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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산학협력 우수대학의 히든기업을 찾아서- ➀】 ㈜하이퍼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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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가족기업 이후 아이디어 공유, 기술이전

블록체인 기반 미술품 진품 및

소유권 인증 시스템 개발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히든기업 2차시리즈에 들어가 12월 4일 17개 기업 보도를 끝으로 2차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오는 12월 8일부터는 히든기업 3차시리즈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우수대학 10개교 20개 기업을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하이퍼서트는 건양대 사이버보안공학과 정승욱 교수가 산학협력교수이며 블록체인 기반 미술품 진품 및 소유권 인증 시스템 (QArt), 명품 진품 및 소유권 인증 시스템 (Unbeil) 관련 연구개발,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서비스 (DeFi) 연구 개발을 수행하는 회사이다. 건양대와 주요 산학협력내용은 건양대학교와 QArt 공동 연구 개발 수행 및 자전거 소유권 인증 시스템으로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사소개.

 

하이퍼서트는 2018년 1월 1일 설립되어 그 해 상장회사인 (주)SGA에 블록체인 컨설팅을 시작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블록체인 전문회사이다.

 

현재 건양대학교 사이버보안공학과 정승욱 교수가 만든 블록체인 기반 진품인증 및 소유권 인증 특허 2건을 기술 이전 받아 이를 기반으로 (사)한국미술연구소와 함께 QArt라는 블록체인 기반 미술품 진품 인증 및 소유권 인증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명품의 진품 인증 및 소유권 인증 서비스인 Unbeil를 만들어서 서비스를 런칭했다. 또한 기술 이전 받은 기술을 이용하여 자전거 소유권 인증 서비스를 (주)에프원과 함께 서비스 준비 중이다.

 

회사 설립 후 주요 실적은.

 

지금 현재는 QArt, Unbeil, AlphaSwap 등의 서비스를 연구 개발하고 테스트 하는 단계라 딱히 실적이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아무래도 QArt, Unbeil, AlphaSwap의 개발이 순조롭게 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좋은 팀을 building 했다는 것이 나름 실적이고 내년부터 재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언제부터 건양대 산학협력 기업이 되었나?

 

하이퍼서트는 2018년 9월부터 건양대학교 가족기업이 되었다. 건양대학교 가족기업이 되면서 지속적으로 사이버보안공학과 정승욱 교수와 사업 아이템에 대해서 소통을 하면서 현재 QArt, Unbeil등의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고, 이에 대한 사업적 성공에 관한 시장 조사도 같이 이야기하면서 확신이 들어 기술이전을 받게 되었다.

 

기술적인 자문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편하게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공동연구개발이 매우 긴밀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 건양대학교 산학협력기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산학협력기업 후 변화, 좋은 점은.

 

하이퍼서트가 개발하고 있는 QArt 서비스는 COVID-19 상황에 맞게 언택트 기반으로 온라인으로 미술품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최근 미술품의 온라인 거래가 미국 등 선진국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실제 화가와 인터뷰를 진행하였을 때도 매우 호응이 좋아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고가의 미술품의 거래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해킹 등의 이슈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기술의 발명자이신 정승욱 교수가 수학적으로 왜 비밀번호가 해킹 불가함을 설명을 해줘서 안심하고 사업 준비할 수 있었다.

 

 

본 서비스는 단순히 진품인증 및 소유권인증을 넘어서 일정 시간 내에 다양한 지역에서 인증을 시도했을 때 해당 제품의 최초 판매처를 추적할 수 있는 추적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위조품 제작을 추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고, Unbeil을 기반으로 다양한 명품 관련인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가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Art 서비스의 구현은 건양대학교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이퍼서트는 건양대학교와의 연구개발 뿐만이 아니라 인력교류에서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2019년에도 신규로 건양대학교의 학생을 채용하였으며, 향후에도 태도와 실력 모두 훌륭한 건양대학교의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하여 함께 상생해 나갈 계획이다.

 

산학협력사업에 바라고 싶은 점은?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바라고 싶은 점은 가족회사들에게 건양대학교가 개발한 기술, 특허들을 설명해 주는 교류의 자리를 만들면 향후 사업 전개를 하는데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또 필요하면 기술 이전을 통해서 지원을 받고 사업이 성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각자가 가진 정보만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여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Networking이 중요하므로 이런 자리들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시한번 기업의 발전과정에 많은 도움을 준 건양대 정승욱교수님과 건양대 산학협력단에 감사드린다.

 

대표의 경영철학은.

 

하이퍼서트의 모토는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기업이 되자 그리고 미래 기술에 도전하고 선도하자’이다.

하이퍼서트는 IT 기술회사이지만 IT 기술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IT 기술은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아직 기술이 기술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래서 IT 기술회사는 특히 사람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직원들을 어떻게 하면 인간적으로 대우하면서도 높은 과업을 성취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 최대 관심사이다.

 

이를 위해서 직원을 채용할 때부터 최고의 직원을 채용하고자 한다. 최고의 직원은 현재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스스로 최고가 되고자 하는 직원, 배우려는 직원, 타인을 배려하고 팀워크가 좋은 직원, 마지막으로 인성이 좋은 직원이라고 보며 그런 인재를 뽑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자기가 맡은 임무만 완수하면 출퇴근이 자유롭다. 다만, 소통을 위해서 하루에 일정시간은 회사에서 서로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출퇴근이 자유롭다보니, 직원들이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게 생활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직원의 급여는 업계 최고 수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급여는 부차적일수 있지만 자부심과 관련하여 타인과 비교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원에게 항상 하는 말은‘일을 일이 되게 하라’와‘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하라’이다. 많은 기업이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하지 못해서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일을 일이 되게 고민을 해야한다. 어떻게 하면 일을 일이 되게 할까 고민하고 연구개발을 하면 자연스럽게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직원들에게 이 두 가지를 가장 강조하고 있다. 이 두 가지를 지키면 우리회사는 자유롭다. 직원에게 최대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업의 최종목표는.

 

우리회사가 그리는 미래 또는 최종목표는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기업이 되는 것이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가자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우리는 서비스를 개발할 때부터 글로벌 마인드로 개발하고 있다. 모든 서비스는 국제화하여 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QArt 도 영어, 중국어 간체, 번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저희가 지금 개발하고 있는 DeFi 서비스도 한국 채널을 통해서 소개하기 보다는 Reddit, Discord, Twitter 등 해외 채널을 통해서 홍보하고 있다.

 

지금은 시작단계로 미약하지만 나중에는 창대해 질 것이며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기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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