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의 개발계획이 2월중 확정돼 오는 2009년 9월에 첫 분양에 들어간다. 강남권 수요 흡수를 위해 송파신도시 전체가구중 당초 50%로 계획된 임대주택을 줄이고 일반분양 주택을 늘려 중산층 거주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송파신도시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하고 오는 2009년 9월에 첫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건교부는 1월중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분과위원회 심의와 본회의 통과를 모두 마치고 2월중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비율은 당초 50대50이었지만 분양주택 비율을 늘려 강남의 대체거주지역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인수위는 7일 건교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해 송파신도시 공급을 예정대로 2009년 9월에 첫 분양을 진행하되 강남권 수요 흡수를 위한 임대주택 비율 축소 등 지자체 요구도 충분히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임대주택 비율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30~40%로 낮추는 방안이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월중 확정되는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에는 교통, 주택건설계획을 비롯해 학교 등 공공시설 배치계획 등이 모두 포함된다. 주요 교통계획으로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 인근과 서초구 헌릉로 인근을 연결하는 제2양재대로 신설, 과천-송파신도시-동대문운동장간 급행 간선철도 건설, 사업지구내 신교통수단인 트램(노면전차) 도입 등이 논의중이다. 주택은 공동주택 4만5000여가구, 주상복합아파트 3500여가구, 단독주택 800여가구 등 4만9000여가구를 짓게 된다. 건교부는 용적률을 상향조정해 주택수를 늘리지는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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