난 4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축제 ‘스위트 체리 블라썸’이 막을 올렸다. 매년 봄마다 전통처럼 이어온 벚꽃 축제는 올해, 최근 산불 피해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슬픔과 위로의 의미를 담아 축소 운영됐다. 화려한 볼거리 대신, 슬픔과 위로의 의미를 담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봄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구성됐다. 렛츠런파크 서울에 도착하면 시야를 가리는 고층 건물 없이 탁 트인 풍경과 길게 뻗은 화사한 벚꽃길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색 체험 행사들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담기관으로, 업의 특성을 살려 ’말 테마존‘의 승마체험을 비롯해 포니 코스튬 포토존, 승용마사 투어, 장애물 경기 등을 선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 내 매주 토요일에는 야간 경마가 펼쳐져 아름다운 조명 아래 질주하는 경주마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는 13일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닝쇼’가 예정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피크닉존, 어린이 벚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서울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을 비롯한 서울시당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싱크홀 관련 대책마련 및 지반침하 위험지도 공개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대선 출마보다 강동구 싱크홀 문제 해결이 먼저"라며 빠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강동구 싱크홀 사고 관련 대책 발표 및 안전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새서울특위)는 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선미·박주민·채현일 국회의원과 성흠제·강동길·김성준·김인제·박수빈·이병도 서울시의원, 이희동·이원국·심우열·양평호·김남현·권혁주·이동매 강동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먼저 박주민 새서울특위위원장은 "어제 새롭게 알아낸 사실에 따르면 2023년도 당시 서울시가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과 관련해 지하 안전 영향 평가를 발주했으며, 그 결과를 보면 이번 사고 인근 지역이 굉장히 위험한 지역으로 분류가 돼 있었던 것이 드러났다"며 "이처럼 서울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최첨단 암 치료 장비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하고 난치성 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에 나선다. 서울아산병원은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위해 4월 7일(월) 일본 도시바ESS-DK메디칼솔루션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2031년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멀티이온빔을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성능의 중입자 치료 장비와 CT 영상 기반의 정밀 조준 치료가 가능한 차별화된 시스템을 도입해 더 많은 암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은 송파구 풍납동 캠퍼스에 연면적 40,880㎡(약 12,388평)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입자 치료 시설을 건립한다. 회전형 치료기 2대, 고정형 치료기 1대를 도입하고 최첨단 치료 환경을 구축해 암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의 중입자 치료기는 전립선암, 췌장암, 간암뿐 아니라 폐암, 육종암, 신장암, 재발암 등 기존 치료에 내성을 가진 암종에도 적용이 가능해져 난치성 암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입자 치료기는 탄소 이온과 같은 무거운 입자를 활용하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수요일인 9일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에서 비 소식이 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내일(9일)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8일 예보했다. 수도권과 전남권의 경우 이 비가 10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도 아침부터 오후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9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9일) 5㎜ 내외 ▲강원 내륙·산지 5㎜ 내외 ▲강원 동해안 5㎜ 미만 ▲대전·세종·충남 5~10㎜ ▲충북 5㎜ 내외 ▲광주·전남 5~20㎜ ▲전북 5~10㎜ ▲부산·울산·경남 5~20㎜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10~40㎜다. 하늘은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기온은 이날(8일, 6~15도)보다 4~7도가량 낮아져 쌀쌀하겠다. 강원 내륙·산지는 0도 내외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추행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8일 인천경찰청 한 지구대 소속 A 경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사는 이날 새벽 3시 59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여성 B(30.대)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사는 B씨와 채팅 앱을 통해 만난 뒤 모텔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당일 오전 5시경 객실 안에서 A 경사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7일 강동구 강일동 가래여울마을 일대 한강변 정비 현장을 방문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시의회에 접수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확인하고, 한강변 접근로 개선 및 수변 공간 조성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박춘선 의원이 함께했다. 한 주민은 "한강이 바로 코앞에 있는데 가로등과 CCTV가 부족해 밤이면 불안하고,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가래여울마을 인근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방치된 상태였으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시민 이용이 늘고 있다. 하지만 보안 시설 부족, 포장 파손, 편의시설 미비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와 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최 의장은 이날 미래한강본부로부터 강동구의 한강변 정비사업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은 후 관계자들과 한강변 일대를 도보로 살펴보았다.