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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 해송림 종합방제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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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이 대왕암공원 내 자생하는 해송림을 건강하게 보존하기 위하여 해송림 종합방제 사업을 올해 1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추진한다. 특히 효율적인 방제사업을 위해 동구에서는 작년에 이어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동구청은 대왕암공원내 자생중인 37ha, 12,000본의 해송림에 대해 총 1억4천만원을 투입해 10월까지 17개 구역으로 나누어 시기별, 장소별로 맞춤 방제를 시행한다.

 

동구청은 전문 면허를 가진 나무병원 업체과 함께 지난 1월에 16.26ha의 면적으로 6,380본에 대하여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완료하였고, 송림자생지 일원의 6개 구역 21ha에 대하여 지난 3월말과 4월초에 두 차례로 나눠 구간별로 드론을 이용한 해송림 엽면시비(나무의 잎에 약제를 살포하는 방식) 및 흡즙성 해충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방제작업에서 대왕암공원내 경사가 심하고 수목이 우거져 있어 작업 환경이 열악한 곳에 인력 대신 드론을 활용해 작업을 완료했다. 사람이 약제를 살포하던 기존 방식으로는 한번 작업에 3일정도 소요되나 드론을 활용하면 6시간이면 작업을 끝낼 수 있고 정밀 살포가 가능하다. 또, 드론 방제 시 비행경로를 설정해 작업하면 누락될 수 있는 방제 대상지를 최소화함으로써 예산 절감 및 효율적인 방제 작업에 큰 도움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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