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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산학협력 우수대학의 히든기업을 찾아서- ②】 경북전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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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메이커스페이스 시민들의 창작공간으로 활용
경북 항공산업인재 육성 위해 항공산업플랫폼 구축

대학 보유자산 활용한 산학협력…

지역에 필요한 사업 발굴

 

[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히든기업 2차시리즈에 들어가 12월 4일 17개 기업 보도를 끝으로 2차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오는 12월 8일부터는 히든기업 3차시리즈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우수대학 10개교 20개 기업을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인력양성과 산업체 지원,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 북부지역은 인구감소와 경제위축 등 소멸도시로 평가되는 시군이 밀집되어 지역사회의 각 조직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노력과 함께 하기 위하여 경북전문대학교는 대학의 자산을 활용하여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정책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대학으로써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역 어린이들의 급식환경개선을 위해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청송군, 영양군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해당 지역에 설치하여 지자체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농업인 교육, 경상북도 농민사관학교 운영 등 지역농업의 부가가치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학이 보유한 자산을 활용한 지역사회의 기여는 재학생들의 사회참여 봉사활동 등과 연계하여 경북전문대학교 설립 이후 지속된 활동이 이루어져 왔으며, 지역 초중고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교육기부활동으로 운영하며 매년 4,000여명의 경북 북부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부로부터 2013년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에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대학자체의 활동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교육청과 연계하여 “1만동아리 리더캠프”, “1만동아리 대축제”,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등 대학이 기여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한 적극적참여로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지역 청소년들의 부족한 부분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2014년에는 영주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0여억 원을 지원받아 영주시148 아트스퀘어를 구축하여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들의 문화 활동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2018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14억을 지원받아 경상북도, 영주시와 함께 청년 스마트창업공장을 구축하고 해당연도에 20여 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하여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의 “2020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창업공장과 마찬가지로 경상북도 및 영주시와 함께 영주메이커스페이스를 대학 내에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영주메이커스페이스는 영주시에 최초로 설치되어 청소년들과 대학생, 성인, 장애인을 포함한 영주시민들의 창작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환경에서도 장애아동들을 위한 메이커프로그램 운영으로 소외되는 영역 없이 지역사회의 메이커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에는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 공모”에 지자체와 함께 준비하여 선정됨에 따라 2021년부터 35억(국비, 지방비 포함)의 예산으로 항공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의 거점 항공인력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항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항공산업인력양성을 위해 이미 국토부 전문교육기관에 항공정비(현암항공기술교육원)와 초경량무인비행장치(드론, K-DRONE센터) 분야에 지정되어 있으며, 승무원안전보안 교육을 위한 현암CST(Cabin Crew Safety Training)센터 등을 활용해 재학생 교육과 산업체와의 협력사업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활동은 지자체의 정책과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기획단계에서부터 지자체 및 지역 거버넌스들과 함께 준비한 사업들로 창업팀 등 거버넌스들의 적극적 참여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함께 하고 있다. 인구 10만의 소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이러한 협력활동으로 대학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기여를 해야하는 지를 실천과 성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경상북도 및 영주시 등 인근 지자체들과 함께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하여 앞으로도 지역대학으로써의 책무를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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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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