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모의남북회담 결선대회 격려사
"30년 전 대학 시절 꿈꾼 청년 학생회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한 20대와 30대가 참여하는 청년회담을 개최할 날이 그리 오래 남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13일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대학생 모의남북회담 결선대회에서 "남북의 2030들이 한반도의 미래를 치열하게 논의해보는 말 그대로 '남북 청년회담'을 개최하고 여러분을 초청하는 순간도 꿈꿔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이전쯤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 사회운동에 나와서 활동하던 시절에 꿈꿨던 남북 청년 학생회담"이라며 "이런 시간이 절대로 그리 오래 남지 않았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4·19 세대가 대한민국 민주화의 1세대라면 5·18과 6·10 민주화항쟁 세대는 우리나라 민주화의 2세대다. 여러분들은 아마 촛불 세대로서 우리나라 민주화 3세대"라며 "2세대 민주화의 한 사람으로서 3세대 민주화의 주역인 여러분들에게 평화의 1세대가 돼주실 것을 정중하게 권면하고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