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김진선 강원도지사 “일자리 2만2000개 창출”

URL복사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기축년(己丑年) 한해를 사자성어로 ‘토적성산’ (土積成山 흙이 쌓여서 산을 이룸)으로 정하고 “작은 것들이 모여 큰일을 이룰 수 있다”며 “뜻과 힘이 하나로 모아지면 극복하고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 강원도정 운영계획을 ‘경제’에 맞췄다. 기업과 관광을 포함한 투자유치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올인한다는 것이다.
<시사뉴스>는 16일 김진선 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9년도 강원도가 내수촉진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 강원도의 상품화, 모든 시책과 사업을 가시화하고 결실을 거두는데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김 지사의 각오를 들을 수 있었다.
김 지사는 우선 기업과 서민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례없는 경제위기속 돌파구는 도민들이 돈을 벌 수 있도록 길을 여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100여개 기업유치 일자리 2만2000개 창출
강원도는 100개 이상의 우량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미 868개 기업이 강원도에 자리잡았다. 전통시장의 경쟁력도 2007년 6위에서 올해는 2위까지 끌어올릴 작정이다. 이를 위해 173억원을 투자한다.
일자리 창출도 2만2000개 정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적 일자리 1만2000개, 사회적 일자리 1만개다. 이미 강원도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3만6000개의 일자리를 만든 저력을 과시했다.
김 지사는 또 첨단지식, 신재생 에너지 등 생명건강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아울러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국제관광엑스포 개최 10주년을 맞아 올해를 강원관광 재도약의 해로 잡았다.
농어촌 특성화 및 농어가소득도 전국에서 최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한우의 세계적 브랜드화 등 10대 명품을 육성, 농촌관광객 165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계획이 표면화되면 농가소득은 지난해 3400만원(4위)에서 올해 3700만원, 2010년 3900만원(3위)으로 껑충 뛸 전망이다.
경제라는 화두뿐만 아니다. 김 지사는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으로 강원도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 일에 보다 각별히 신경 쓸 계획이다.
◆한민족 평화지대로 조성
북한과의 접경지역을 한민족평화지대로 조성하겠다는 것, DMZ평화포럼, 평화산업단지, 평화생명동산, DMZ박물관 등을 통해 DMZ를 평화적으로 이용관리하고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설정 및 설악관광 자유지역, 대관령 알펜시아,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춘천권역 대규모 산업단지, 국제자유연구도시, 관광R&D글로벌 파크, 평화산업단지 등도 구상하고 있다.
김 지사는 최종적으로 강원도를 생명건강산업수도, 한국관광 1번지, 통일한국의 1번지, 동북아 물류 중심축, 환경수도화한다는데 주력하고 있다.
2008년을 돌아보며 김 지사는 회상에 잠겼다. 그는 “나름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했던 한해다”라고 평가했다.
실제 지금까지 868개(수도권이전기업의 35%)의 기업을 유치했고 지난해 LS전선, 바텔연구소 등 중대규모 45개 포함 91개(고용효과 7957명)가 들어온 것이 가시적 효과다.
신재생에너지 생산량도 전국 1위(28.4% 점유)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을 선점한 것도 강원도다.
관광분야에서는 목적관광지로서 부동의 1위를 고수했고, 농어촌분야에서도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업도를 달성했다.(유기농산물 24%, 전국1위)
복지와 환경분야에서는 맞춤형시책을 강화, 모든 분야에서 지표가 향상됐으며 강원도의 복지예산비율은 지난해 23.6%에 이르렀다. 기금 390억으로 1998년에 비해 13배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강원도민의 1인당 GRDP는 9위에서 8위로 높아졌고, 인구 또한 2007년말을 정점으로 증가추세(08년11월말 5688명 증가)에 있다.
강원도는 정부의 녹색성장 방침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전국 제1의 신재생에너지 중심도로 육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7.4%(전국 2.4%), 생산량은 전국 1위(28.4% 점유)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 지사는 “2012년까지 2003년 대비 온실가스를 6%감축(약 66만 TCO2)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0.2%까지 확대(정부 2030년 11%)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강원남부권에 전국 최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세계최대규모 영월 태양광발전단지(50㎿, 3690억)를 지난달 착공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농촌관광 육성 주력
친환경 농업도 김 지사가 신경쓰는 분야다. 그는 “친환경농업, 농촌관광 육성에 주력해야한다”며 “유기인증 농산물 생산 전국1위(24%), 친환경농업 기반구축(45억), 전국 유통시설(9억), 지력증진(270억), 그린투어리즘Top-Brand화 등 강원도가 전국 최고의 농촌관광도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관광강원도에 대한 전략도 가지고 있다. 그는 “관광산업(GRDP 35.6%)이 제조업(16%)이나 농어업(8.7%)에 비해 훨씬 비중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고 설명한 뒤 “관광부문은 기본적으로 양적으로 팽창하는 것이 중요하며 질적으로는 도민들에게 소득이 직결되게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그간 동아시아 관광허브를 목표로 모든 강원도적 요소들(경관, 테마파크, 휴양, 건강, 레저, 스포츠, 농촌체험 등)을 관광자원화 했으며 체류형 4계절 관광지화, 도민소득화, 강원관광의 질적 고도화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9000만명이었던 관광객을 2010년까지 “내국인 1억명, 외국인 2백만명”으로 늘린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 21주년 346호에서 이어 집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北핵개발 정책적 방향은 한반도의 비핵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한일,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과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개발과 관련해 "정책적 방향은 한반도의 비핵화"라며 "1단계는 핵과 미사일에 대한 동결, 2단계는 축소, 3단계는 비핵화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미국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적극적인 남북 대화를 통해 핵을 동결, 축소, 폐기까지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북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대결정책 보다는 평화적으로 서로 공존하고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공동 번영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며 "우리가 한발 앞서서 문을 열고, 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고, 적대감을 완화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대한민국에도 중요하지만, 일본,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중심으로 미국, 러시아, 북한, 한국, 일본이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사회

더보기
김동욱 서울시의원, 결혼준비대행업 관리·소비자 보호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20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결혼준비대행업 시장의 불투명한 거래 구조와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혼 서비스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김동욱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 필요성과 구체적 방향을 모색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정고운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장은 발제를 통해 결혼준비대행서비스의 시장구조와 소비자 피해 양상을 짚었다. 특히 패키지 계약에서 발생하는 불투명한 가격 구조와 추가비용 문제, 폐업 시 피해구제의 한계, 그리고 프리미엄화 추세로 인한 비용 상승 등을 지적하며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표준계약서 제정과 가격정보 공개 현황을 소개하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박진선 (사)서울YWCA 생명운동팀 부장은 결혼준비대행업이 불투명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