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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청포도시, 청소년 정책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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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을이 힘을 모아 청소년을 키우자

 

[시사뉴스 강기호 기자] 양평군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와 양평교육지원네트워크 청포도시가 28일 YP아트홀에서 ‘양평 청소년 돌봄과 활동지원을 위한 마을네트워크(민·관·학) 구축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줌으로 송출됐으며, 면단위의 기관장 및 관계 기관장들이 시청하여 동시접속자 200명이 넘게 지켜보는 가운데 3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번 포럼을 통해 실질적으로 양평 12개 읍·면에 마을네트워크(민·관·학)를 구축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민·관·학이 각자의 입장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적 의견 수렴과 소통의 토대를 만들며, 양평마을네트워크 구축과 지속적이고 안정된 운영추진을 위해 청소년 공간운영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제언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용련 교수가 ‘양평 교육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양평형 마을생태계 및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해 언급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양평교육지원네트워크 청포도시 김은숙 팀장은 ‘양평 마을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양평 청소년 공간 현황 및 공간지기위원회와 지원에 대해 제언했다.

 

첫 토론자로 단월중학교 최지애 교장이 ‘단월중학교와 선물상자의 마을교육네트워크’에 대해 발표했고, 경기도의회 전승희 의원은 ‘마을교육공동체의 발전 방향’을 경기도 조례와 혁신교육, 몽실학교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발표했다. 양평군의회 송요찬 부의장과 황선호 의원은 제언을 반영하기 위한 근거 및 토대 마련에 대해 언급했으며, 양평혁신교육협력센터 김효정 장학사는 ‘혁신교육센터와 마을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에 참석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각 읍면에서 운영되는 청소년 휴카페를 매개로 민․관․학이 함께하는 마을네트워크가 구축되면 마을 공동 교육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다”며 적극 지원할 것을 밝혔다.

 

주제발표자였던 김용련 교수는 “과거에 혁신학교로 주목 받던 양평이 재조명 되면서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재정비와 변화가 필요한 시기로 문화라는 토대 위에 체제적·조직적인 틀이 덧씌워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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