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도박을 하다 시비 붙어 지인 흉기로 찌른 50대 항소심에서 1심보다 4년6개월 놓은 중형선고

URL복사

1심 징역 7년6개월 항소심에서 징역 12년 중형 선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시며 도박을 하던 중 시비가 붙어 지인을 흉기로 찔러 의식불명 빠트린 50대 남자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4년 6개월이 높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한대균 부장판사)는 23일(특수 중상해 등)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A씨의 도박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은 유지했다.

A씨는 2020년 9월 19일 새벽 0시 39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술을 마시며 카드 도박을 하던 B(42)씨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일행 4명과 함께 카드 도박을 하던 중 시비가 붙었고, 일행 중 B씨와도 실랑이를 벌이다 옥상에서 4층 당구장으로 내려가 흉기를 든 채 승강기에 탄 A씨는 B씨가 따라 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가 찌른 흉기에 십이지장 손상 등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으며 의식을 찾더라도 영구적으로 사지마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사경을 헤매고 있고 앞으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며 A씨에게 징역 7년 6개월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가볍다며, A씨는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각각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15차례 넘게 수술을 받았고 1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의식불명 상태"라며 "피해자는 이 상태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의식을 찾는다 해도 정상적인 활동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피해자의 치료비 중 일부를 대신 냈으나 진지하게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피해자의 가족들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