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EM 25주년 기념 고위정책대화 참석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2일 "다자주의에 기반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의 발전과 아시아·유럽 지역 간의 협력·연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남아 지역을 순방 중인 정 장관은 이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아셈 출범 25주년 기념 고위 정책대화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정 장관은 한국이 아셈의 창립 회원국으로 2000년 10월 서울에서 제3차 아셈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아시아·유럽재단(ASEF)에 매년 20만불을 공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정 장관은 1996년 아셈이 출범한 후 아시아·유럽 지역간 협력과 연계성을 강화해 온 점을 평가했다. 아울러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분야로 포스트 코로나 경제 회복, 기후 변화를 언급하고, 다자주의에 기반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위급 정잭 대화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 랍 영국 외교장관,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대면으로 참석했다.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소콘 캄보디아 외교장관,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살름싸이 라오스 외교장관, 안드레 포르투갈 외교차관은 화상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