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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필리버스터’ 5일째…鄭의장, 의사진행 권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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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경청하지 못해 죄송” 체력 문제하소연…여야, 쟁점법안 4자회동 결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단은 27일 5일째 계속되고 있는 야당의 필리버스터에 대해 체력 문제를 하소연하며 사회권을 상임위원장에게 넘겼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지난 23일부터 저와 부의장 등 의장단 3명이 돌아가면서 무제한 토론의 의사진행을 맡고 있지만 체력적 한계를 이유로 더 이상 의사진행을 하기 어렵게 됐다"며 "부득이 잠시 본회의 의사진행을 부탁한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에게 본회의 사회권을 넘겼다.

정 의장은 당시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던 더민주 정청래 의원에게 "양해해달라"며 "끝까지 경청하지 못하고 의장석을 떠나게 돼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정 의원은 "의장이 자초한 일로 육체적 피곤을 버틸 수 없어 의장단이 아닌 분들에게 사회권을 넘기는 국회 본회의장 비상사태를 맞은 게 아니냐"고 정 의장을 곱게 돌려보내지 않았다.

이에 정 의장은 "양해해 줘서 고맙다"고 언쟁을 중단하려했지만, 정 의원은 "본회의장 비상사태에 대해 의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쏘아붙였다.

국회 본회의 사회권은 원칙적으로 국회의장단인 정의화 국회의장(무소속), 정갑윤 국회부의장(새누리당), 이석현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등 3인에게만 있다.

하지만 전례없는 본회의 필리버스터에 대한 사회권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관계로 국회 상임위원장들에게도 필리버스터 사회권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이 국회측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닷새간 이어지고 있는 필리버스터에 3교대 사회를 보고 있던 국회의장단은 전날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상대로 사회권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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