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일대는 올해 서울시 한강 수변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 달까지 가로등 18개소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3일, 강서구 소재 서울시메트로9호선㈜ 차량기지를 방문하여 9호선 운영 실태와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이병윤 교통위원장은 현안 사항에 대해 종합 보고를 받았으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각 분야를 총괄하는 주요 간부들과 혼잡도 개선대책, 노후 설비의 단계적 대체 투자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9호선 종합관제센터를 찾아 열차 운영 시스템을 비롯한 관제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병윤 교통위원장은 “2009년 개통한 9호선은 서울의 동서 구간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애써 주시는데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9호선 혼잡도를 완화하고 안전 인력 충원, 노후 설비의 단계적 대체 투자 등과 같은 여러 산적한 현안에 대해서 서울시와 함께 꾸준히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교육혁신원 산하 비교과통합관리센터는 지난 3월 21일 오후 6시 동덕여대 본관에서 솜솜이 서포터즈(비교과 홍보대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올해 선발된 3기 솜솜이 서포터즈는 다양한 비교과 교육과정을 홍보하며 동덕여대 학생들이 비교과 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학교에서 지원하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년 동안 동덕여대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오프라인에서 비교과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취임식은 손희주 센터장의 인사말과 임명장 수여, 선배 2기의 이임 소감, 3기의 취임 포부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서포터즈 간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2기 서포터즈로 활동한 학생 중 엄지원 학생(미디어디자인전공, 2학년)은 "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얻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솜솜이 서포터즈로서의 경험을 나침반 삼아 앞으로의 많은 여정들을 헤쳐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온유 학생(미디어디자인전공, 2학년)은 "일년간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누구보다 먼저 비교과 프로그램들 소식을 듣고 발빠르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았고, 매주 꾸준히 영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신 뒤 원룸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까지 휘두르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7일 A(50대. 경위)씨를(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이날 새벽 4시 50분경 부평구 청천동 한 원룸 주택에서 출동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르면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경위는 술을 마신 상태로 해당 원룸 주택에 찾아간 뒤 계속해 문을 두드리는 등 소란을 피우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료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A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사실관계 확인한 후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56억원대 자산가가 60대 여성과 재혼한 뒤 2개월 만에 숨지자 이를 가로챈 혐의로 1년여간 경찰 조사를 받아 오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사기)혐의로 고소된 A(60대 .여)씨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또 A씨와 같은 혐의로 함께 고소된 A씨의 사위 C씨에게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사위 C씨와 함께 202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남편 B(89·사망)씨의 은행 계좌에서 56억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숨진 B씨는 아내와 헤어진 뒤 오랜 기간 혼자 살아오다가 지난해 4월 말 A씨와 재혼했지만, 2개월 뒤인 같은 해 7월 지병으로 사망 했다. B씨 아들은 "A씨가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현혹해 재산을 가로챘다"며 지난해 6월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아내 A씨에게 남은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내용의 유언을 한 뒤 이를 공증 받아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년 가까이 수사를 했으나 사기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최근 불송치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최근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어촌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되는 3억원은 피해지역의 복구사업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부경본부는 이미 1천만원의 기부금 집행과 함께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했으며, 내년 신규 경마장 개장을 준비 중인 영천사업단은 인근의 피해지역인 경북 청송군과 영양군에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는 과거에도 강원도와 경북·강원 지역의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산불피해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 준할 정도로 피해 규모가 크고 많은 국민들이 실의에 빠져 있는 만큼 한국마사회는 기부금 외에 임직원 성금 모금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재민이나 산불 진화 구조요원 등에게 '사회공익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말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트라우마와 같은 심리적 상처를 보듬는 치유형 승마 활동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예기치 않은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심이 젤리음료 ‘츄파춥스 사우어코코’ 2종을 출시했다. 농심 츄파춥스 사우어코코는 새콤한 맛의 대표 과일인 ‘레몬맛’과 ‘청사과맛’으로 구성됐다. 부드럽고 쫄깃한 코코넛 젤리가 들어있어 씹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대부분 달콤한 맛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젤리음료 시장에서, 새콤한 맛은 츄파춥스 사우어코코가 처음이다. 농심은 츄파춥스 사우어코코의 독특한 새콤쫄깃한 맛과 츄파춥스 젤리의 브랜드 경쟁력를 활용, 타깃 소비층인 1020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츄파춥스 젤리는 개성있는 제품으로 최근 102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며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농심 관계자는 “일상 속 재충전 및 기분전환이 필요한 1020세대 소비자들을 위해 츄파춥스 사우어코코를 출시했다”며, “츄파춥스 사우어코코만의 재미있고 즐거운 새콤쫄깃함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T&G장학재단이 사회배려계층 청소년의 안정적인 학습활동 및 진로탐색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도 상상장학생’을 모집한다. ‘대학 상상장학생’은 국내 대학 재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혹은 그 자녀가 대상이며, 오는 21일까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200명의 대학 장학생에게는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KT&G장학재단은 또, 4월 28일부터 경제적 취약 계층으로 교원의 추천을 받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도 상상장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기한은 5월 28일이며, 선발된 장학생 450명에게는 연간 중학생 각 100만 원, 고등학생 각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1년 단위의 자격심사를 거쳐 최대 3년간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세부내용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가정 사정이 어렵지만 잠재력이 큰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