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지금 중3부터 대입은 정시가 유리 [2023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 정시 40% 이상]

URL복사

SKY 등 서울 16개 대학 정시 40% 이상 확대
고1도 해당되도록 국고사업 연계 조기 달성 유도
학생부 '자동봉진' 중2부터 반영 안 해…자소서 단계적 폐지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주문 대로 정시시대가 온다.


교육부가 서울 소재 16개 대학을 대상으로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3학년도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모집 비중을 40% 이상 확대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나 논술위주 전형 쏠림이 모집인원 45% 이상을 차지하는 대학이 대상이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해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포함됐다.


부모 영향력이 작용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비교과영역과 자기소개서는 2024년 완전히 폐지한다. 그 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정시 40% 이상 제시…국고사업 연계 유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시 확대는 올해 559억 원이 투입된 국고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과 연계해 확대를 유도한다.

 

교육부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도 정시가 확대될 수 있도록 2022학년도 조기 달성을 위해 예산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6개 대학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나 특수목적고(특목고) 등 외부영향력이 컸던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을 폐지하고 정시전형을 확대할 방침이다.

 

논술전형은 올해 1만1,162명(3.21%), 특기자 전형은 3,935명(1.13%) 수준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래교육을 담아낼 수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고교학점제가 2025학년도에 전면 시행되면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새 교육과정을 공부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8학년도부터는 논술·서술형 문항을 도입하거나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로 변형하는 방식을 검토한다.

내년까지 정책연구를 통해 이번 정부 내에 관련 시안을 내놓기로 했다.



학생부 '자동봉진' 중2부터 미반영…자소서도 단계적 폐지


교육부가 정규교육과정 외 비교과 영역은 대입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자율·동아리·봉사·진로활동 등 이른바 '자동봉진'은 4년 사전예고제에 따라 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대입에서 반영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는 기재금지사항 검증을 강화하고, 문항과 글자수는 2022~2023학년도에 4개 문항 5,000자에서 3,100자로 축소했다가 2024학년도는 완전히 폐지한다.


교사추천서도 2022학년도부터 폐지하고, 현 고2가 입시를 치르는 2021학년도부터는 기재금지사항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후 교원의 평가·기록 역량을 강화하고, 비위에 대해 엄정 조치한다.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기재를 주요과목부터 단계적으로 필수화하고, 2020년에는 기재 표준안을 현장에 보급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