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람들

하나님의 교회, ‘2019 전국 대학생 개강예배’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이운길 기자] 3월은 겨우내 언 땅에 움츠렸던 작은 씨가 새봄의 햇살을 만나 싹을 틔우는 시기다. 대학 신입생들이 첫발을 내딛는 시기기도 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매년 대학생 개강예배를 개최하며 대학생들의 올바른 신앙심과 건전한 가치관 확립을 돕고 있다. 3월 10일, 충북 옥천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2019 전국 대학생 개강예배’에는 신입생과 재학생, 올해 졸업생, 전국 목회자, 청년 담당자 등 50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를 시작하며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믿고 최선을 다해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하나님의 권능을 믿고 나아가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 등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청년의 용기를 지녔던 인물”이라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올바른 일에 최선을 다해 세상을 놀라게 하는 큰 인물이 되자”고 기원했다. 또한 하나님이 앞길을 비춰주는 등대가 되어 대학생들을 밝고 희망찬 미래로 인도해주길 기도했다. 

안전하고 깨끗한 내일을 위한 ASEZ 활동

이어 지난해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들의 활동을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해 동안 대학생들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선한 행실을 실천했다. 대표적인 것이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 활동이다. 전 세계 ASEZ 대학생들은 각자가 속한 캠퍼스와 지역에서 국제사회 문제에 대한 의식증진에 앞장서고 다양한 실천 활동을 전개한다. 국내 회원들은 방학 때마다 세계 곳곳을 방문해 각국 정부·기관, 대학교 관계자, 현지 대학생 및 시민 등 각계각층과 손잡고 환경 보전과 인류 복지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36개 팀을 꾸려 26개국으로, 겨울방학에는 420여 명이 36개국 67개 도시로 날아갔다.
 
이들의 활동은 ASEZ의 3대 프로젝트인, 범죄 예방을 위한 ‘Reduce Crime Together 프로젝트’, ‘UN SDGs 이행을 위한 ASEZ 프로젝트’, ‘Greenship 프로젝트’의 이행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Greenship’은 ‘Green(환경)’과 ‘Citizenship(시민권)’의 합성어로 인류가 환경의 권리를 누리는 것만큼 환경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ASEZ의 활동은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이행과 일맥상통한다. UN SDGs는 UN에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193개국이 채택한 의제이자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다. ASEZ는 2017년 12월 한국을 시작으로 인도, 필리핀, 아르헨티나, 미국, 네팔 등 10개국에서 ‘UN SDGs 이행을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해 전 세계 대학생들의 UN SDGs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증진시켰다.
 
ASEZ는 각종 세미나와 간담회를 열어 현지 시민들의 의식 전환에 기여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정부 및 공공기관, 대학교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다. 2018년 한 해 동안 ASEZ가 개최한 간담회는 588회, 세미나와 포럼은 47회에 달한다. 이외에도 11월 16일, 유엔이 정한 ‘국제 관용의 날’을 맞아 UN본부에서 열린 행사에 AEZ 회원이 발표 연사로 선정되어 세계인권선언 2조와 23조에 대해 발표했다.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12월 6일에서 13일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4개국 146개 대학에서 인권의 날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각국에서 찬사와 지지 이어져

이 같은 ASEZ 활동에 고무된 세계에서 지지와 협력 의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에만 페루 아레키파 시청, 미국 유타주 유엔협회, 멕시코 국립과학기술대학교, 브라질 아마조나스 주의회 입법부 등 74개 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2018년 8월 28일에는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가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에서는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시의회 회의에 참석해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세계 각지에서 지구촌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린 ASEZ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그동안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금상과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날 눈을 반짝이며 사례 발표를 경청한 신입생 송효리(한국외국어대) 씨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이 자랑스럽다. 교내에는 국제 문제에 관심이 많고 UN에서 활동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ASEZ 일원이 되어 세계적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졸업식에서 총장상을 받은 구기범(경기과학기술대) 졸업생은 “성경 말씀에 따라 경건하고 바르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겸손해했다. 그는 “개강예배 때 듣는 성경 말씀은 올바른 대학 생활에 지침이 된다. 이후 정기적인 교육으로 전국의 대학생들과 함께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장점도 배울 수 있다”며 하나님의 교회 신자로서 대학 생활을 해서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때 비가 내리던 하늘은 어느새 개어 대학생들에게 맑고 상쾌한 기분을 선물했다. 대학생들은 캠퍼스에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밝은 미래를 설계하자는 다짐을 안고 귀가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세계인과의 소통·화합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며 국제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