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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월 카드 승인 금액 15.9%↑…‘명절 특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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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지난 1월 카드 승인 금액이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한 구정 연휴의 특수 효과로 카드 소비가 늘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1월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56조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했다. 전체 카드 승인 건수도 11억6000만건으로 전년 대비 15.1% 늘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지난달 카드 승인 금액이 증가한 주된 이유로 명절 특수를 꼽았다.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 백화점 등의 카드 승인 금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1월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 업종의 카드 승인 금액은 2조9200억원, 2조4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19.5% 증가했다.

인터넷상거래와 일반백화점 업종의 승인 금액은 전년보다 20.9%, 21.6% 늘어난 6조400억원, 1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개인의 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민간 소비가 확대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 기간 순수개인카드 승인 금액의 증가율은 전년 대비 4.5%포인트 높은 8.2%로 집계됐다.

공과금 서비스는 카드 납부 한도가 폐지되고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세금을 낼 수 있게 되면서 같은 기간 127.6% 폭증한 5조1200억원이 승인됐다.

다만 자동차판매 업종에서는 지난해 12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소식의 영향으로 1월 신차 판매를 통한 카드 승인 금액이 1조7800억원, 수입차 판매 승인 금액도 743억원으로 5.8%, 1.3% 감소했다.

지난 1월 신용카드 승인 금액은 44조7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늘었다. 체크카드는 16.2% 증가한 11조2000억원이 승인됐다.

승인건수 기준으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각각 7억2000만건, 4억3700건으로 12.3%, 20% 증가했다.

평균 결제금액은 4만8336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 소액 결제 추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카드의 평균 결제 금액은 3만9658원으로 5.4% 감소, 법인카드 평균 결제 금액은 17만6783원으로 28.5% 증가했다.

업종별로 개인은 일반 음식점과 인터넷상거래, 대형할인점, 주유소, 슈퍼마켓 순으로 카드 결제를 많이 했다.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지난달 카드 승인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명절의 영향이 컸다"며 "2월의 경우에는 명절 특수 효과도 떨어지고 영업 일수도 적어 승인 금액이 1월만큼은 안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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