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두산 이어 GS까지…대기업 ‘4세 경영인 시대’ 돌입

URL복사

GS그룹도 4세 경영인 전면 배치…코오롱도 4세 경영인 이규호 상무보 참여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국내 대기업 그룹들이 잇달아 4세 경영인 시대를 맞는다. 두산그룹이 박정원(54) 두산 지주 부문 회장을 차기 두산그룹 회장으로 내정한 것을 비롯해 상당수 대기업 그룹의 4세들이 임원으로서 회사의 주요 경영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박정원 회장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박승직(1864~1950) 두산 창업주의 증손자이자 박두병(1910~1973)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장손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박정원 회장은 대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MBA를 받았다. 1985년 두산산업㈜ 사원으로 입사해 일본 기린맥주 과장과 오비맥주㈜ 상무, ㈜두산 상사BG 대표이사를 거쳤다. 2009년부터는 두산건설 회장과 두산베어스 구단주를 맡고 있다.

2012년에는 두산 지주부문 회장으로서 두산그룹의 주요 인수합병(M&A) 의사결정을 이끌었다. 2014년 연료전지 사업, 2015년 면세점사업 진출 등 그룹의 주요 결정과 사업 추진에 핵심역할을 했다.

상당수 국내 대기업 그룹들은 지난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해 4세 경영인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경영승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GS그룹은 허준홍(41)·허윤홍(37) 상무를 전무, 허서홍(39) 부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허준홍 GS칼텍스 전무는 허만정 창업 회장의 장손으로 허창수 회장의 5촌 조카다. 허윤홍 GS건설 전무는 허창수 GS 회장의 외아들이자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장손이다.

허서홍 GS에너지 상무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다.

코오롱도 4세 경영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도 지난해 연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32)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단실 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켰다.

이 상무보는 이웅열 회장이 외아들로 창업주 이원만(1904~1994) 회장의 증손자, 이동찬(1922~2014) 명예회장의 손자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3세 또는 4세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세대교체를 위한 작업이지만, 이들이 불안정한 현재의 경영환경에서 어떤 능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향후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