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1.1℃
  • 맑음서울 0.1℃
  • 맑음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2.7℃
  • 맑음울산 2.4℃
  • 흐림광주 3.5℃
  • 맑음부산 3.8℃
  • 흐림고창 3.1℃
  • 흐림제주 8.8℃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사회

“한국 지카 발생국 아니다”…7가지 오해와 진실

URL복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내에서도 지카(Zika)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각종 루머가 떠돌자 질병관리본부가 247가지 '오해와 진실'을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이 아니며, 감염되더라도 격리가 필요없고 모두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니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질본 관계자는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떠돌고 있는 루머의 확산을 방지하고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최대 2년까지 전파될 수도 있다는 게 사실인가?

아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통상 2~7일 후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2주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무조건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게 되나?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들이 아직 다 밝혀지지는 않았고 뚜렷한 발병 경로도 입증되지 않았다. 다만 임신중 감염되거나 알코올·유해물질·심한 영향실조·염색체 이상 등과 같은 원인에 노출된 경우 선천성 소두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든 임신부가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격리해야 하나?

지카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한 전파가 없다. 일상적인 접촉은 물론이고 입맞춤이나 모유 수유로도 전파된 사례가 없어 격리 조치는 필요없다.”

-지카 바이러스는 예방 및 치료가 불가능하다던데?

현재까지 백신 및 치료제는 없다. 하지만 모기 노출을 최소화해 예방할 수 있다. 활동 또는 수면시 모기기피제와 모기장을 사용하고 긴옷을 착용해야 한다. 감염됐더라도 대부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회복되고,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열제·진통제 등의 처방을 받으면서 치료받으면 된다.”

-국내 일반 모기도 지카 바이러스를 옮긴다는데 사실인가?

아닙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국내에 존재하는 흰줄숲모기로 전파가 된다는 보고가 있긴 하나 아직까지 국내 흰줄숲모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은 없다. 특히 흰줄숲모기는 국내 모기 중 2~3%에 불과하다. 그러나 모기는 각종 질병과 관련이 있으므로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도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에 포함됐나?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첫 환자가 브라질에서 감염된 후 국내에 유입된 사례여서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가에 해당되지 않는다.”

-브라질산 음식(닭고기)를 먹어도 지카 바이러스에 걸리나?

지카 바이러스가 음식물을 통해 전파된 사례는 없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