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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봄 풍경, 로맨틱한 꽃내음으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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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벚꽃 등 봄꽃을 제대로 즐길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 22세, 대학생 A씨

 

“요즘 외부로 나가기 아무래도 조심스럽죠. 밖에서 봄꽃을 즐기기 보다 플로럴 향이 나는 제품으로 집에서나마 간단히 봄 분위기를 내고 있어요.” – 30세, 회사원 B씨

 

“올봄에는 플로럴 향 제품에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플로럴 향이 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 35세, 회사원 C씨

 

완연한 봄이다. 바람마저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있다. 연일 따뜻한 기온이 계속되는 등 봄이 한층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새로운 방법으로 봄꽃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계절이 바뀌면 생각나는 특정한 향이 있다. 덥고 습한 여름은 네롤리나 자몽처럼 청량함이 느껴지는 상큼한 시트러스가 떠오르고 가을에는 분위기 있는 샌달우드 같은 우디엠버, 겨울에는 포근하게 감싸주는 머스크나 레더 계열이 유독 생각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올봄에는 마치 보상 심리처럼 플로럴에 꽂힌 소비자가 많은 듯하다. 관련 업계에서 플로럴 계열의 향이거나 플라워 패턴을 더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국민샴푸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 역시 플로럴 향의 ‘TS퍼퓸샴푸’와 ‘TS퍼퓸트리트먼트’를 출시하여 주목받고 있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아무래도 야외 활동에 제약이 많아지다 보니 플로럴 향 제품에 소비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S 역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플로럴 홈 테라피’를 위한 플로럴 향의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플로럴 홈 테라피’는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하는 시간이 지친 몸과 마음을 오롯이 직면하고 보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만을 위한 힐링타임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하다.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요즘은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밖에 있다. 플로럴 향의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즐기는 힐링타임으로 오늘 하루 고생한 나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는 것도 하나의 힐링 방법일 것”이라고 했다.

 

부향률을 높인 퍼퓸샴푸와 트리트먼트는 마치 향수처럼 노트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 시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탑 노트부터 일명 ‘하트 노트’로도 불리는 미들 노트와 베이스 노트의 3단계로 구분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지는 향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지속력을 조금 더 높이려면 샴푸, 트리트먼트 사용 후 필요할 때마다 동일한 향의 헤어 미스트를 사용할 것. 별도의 향수를 더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로맨틱함을 배가시킬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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