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양서면, 관내업체 재능기부로 홀몸어르신 화장실 맞춤공사 실시

URL복사

양서면 ‘투닷’건축사, 양서면 KSPNC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 펼쳐

 

[시사뉴스 강기호 기자] 양서면에서 지난 11일 투닷건축사사무소(공동소장 모승민, 조병규)가 설계하고 KSPNC (장길완 대표이사) 시공한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욕실맞춤 리모델링(450만원 상당) 공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양수4리의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을 후원 대상으로 한 무료 욕실맞춤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 7일부터 4일 동안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완료된 욕실 내부는 어르신에게 맞춤 설계되어 틈새 안전바와 낮은 세면대,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과 안락한 천정 등 어르신에게 안전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재탄생 됐다.

 

여름 막바지 무더위에도 주말 내내 흥건한 땀으로 욕실 시공을 책임진 양평읍 소재의 KSPNC 장길완 대표는 꼼꼼하고 디테일한 설계와 함께 어르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공을 진행했다며 지켜본 마을 사람들의 감동을 불러 있으켰다.

 

또한 이번 욕실 리모델링의 무료 설계를 맡은 투닷건축사사무소(공동소장 모승민, 조병규)는 2013년에 설립됐다. 3년 전 도심에서 양서면 양수리로 소재지를 옮기며 집은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모티브를 갖고 항상 설계에 임한다는 모승민, 조병규 소장은 “가족과 함께 소박한 전원생활을 꿈꾸며 아름다운 양수리에 자리 잡게 됐다”며 “이번 무료 봉사는 온전히 내 이웃, 내 지역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어 추진하게 된 프로젝트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혜숙 양서면장은 “무더위에 선풍기도 없이 힘든 작업을 완수해주신 투닷건축사사무소 KSPNC 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양서면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투닷건축사사무실은 국수1리 경로당과도 1사 1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욕실리모델링 후원 사업은 하반기에도 추진될 예정으로 양서면에서도 열악한 욕실 환경으로 공사가 시급한 대상자를 엄선해 선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경훈 서울시의원, “학업중단숙려제 악용 사례 보고돼··· 제도의 미비점 메꿔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지난 1일 제332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정책국 질의에서 학업중단숙려제가 악용되고 있는 사례를 지적하고 숙려제 신청 절차 및 승인 기준을 재검토하여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도록 당부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생이 학교 폭력이나 가정 문제, 진로 고민 등으로 자퇴하려는 학생에게 일정 기간 이를 숙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학생이 왜 학업을 그만두려고 하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컨설팅이나 대안 교육기관으로의 안내 등 지원책에 대해 충분히 안내받도록 돕는 제도에 속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학업중단숙려제 현황’에 따르면 작년 3,359명의 학생이 숙려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799명보다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20년이 코로나 시기였음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의 숙려제 이용 횟수는 현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김경훈 의원은 “교육청에서 나름의 지침을 가지고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무색하게도 최근 들어 이 제도를 ‘공식적 장기 결석’을 통한 자유 시간 및 휴식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문화

더보기
헤밍웨이의 대표작 '무기여 잘 있거라'를 현대적 시선으로 다시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을 펴냈다. 신간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A Farewell to Arms’를 현대적 시선으로 분석한 해설서다. 저자 고민곤은 원작의 줄거리를 단순히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전쟁의 참상과 인간애, 사랑의 의미를 섬세하게 해석한다. 특히 비와 눈 같은 자연 현상에 담긴 상징을 짚어내며 독자가 원작을 더욱 입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전쟁이 개인의 존엄과 사랑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탐구하면서도 그 속에서 인간이 끝내 포기하지 않는 연대와 온기를 강조한다. 또한 군인과 사제, 젊은이와 권력자 간의 갈등을 다루며 전쟁 문학이 던지는 질문을 오늘날의 현실로 확장시킨다. 이를 통해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은 단순한 작품 해설을 넘어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고민곤 저자는 교육과정평가원 교과서 검정위원, 2010학년도 대입 수능 외국어 검토위원, 대학 강의, EBS 교재 검토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NEAT쓰기완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