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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공천 최후의 승자는 친박 아닌 김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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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계 대부분 생존 사실상 ‘불패’…유승민계 현역 8명 ‘전멸’
친박계, 김재원·윤상현·강석훈·조윤선· ‘진박’ 등 낙천에 ‘큰 출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20대 총선에 나설 새누리당 공천 성적표에서 최후의 승자는 김무성 대표인 것으로타났다. 새누리당의 총선 공천은 논란의 핵심인 유승민 의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완료되면서 계파별 '성적'이 드러고 있는데 유승민계는 거의 '전멸'하고 친박계 역시 '출혈'이 매우 크다. 하지만 김무성계의 '선전'은 두드러져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당초 진박논란까지 야기하며 공천을 주도해온 친박계 인사들이 결과적으로 큰 성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22일 현재 20대 총선에 도전한 현역 139명 중 47명은 단수추천으로, 49명은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지었다. 낙천자는 43명이다. 낙천상황에 따른 최대 피해자는 역시 유승민계였다. 이종훈 이이재 류성걸 권은희 홍지만 김희국 조해진 민현주 등 8명의 유승민계 현역 의원이 전원 탈락했다.

그나마 대구 비박계 중 유 의원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윤재옥, 김상훈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겨우 살아남았다.

당내 핵심 세력으로 유승민계 '학살'을 주도한 친박계도 내상이 꽤나 깊은 상황이다. 친박의 핵심 인물인 윤상현 김재원 의원 모두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타격이 크다. 대구에서 진박논란까지 야기할만큼 공을 들인 인사들마저 낙천하는 등 예상보다 성적이 나쁜 편이다.

공천 전쟁을 주도한 윤상현 의원은 '김무성 비난 녹취록' 파장의 직격탄을 맞고 탈락했다. 친박계 중진 김태환 서상기 의원 역시 경선도 못 치러보고 일찌감치 컷오프 됐다.

특히 친박 책사 김재원 의원은 초선의 김종태 의원에게 덜미를 잡히며 친박계에 '충격'을 안겨줬다. 경선에서 패한 안홍준 의원도 대표적 친박계 중진 인사다.

서울에서는 친박계 정책통 강석훈 의원이 서초구청장 출신의 박성중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해 공천에서 탈락했다. '원외' 출혈도 있었다. 대표적 진박 후보였던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유승민계 이혜훈 전 의원에 덜미를 잡혔으며,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도 지상욱 전 당협위원장에게 패했다.

대구지역의 진박 6인방에 속했던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대구 북구갑)과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대구 서구)도 경선에서 져 탈락했다.

반면 김무성계 인사들은 대부분 생존했다. 김 대표의 핵심 측근인 김학용 김성태 의원은 공천 막판에 살아났고, 권성동 의원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지었다. 또다른 최측근 강석호 김영우 의원도 경선을 거쳐 생환했다. 특히 강남 3구의 김종훈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하며 생환했으며 박명재 박민식 의원도 경선을 통해 살아남았다.

총선불출마를 선언했다가 이를 번복, 부산 사하갑을 버리고 인천 남동갑에 전격 전략공천 된 문대성 의원과 서울 관악을에 나서는 오신환 의원도 김무성계로 분류된다.

원외 인사들도 선전 중이다. '박근혜 키즈'에서 '김무성 키즈'로 거듭난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서울 노원병에 청년우선추천 형식으로 사실상 전략공천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승부를 벌이게 됐다. 천하장사 이만기씨도 경남 김해을에 단수추천으로 경선없이 공천장을 받았다. 이씨는 김 대표와 호형호제 하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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