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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비례 2번’… ‘셀프 공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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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역대 선거구서 비례대표로만 4차례 당선…안철수“비례대표 취지에 어긋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0일 4·13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후보자를 압축한 가운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번에 배정되면서 '셀프공천'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김 대표가 당선이 확실한 비례 2번에 스스로 자신을 배치한데 따른 것이다. 더민주는 이날 총 43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A·B그룹 각 10명씩과 C그룹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비례대표 1번은 박경미 홍익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김 대표는 2번을 받았고, 최운열 서강대 교수가 6번을 받았다. 송옥주 당 정책실장은 비례 13번에 배정됐다. 이들 4명은 중앙위원회 투표와 관계없이 순번이 확정됐다. 김 대표는 자신의 전략공천 권한을 이들에게 행사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가 스스로에게 비례대표 2번을 부여한 '셀프 공천'을 두고 당내는 물론 야권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 대표는 역대 선거에서 비례대표로만 4차례 당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도 당선되면 비례대표로만 5차례 당선되는 기록을 갖게 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 대표가 비례 2번을 확정한 것과 관련, “그럴 줄(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을 받을 줄) 알았다”며“비례대표 취지에 어긋난다”고 김 대표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국민의 눈치를 보며 부패와 낡은 진보를 청산하는 듯 보였지만, 결국 공천자의 대부분이 친문(親文)세력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마포 민주당은 성명을 내고 “정체성·도덕성·야권통합의 진정성 등 모든 면에서 자격을 갖춘 김종인 대표가 여야를 넘나든 비례 5선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비꼬았다. 당내에서도 김 대표가 스스로를 최우선 번호에 배정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미 돌려막기 공천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지는 않을지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김광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김 대표의 셀프 전략공천은 정의롭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며 “어떻게 자신이 셀프 2번을 전략비례로 공천할 수가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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