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탄소제로학교’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탄소제로학교는 아이들이 환경 문제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녹색 생활 실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중구는 4월 말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16곳에 기후변화 전문교육 강사 2명을 파견해 총 27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탄소제로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신재생 에너지 활용 ▲생활 속 녹색생활 실천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기상청에서 제작한 ‘북극곰과 빙하’체험교구를 활용해 빙하와 북극곰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고 빙하가 녹는 것을 관찰하며, 쉽고 재미있게 지구온난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체험 교육도 함께 추진된다.
한편 중구는 오는 하반기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탄소제로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지구를 살리는 녹색 생활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