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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상사업자들이 5주째 주말 날씨 오보를 기록한 기상청에 도전장을 던졌다.
기상정보를 상업적으로 제공하고있는 케이웨더와 웨더뉴스 등 10개 민간사업자로 구성된 기상사업자연합회는 "민간사업자도 언론을 통해 일반대중들에게 기상예보를 발표할 수 있도록 허락해 기상청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자"는 제안서를 기상청에 전달했다.
기상사업자연합회는 제안서에서 "민간 기상산업의 활성화로 예보품질향상을 꾀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기상청이 기상정보의 생산과 가공, 유통 등 모든 과정을 전담함으로써 전체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지예보 등은 민간에 이관해 예보기관간 경쟁 속에서 정확도 향상 등을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사업자연합회는 "민간사업자들도 자체 예보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를 언론에 발표할 수가 없다"면서 "민간사업자도 언론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기상예보를 발표할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요구했다.
현행 기상법에는 기상청장만이 일기예보를 발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다만 기상청장이 허가할 경우에는 가능하도록 단서규정을 두고 있다.
기상청은 민간업체의 제의에 대해 "만약 민간업자에게 일기예보 발표를 허락할 경우 서로 다른 기상예보로 인해 국민들이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면서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민간기상업체들은 기상청의 관측 자료 등을 가공해 건설·유통업체에 맞춤형 기상정보를 판매하고 있다.
기상사업자연합회 김동식 회장은 "기상청이 민간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경쟁을 하면 예보 정확성이 떨어지는 업체는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이라며 "초기에는 약간의 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경쟁을 통한 기상정보 서비스의 품질 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는 예보의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상사업자연합회는 기상청이 기상자료의 생산을 전담하고 민간부문이 가공과 유통을 책임지는 역할분담을 제안했다. 기상청이 민간사업자가 담당할 수 있는 인터넷기상방송 등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예보기술 향상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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