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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지원센터,“세계은행그룹과 오픈뱅킹 웨비나”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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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픈뱅킹 트렌드 및 국내 오픈뱅킹 사례 공유 등

금융포용을 위한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

 

[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정유신)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세계은행그룹 오픈뱅킹 웨비나”(12.17(목))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알렸다. 본 웨비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세계은행(World Bank)의 ‘서울금융·혁신센터(Seoul Center for Finance and Innovation)’가 공동주관하여 코로나19 이후 금융포용을 위한 오픈뱅킹의 역할과 한국의 사례 공유 등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됐다. 본 웨비나에는 세계은행(WB), 국제금융공사(IFC) (이하 세계은행그룹), 금융결제원, 국내외 핀테크 관계자 등이 100명 가까이 온라인으로 참가했고 글로벌 오픈뱅킹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에 위치한 ‘서울금융·혁신센터’와 핀테크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본 웨비나는 총 3세션(인사말, 오픈뱅킹 발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산업을 통해 금융포용을 실현할 수 있으며 센터가 월드뱅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 핀테크 해외진출 등을 위한 시너지(synergy)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픈뱅킹 발표 세션에서는 세계은행, 금융결제원, 국내 핀테크 기업의 오픈뱅킹 관련 발표가 이어졌다. △Harish Natarajan, 세계은행 Lead Financial Sector Specialist는 오픈뱅킹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과 글로벌 트렌드를 설명했다. 그는 “오픈API(Open API)가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으며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더욱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결제 분야에서의 더 많은 API 이용과 데이터 거래량 상승이 글로벌 오픈뱅킹의 트렌드”라고 밝혔다. ▲문윤정 금융결제원 해외사업팀장은 국내 오픈뱅킹 모델 및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금융결제원의 오픈뱅킹 플랫폼은 오픈API 제공 이외에도 서비스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2금융권과 더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오픈뱅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여 금융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훈 레이니스트 본부장은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가 어떻게 금융 혁신에 기여하는지 설명했다. 한국은 오픈뱅킹과 데이터 3법 통과를 통해 데이터 경제 시대를 시작했고, 자사의 서비스는 정책 방향에 맞추어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마이데이터 플랫폼으로 변화 중이라고 밝혔다. △최용철 한국금융솔루션 이사는 자사의 디지털 금융포용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금융솔루션의 서비스는 대출중개서비스 및 대안신용평가 등 금융의 데이터 경제 시대에 상응한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나 핀셋 익스펫은 은행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국외거주자를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질의응답 세션은 Ivan Mortimer-Schutts 국제금융공사 Senior Operations Officer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한국의 금융혁신이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에 대한 질의에,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한국은 금융혁신의 3단계에 있으며 ABCDIG(AI, Blockchain, Cloud Computing, Big Data, IoT, 5G) 기술을 통해 마이데이터 등 신산업이 출현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의 “혁신·기술 웨비나 시리즈”에 포함될 본 웨비나의 녹화본과 발표자료는 세계은행그룹의 Open Learning Campus (온라인 학습 플랫폼) 웹사이트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이후에도 전세계 해외기관·대사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웨비나를 비롯한 핀테크 해외진출 관련 일정은 핀테크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핀테크 해외진출 웨비나는 핀테크 협력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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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