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18일 오후 5시 신라대종 앞 광장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봄 버스킹 공연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공연은 계절의 끝자락인 늦봄과 초여름의 문턱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야외 음악회로 기획됐다. 클래식의 품격과 대중음악의 친숙함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케스트라는 이날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와 ‘백조의 호수’, 장범준의 ‘벚꽃엔딩’, 유리상자의 ‘아름다운 세상’,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 비틀즈의 ‘Ob-La-Di, Ob-La-Da’ 등 계절감과 메시지를 담은 곡들을 새롭게 해석해 선보였다. 신라대종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맑고 깊은 선율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클래식은 보통 실내에서 감상한다고 생각했는데, 경주의 대표 명소에서 감미로운 연주를 들으니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버스킹을 통해 청소년 단원들이 정기연습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땅꺼짐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보문관광단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안전 점검을 위한 상·하수도관 공동(空洞)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관경 500mm이상 대형 상‧하수도관 총 33.93km 구간이다. 상수도 분야 지역은 경주 나들목 인근 주요 도로부터 APEC 정상회의 주변 지역까지 총연장 19.23km이고, 하수도 분야 지역은 보문단지 일원에 설치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오수관 14.7km 구간이 해당된다. 이번 조사는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장비를 활용해 지하 공동의 존재 여부를 정밀 탐지하며, 구조적 위험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국내외 정상 및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조치로, 경주시가 수립한 ‘지하안전관리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주시는 상·하수관로 공동조사 용역을 시행하여 5월 중 착수해, APEC정상회의 관리지역은 9월 행사 개최 전까지 점검과 보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는 김창준 한미연구원과 미국 전직 연방의원협회(FMC) 소속 전직 의원들이 지난 18일 경주를 찾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김 연구원과 FMC의 네 번째 경주 방문으로, 매년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꼽히는 경주를 찾아 민간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창준 한미연구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전 의원(공화당·캘리포니아)이 이사장으로 있는 단체다. FMC는 전직 미국 연방의원들의 모임으로, 세계 각국의 정부·기업·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김 전 의원 역시 FMC 소속이다. 이번 방문단에는 김 전 의원을 비롯해 ▲존 사베인스 전 하원의원(민주당·메릴랜드) ▲비키 하츨러 전 하원의원(공화당·미주리) ▲브랜다 로렌스 전 하원의원(민주당·미시간) ▲존 캣코 전 하원의원(공화당·뉴욕) ▲앤 마리 버클 전 하원의원(공화당·뉴욕) ▲콴자 홀 전 하원의원(민주당·조지아) 등 전직 의원 7명과 배우자 등 총 1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경주시의 환영 만찬에 참석한 뒤 월정교와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주요 야경 명소를 둘러보며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경주시는 19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성과 달성 공유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시정 현안과 행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국제문화행사 등 6월 중 예정된 주요 일정과 함께, APEC 붐업 조성을 위한 콘텐츠 홍보 전략과 도시환경 정비사업 추진 현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부서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행사장과 주요 관문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정비, 자전거도로 개선, 경관 조명 설치 등 총 336억 원 규모의 도시환경 정비사업 44건을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국제 도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전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만반의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와 함께 ‘나는 경주인이다’ 등 친절 캠페인 영상 제작과 유튜브, 공중파 방송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 강화를 통해 경주의 도시 브랜드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6월 5일 시민의 날 기념식 ▲6월 7∼8일 MyK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창업지원단은 지난 5월 1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서부센터와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 지역 내 소상공인 및 1인(예비)창업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을 연계·제공하고, 창업교육 및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해 창업기업에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 관련 공동 행사 개최, 기관 시설의 상호 활용, 정보 및 자료 교류 등을 강화함으로써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상미 계명문화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창업 지원 역량 강화는 물론, 대구권 RISE 창업 생태계 조성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창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 창업지원단은 현재 달서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SCOUT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달서구 1인 창조기업 지원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5월 15일 대학 벽오실에서 ‘개교 6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총장,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김남석 이사장 및 법인 임원, 최재경 총동창회장, 교직원과 학생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먼저 교직원 포상으로 시작됐다. 스승의 날 유공자로 권재웅·이혜란 교수가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30년 근속 공로상에는 김종욱 교수와 김재희·김영선 직원이 수상했다. 대학발전 기여 공로상에는 제과제빵과·헤어디자인과 및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각각 수상했으며, 황경희·도명애·윤성덕·권오범 교수 4명이 계명문화상을 수상한데 이어 문정남·홍종표·김상목·박무칠·신희훈·서유정·배현아 직원 7명이 모범상을 수상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승호 총장은 기념사에서 “계명문화대학교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다져온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1962년 ‘계명기독대학병설 여자초급대학’으로 설립인가를 받은 이래 올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2025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행사’개최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 실시했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이하 ‘예방주간’)은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청소년 도박 문제는 사회적 과제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은 지난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어울림광장에서 '제2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최하고, KLACC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가 공동 주관해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폐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사감위가 주최하고 예방치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를 포함한 공공기관, 청소년 단체 등 22개 관계기관 등이 공동 개최했다. 