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김정은 9.19합의 위반에 국방부 ‘발끈’ [지소미아 연장]

URL복사

지소미아 연장 직후 서해 해안포 사격 지시
국방부 “9.19 군사합의 위반 행위”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문재인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연장 결정 직후 북한이 9.19군사합의를 파기하려는 듯한 행동에 나섰다.

2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서해 창린도 해안포 중대 포진지 등을 찾아 목표를 정해주며 사격을 지시했다.  부대는 즉각 사격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재차 ‘전쟁준비’를 당부했다. “싸움 준비, 전투력 강화가 최대 애국”이라며 “포병부대, 구분대들은 명포수 운동의 불길을 계속 지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저격병구분대 공수낙하 훈련을 참관하고 “실지 인민군 부대들의 전쟁 준비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2010년 해안포가 동원된 연평도 포격을 지휘했다. 북한 기습공격으로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하고 해병대 장병 2명이 전사했다.

국방부는 이번 해안포 사격에 대해 9.19합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대변인은 이 날 오전 브리핑에서 “북측에서 언급한 해안포 사격훈련은 작년 9월 남북 군사당국이 합의하고 그간 충실히 이행한 9.19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9.19합의에서 서해 덕적도 북쪽에서부터 초도 이남까지 수역에서의 포 사격, 해상기동훈련 중단을 약속했다. 해안포, 함포 포구 덮개 설치도 하기로 했다.

이번에 해안포 사격이 이뤄진 창린도는 초도 이남에 있다. 때문에 9.19 합의 구속력이 미치는 곳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