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산학협력 우수대학의 히든기업을 찾아서- ④】 목원대학교

URL복사

‘애자일(agile) 경영’ 도입 자율적인 체계 구축

 

‘3C1P’ 전략으로 대학과

지역사회 함께 발전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히든기업 2차시리즈에 들어가 12월 4일 17개 기업 보도를 끝으로 2차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2월 8일부터는 히든기업 3차시리즈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우수대학 10개교 20개 기업을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목원대 산학협력단은 2004년 설립되었으며, 대학의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기획하고 주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주어진 여건하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비록 외형적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수요와 변화하는 산학협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애자일(agile) 경영’을 도입해 산학협력단 조직구성원들이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교수님과 연구자들의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제반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에 있어 지나친 규제나 절차, 의사결정 구조에 얽매이지 않고, 좀 더 자율적이고 협력적이며 신속하게 지원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즉 소위 ‘관료화’ 함정에 빠지지 않고, ‘찾아가는 서비스’, 문제 발생에 앞서 ‘미리 안내하고, 예방하는 서비스’ 체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목원대 산학협력단이 지향하는 비전 및 전략은 3C1P로 요약할 수 있다.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연계(Connection), 지역사회 수요와 대학 핵심역량 맞춤형(Customization),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업(Collaboration), 지역사회-대학이 상생 협력하며 성과 창출(Performance)이다.

 

대학이 가진 핵심역량과 지역사회의 수요를 맞춤형으로 연계하는 것을 통해 공동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발전하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산학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다.

 

그간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대학교수 간의 공동 R&D 및 사업화를 수행하는 중소벤처기업 산학연 기술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2019년에는 ‘제20회 중소기업기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단체 부문)한 바 있고, 2008년부터 10년간 약 200억 원의 정부(산업통상자원부) 재정지원을 받아 ‘방재정보통신 지역협력센터(RIC) 사업’을 수행하였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보육센터 확장사업’에 선정되어 119개의 보육실을 갖춘 대형 창업진흥센터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현재 60여 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창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미생물생태자원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내 미생물소재학과를 중심으로 국가 지정 농업생명자원(미생물) 관리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유일한 지식재산 관련 학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청‧발명진흥회로부터 2015년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수행하였다.

 

 

산학협력단 운영에 있어 ▲조직구성원의 업무 전문성 및 서비스 지향성 강화 ▲‘사업비‧연구비 수주액 제고를 통한 산학협력단의 외형을 확대’해 나가는데 운영의 중점을 두고 있다. 정확한 직무분석과 이를 근거로 직원별 업무 범위와 양을 균등하게 배분하여 적은 인원으로 주어진 업무량 처리가 가능하도록 배치하였으며, 업무처리에 익숙한 선임자와 상대적으로 업무능력이 부족한 신입직원을 파트너로 매칭하고 있다.

 

또한 개인 연구과제의 수주 확대를 위해 연구비 수주 규모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 연구자 지향적 연구지원 환경의 조성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부‧지자체 지원사업의 수주 확대를 위해 사업 제안서 작성 TFT 구성 및 활동 지원, 사업 수주 시 특화센터 개설을 통한 운영 독립성 보장, 책임시수 감면 등 대학본부와 연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목원대 산학협력단에서는 기존에 통상적으로 수행해 오던 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및 용역과제 수행, 인력양성사업, 창업기업 지원 및 활성화 등 산학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것을 기본 축으로 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산학협력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무늬만 가족회사가 아닌 산학 공동 기술개발, 애로기술 지원, 맞춤형 인력양성, 인적교류 확대 등 지속적인 관계성에 기반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가족회사를 유치, 확대해 나갈 것이다.

 

최근에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사회가 가진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등 지역사회와 대학을 잇는 컨트롤타워로 ‘지역상생협력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수요와 대학이 가진 인적, 물적 자원을 맞춤형으로 연계함으로써 협력 가능한 분야를 찾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동반 성장·발전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해 나갈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촉구 건의안 발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두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사기, 납치, 감금, 고문, 범죄 연류 강요 등 심각한 범죄가 일어지고 있음이 드러남에 따라 현재 정부의 대응에 대해 보완할 세 가지 보완점을 설파하며 이를 요청하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성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인터넷방송인 변 씨의 사망 사건을 서두로 하여 최근 박찬대 국회의원실이 도왔기에 가까스로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에서 A씨와 13명의 국민을 구출한 사건, 은행 통장 고액 판매사기에 넘어가 출국했다가 납치되어 마약 강제 투약까지 당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된 B씨의 사건을 통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마치 범죄영화나 소설 등지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국민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자영업을 하다 매매 사기에 넘어가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납치당한 C씨의 사건을 거론하며 “비밀리에 숨겼던 휴대전화를 통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했으나,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라는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