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하동군 금성면은 지난 2일 고포리 용포마을에 거주하는 이준호(65) 씨가 올들어 금성면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새청무, 영호진미 등 관내 주요 품종의 모내기 작업은 6월 초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씨는 이날 3㏊ 규모의 논에 소비자의 선호도와 밥맛이 좋은 조평벼 품종을 심어 오는 9월 초순경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씨는 다른 농가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조생종 모내기를 시작해 새청무 및 영호진미 품종을 대상으로 40㏊의 벼 재배면적에 농작업을 분산하는 한편 조평벼를 조기 수확해 추석 전 햅쌀로 출하할 계획이다.
김용규 면장은 첫 모내기 현장을 찾아 “올해도 풍년을 기원하며 모내기 작업이 적기에 시작되고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고품질 쌀의 안정생산을 위해 영농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