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파우치 “미국 팬데믹 단계 벗어나…세계 팬데믹은 진행 중”

URL복사

무증상 사례 등 거론 “감염자 수 실제보다 적게 세는 듯”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 전염병 권위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자국이 코로나19 팬데믹 단계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26일(현지시간) PBS 인터뷰에서 "확실히 이 나라는 팬데믹 단계에서 벗어났다"라며 "즉 하루 90만 명의 신규 감염이 발생하지도 않고, 수만 명의 병원 입원과 수천 명의 죽음도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전염병) 낮은 수준에 있다"라며 "이 나라가 팬데믹 단계를 벗어났다고 말할 수 있느냐면,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세계의 상황을 본다면 팬데믹이 진행 중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날 미국 성인 60%, 어린이 75%가량이 코로나19 항체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사실상 이들 인구가 이미 코로나19를 겪었다는 의미여서 주목됐다.

 

파우치 소장은 이를 두고 "나는 그렇게까지 놀라지 않았다"라며 "우리는 거의 2년 반 동안 이 바이러스를 겪어 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됐던 이들과 백신, 바라건대 부스터를 맞은 이들을 합하면 미국 인구의 상당수가 어느 정도의 면역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무증상 확진 사례 등을 두고 "나는 우리가 감염자 수를 실제보다 적게 세고 있다고 사실상 확신한다"라고도 했다. 그는 증상이 없거나 검사를 받고도 보고하지 않는 경우 등을 거론, "중앙에 보고되지 않는 감염이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