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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3가구 중 한 집 1인 가구…86% “혼자사는 것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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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인가구 3079명 대상 진행…대면조사 방식
35% '주택매물 부족'…35% '주거비용 문제' 호소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 거주1인가구의 86%가량이 혼자 사는 것에 만족했지만, 약 70%가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응답도 36%에 달했다.

 

10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 30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면조사(10개 영역 500개 문항 설문)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주거문제와 관련해 1인가구 35.6%가 '주택매물 부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 외 35.5%는 '주거지 비용 마련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1인가구 중 임차 거주 가구의 30.9%는 월소득 대비 월 주거비가 20~30%를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삶의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1인가구의 86.2%는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고 응답했다. 이 중 36.8%는 '지금처럼 혼자 살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23.6%는 '평생 1인가구로 살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1인가구의 불편한 점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85.7%가 '혼자 생활하면서 불편함을 느낀다' 답변했다. 가장 곤란하거나 힘든 점으로는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하기가 어렵다(35.9%)'는 답변이 1위로 뽑혔다.

 

여가활동면에서 '관광'이 21.0%로 가장 높았고, 운동이 17.8%, 문화예술 또는 스포츠 관람 12.6%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 전체 1인가구는 34.9%로 집계됐으며, 1인가구 밀집지역 등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행정동은 총 168곳으로 집계됐다. 1인가구 비율이 절반 이상인 행정동도 38곳(8.9%)이나 됐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현재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1인가구 '4대 안심정책'과 관련해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할 것"이라며 "생활밀착형 맞춤 정책을 발굴·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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