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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 수도권 곳곳서 ‘후보단일화’ 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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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각개격파 식 용퇴 종용” 반발…성사 가능성 불투명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내 총선 후보들 사이에서 개별적인 단일화 요구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더민주의 개인 후보별 단일화 요구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실제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관악을에 출마하는 더민주 후보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정 후보는“국민의당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이는 야권 승리를 바라는 우리 관악 주민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관악을은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이 현역이다. 오 의원은 지난해 4·29재보선에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정태호 후보, 무소속 정동영 전 의원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오 의원, 더민주 정 후보, 국민의당 이행자 김대중연구소 이사장, 민주당 송광호 정책위 부의장, 민중연합당 이상규 전 의원 등 5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더민주 측 후보의 후보단일화 요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최민희(경기 남양주병)·진성준(서울 강서을) 의원도 후보 단일화를 요구한 바 있다.

남양주병에서 국민의당 이진호 후보와 붙는 최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을 20여일 앞둔 시점에서 중앙당 차원의 합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후보자간 야권연대를 간곡히 요청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진 의원은 지난 22일 "후보등록기간인 오는 24~25일 전에 야권의 단일대오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달라"며 국민의당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하지만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더민주의 개별적인 후보 단일화 제안에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더민주 진성준 후보의 단일화 제안 배경이나 방식을 보면, 제1야당 후보로서의 진정성이나 책임감 대신에 불순한 정치적 의도만 보인다”며 당장 응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정의당은 더민주가 심상정 대표와 정진후 원내대표의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한 것을 두고 야권 연대를 파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더민주는 당대 당 협상을 파국으로 몰아넣고, 개별 후보자간의 단일화를 강하게 압박하는 등 각개격파식으로 정의당 후보에게 사실상 '용퇴'를 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더민주가 가장 모욕적인 방식으로 야권연대를 파기했다”며 “정의당은 가능한 모든 예비후보가 본선에 등록하고 완주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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