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백신 예방효과 확인...확진자 89.8% 미접종·1차접종자

URL복사

 

[시사뉴스 신선 기자] 8월 말부터 최근 2주간 만 18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9명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1회만 접종한 사람이었다.

5월 이후 확진자 10만명 이상을 한달간 추적 관찰한 결과, 예방접종이 중증 위험을 76.9%, 사망 위험은 74.1%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월29일부터 9월11일까지 2주간 만 18세 이상 확진자 2만895명 중 89.8%가 미접종군 또는 2회 백신을 1회만 접종한 불완전 접종군에서 발생했다.

미접종군이 1만2622명으로 60.4%, 불완전 접종군이 6133명으로 29.4%였으며 완전 접종군 중 확진자는 10.2%인 2140명이었다.

확진자 수는 접종률이 올라갈수록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이 기간 확진자 수는 18~29세 5835명, 30대 4544명, 40대 4181명, 50대 3340명, 60대 2077명, 70대 633명, 80세 이상 285명 등이다.

8월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해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50대 미만 연령층에선 확진자 중 미접종군 비율이 40대 74.1%, 30대 76.5%, 18~29세 81.8% 등에 달했다.

4차 유행이 진행되는 중에도 예방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방대본은 5월1일부터 8월14일까지 확진 후 28일 동안 추적 관찰기관이 지난 10만1285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도를 비교했다.

확진자 수 대비 위·중증 및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중증화율은 이 기간 전체 2.21%(10만1285명 중 2240명)였다.

미접종자와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미접종군의 중증화율은 2.61%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하지만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1차 접종군은 1.00%,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하고 14일 이상 경과한 접종 완료군은 0.60%로 나타났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약 2.61%였을 치명률을 접종 완료 이후 약 0.60%까지 낮춘 것으로, 중증예방효과는 77.0%로 분석됐다.

치명률은 미접종군이 0.38%, 1차 접종군 0.14%, 접종 완료군 0.10%로 확인됐다. 미접종군 대비 접종 완료군의 사망 위험은 73.7% 떨어뜨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이후 14일이 지나 감염되는 '돌파감염' 발생률은 이달 12일 기준 0.040%로 10만 접종자당 40.2명 꼴이다. 국내 접종 완료자 1461만1702명 중 5880명으로 4월 2명, 5월 7명, 6월 116명, 7월 1180명, 8월 2765명, 9월 1810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0만 접종자당 110.1명(0.110%)으로 두번째로 많은 40대 54.2명보다 2배 이상 발생률이 높았다.

백신 종류별로도 30대가 많이 접종한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발생률이 10만 접종자당 161.2명(0.161%)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화이자 백신 접종자 0.034%(33.5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0.028%(27.6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 중 0.024%(24.2명) 순이었다. 1차 아스트라제네카-2차 화이자 교차 접종자 중 발생률은 0.024%(24.0명)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민주, 본회의서 3대 특검법·검사징계법 처리...국힘, 반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임시 국회 첫날인 5일 본회의에서 3대 특검법(내란특검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채해병 특검법)과 검사징계법 처리를 시도한다. 이들 법안은 민주당이 지난 윤석열 정부 당시 일방 처리했다 거부권 행사로 번번이 폐기된 안건이어서 국민의힘의 반발이 예상된다. 3대 특검법은 앞서 지난달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나란히 통과해 본회의에 회부된 상태다. 내란 특검법(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내란 행위, 외환유치 행위, 군사 반란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범죄 의혹 11가지가 포함됐다. 김건희 특검법(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와 ‘건진법사’ 관련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총 15개 부문을 다룬다. 채해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2023년 7월 실종자 수색 작전 중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