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은 지난해 처음 도입하여 올해 두 번째 맞이하는 행사이다. 지난 9일 부산과 13일 대전에 이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개발사 넷마블넥서스)가 출시 5일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15일 출시 이후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데 이어, 5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까지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양대마켓 매출 1위 달성을 기념해 영웅 소환 이용권 10개, 픽업 소환 이용권 10개, 골드 100만, 열쇠 100개 등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오는 26일 오전 9시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우편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웹 예능 ‘세나 3대의 보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웹 예능은 김정기 총괄 PD를 포함한 게임 개발진이 등장해 운동 유튜버 ‘말왕’, 인플루언서 ‘박민정’과 함께 스쿼트,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 등 3대 운동 기록을 측정해 단계별 보상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미션 완료 보상으로 사황 에이스, 100만 골드, 열쇠 상자 10개 등을 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금융과 외환시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19일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어려운 대니외 여건 속에서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 미국과 주요 국가 간 관세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108년 만에 미국 신용 등급을 강등하는 등 대외적인 변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주요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 전개,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미국 경제 동향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끝까지 면밀히 점검·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검찰이 신용 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대규모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이른바 '홈플러스 사태'에 연루된 경영진들이 출국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최근 법무부를 통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출국을 정지시켰다. 김 회장이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출국 금지가 아닌 출국 정지가 됐다. 검찰은 김 회장이 외국에 머물렀던 탓에 그의 국내 주거지 등을 강제 수사했지만 필요한 압수물을 모두 확보하지 못하는 등 수사에 차질을 빚자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에서 귀국한 김 회장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회장과 함께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도 출국 금지 조치했다.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은 신용 등급 강등이 예측된 상황에서 기초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하고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말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본사와 관련자들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12일에는 신용 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고향을 떠나 각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규모 친목 모임 ‘고향 벗님들’(회장 홍문기, 장오용 외 14명)은 영양군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50만 원을 영양군에 전달했다. ‘고향 벗님들’은 영양 출신 인사들이 모여 1년에 두 차례 정기 모임을 갖는 친목 단체로, 이번 상반기 모임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향을 돕기 위해 취소하고, 그 비용을 성금으로 대신해 피해 주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했다. 홍문기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향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고향을 잊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전해준 ‘고향 벗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받은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 벗님들’은 앞으로도 고향 영양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금산군은 지난 16일 청산회관 8층 아시네마에서 상호 존중을 실천하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신규 및 승진 공무원 96명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이지문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가 ‘영상과 사례로 쉽게 이해하는 청렴’을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부당한 업무 지시를 포함한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 공직자가 지켜야 할 필수 준수사항을 사례 중심으로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 전달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군 담당자는 “조직 내 상호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규 및 승진 공무원들의 청렴 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신규 및 승진자 공무원들의 청렴의식 향상과 청렴 실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는 1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시에서 열린 멤피스 인 메이 축제에 방문해 금산세계인삼축제 세계화 도약에 한 단계 더 다가갔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회장의 추천으로 맥 위버 미국 멤피스 인 메이 국제축제재단 회장이 초청해 이뤄졌으며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일정으로 추진됐다. 주요 일정으로 멤피스 인 메이 축제 개막식 참여 및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멤피스 인 메이 국제축제재단 업무협약(MOU)·멤피스 한인회 업무협약 체결, 금산군 홍보부스 및 축제 프로그램 참여, 금산군 사물놀이 공연 등이 진행됐다. 박 군수는 “이번 축제에 금산군은 주빈국으로 선정된 대한민국을 대표해 충남도 홍성군과 함께 참가했다”며 “개막식과 홍보부스를 통해 금산인삼과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멤피스 인 메이 축제재단과 업무협약도 체결해 각 도시의 문화, 관광, 축제의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각 도시의 축제에서 축적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 관광, 축제 홍보를 위한 상호 부스 운영 협력에 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